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모 운수회사 후문에서 얼어있는 여자 영아의 사체가 담긴 상자를 이 회사 청소원 김모(7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상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이 사무실 냉장고를 정리하던 직원 오모(29)씨가 쓰레기 인줄 알고 버린 것으로 올해 4월 이 회사를 그만둔 A(26.여)씨의 한약을 넣어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낳자 마자 상자에 담아 냉장고 안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A씨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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