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이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 이윤우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겸 기술원장을 맡게 됐다.
또 삼성전자 권오현 부사장이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최지성 부사장이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총괄사장, 삼성 구조본의 김인주 재무팀장(부사장)이 삼성전자 사장, 삼성 구조본 박근희 경영진단팀장(부사장)이 삼성캐피탈 사장, 삼성중공업 이창렬 부사장이 일본삼성 사장으로 각각 승진하는 등 5명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올라섰다.
윤종용 삼성전자 총괄부회장은 삼성전자 총괄부회장 겸 생활가전 총괄로 업무영역을 늘렸고 손 욱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삼성인력개발원 사장으로 옮겼다.
또 한용외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사장은 삼성문화재단 사장, 삼성전자 황창규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장, 삼성전자 임형규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전사 CTO사장으로 각각 보직을 바꿨다.
삼성전자의 이상완 AMLCD 사장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 삼성전자의 제진훈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 제일모직의 안복현 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으로 이동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인사에서 직물·케미컬부문 사장과 패션부문 사장으로 이분화됐던 사장이 제진훈 사장 단일체제로 전환됐다.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을 경영일선에서 보다 강력하게 지휘·실천할 수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둬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위해 국제적인 감각과 풍부한 경험관리 경험을 두루 갖춘 40대, 50대 초반 인물들을 사장단으로 등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측은 특히 박근희 부사장을 캐피탈 사장으로 발탁한 것은 삼성캐피탈 부문의 조기 경영정상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후속 임원 인사를 이번 주내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