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

영주시보건소는 올들어 렙토스피라증 환자 발생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라 태풍시 침수로 인해 렙토스피라균에 많이 오염돼 있는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균 접촉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법정 전염병 제3군인 렙토스피라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지는 않으나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집쥐나 들쥐, 개 등 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상처난 피부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갑작스런 발열과 두통, 오한, 눈의 충혈 등을 동반한 감기 몸살증상과 유사해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하기가 쉽다.
영농 작업 후 갑작스런 발열, 두통, 감기 몸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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