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직원 4명 납치

이라크 주재 러시아 외교관 1명이 바그다드에서 무장세력의 총격을 받아 피살됐고, 대사관 직원 4명이 납치됐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3일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와 이라크 경찰을 비롯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무장괴한들은 바그다드 서부 만수르 지역에서 2대 이상의 차량을 동원해 이동중이던 러시아 대사관 차량 1대를 가로막고 탑승자들을 납치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외교관 1명이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 괴한들은 차안에 있던 대사관 직원 4명을 납치했다. 무장괴한들이 어느 단체 소속인지, 그리고 납치된 직원들의 행선지가 어디인 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