그런데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건전한 토론은 말뿐이고 걸핏하면 인신공격과 저질발언이 난무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토론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 이는 우리의 교육현실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선진 교육을 외치지만 현실은 영 딴판이다.
교사가 다수의 학생들에게 교육내용을 주입시키는 일방적 수업을 하고 있고 이에따라 학생들은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암기위주의 공부 때문에 생각할 시간이 줄어드는데다 생활에서 느끼는 것들을 말할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다. 이를 개선하려면 교육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토론식 넓은 사고의 틀 속에서 겸손과 존중, 공존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학교 교육에서부터 올바른 토론문화를 가르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