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는 27일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그리스 아테네로 홍보사절단을 보내 해외 한인 태권도사범들의 지지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홍보사절단은 오는 30일까지 아테네 현지에서 태권도 경기가열리는 팔로(Fallro)경기장 등을 방문해 하기정 캐나다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해외 태권도지도자를 만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앞으로 경북도 내 주요 기관장과 경북태권도협회 등을 찾아가 태권도공원 유치가 경주시만의 문제가 아닌 경북도 차원의 현안임을 인식시켜 경북도민추진위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말 경북 포항시태권도협회 대표단이 중국 지린(吉林)성을 방문해 지린체육기자협회, 체육회총회, 태권도협회 관계자를 만나 경주 태권도공원 유치 지지 표명과 휘호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2013년까지 모두 1천600억여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으로 국내 20여개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정부는 연내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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