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된 지난 1일자로 새 부임지로 첫 출근한 고갑무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장(52·사진)은 “자치단체는 물론 항공사등과 연계해 고속철 개통으로 이탈조짐이 있는 항공수요 감소를 적극 차단하고 포항공항을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아울러 공항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승객에게 불편이 없는 고급 공항서비스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년간 근무한 송근용 전 지사장 후임으로 새의자에 앉은 고지사장은 광주출신으로 광주고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0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한 후 항공기술연수원 교수부장과 여수지사장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울산지사장으로 근무했다.
수영과 볼링 등 만능스포츠맨인 고지사장은 부인 김연희씨(45)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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