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밀안전진단 통해 내달까지 여부 결정

지난 1981~82년 건립된 구미시 비산동 비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비산주공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재건축조합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훈)를 구성, 지난 4월 재건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수 7명에게 예비안전진단을 맡겼는데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해 재건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지난달 19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 건흥ENG(주)를 선정했다.
건흥ENG<주>는기초지반조사, 육안검사, 콘크리트 품질시험, 내력시험 등 각종 시험을 거쳐 비산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여부를 오는 9월까지 결정하게 된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이 필요한 것으로 결정되면 재건축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소유자 가운데 각 동별 3분의 2이상, 전체 5분의 4이상 동의를 얻고 토지 소유자 가운데 면적기준으로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에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재건축이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되면 재건축 추진은 중지된다.
비산주공 공동주택단지의 재건축 여부는 20년이상 경과된 구미시내 공동주택단지의 재건축 추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산주공아파트는 부지 1만2천200여평에 아파트와 연립주택 28동, 672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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