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비 소식 없어

9일 영천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5.7도까지 올라가 이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역별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3.6도를 비롯해 영덕 34.5도, 포항 33.9도, 구미 33.5도 등이었다. 대구기상대는 “10일 대구와 포항의 아침 최저 기온이 25-26도로 예상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한편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오는 16일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포항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27.8도에 머문 것을 비롯, 대구 26.4도, 영덕 26.1도 등 3개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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