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27일 심야에 과수원에 들어가 수천만원어치의 복숭아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강모(41·상업·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11시께 경북 영천시 대창면 대재리 방모(55)씨의 복숭아밭에 들어가 복숭아 150여상자(시가 75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인근 과수원에서 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3천만원어치의 복숭아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태풍으로 과일 값이 크게 오르자 과수원에서 복숭아를 훔쳐 시장과 아파트 단지에서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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