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소기업의 상거래 활성화와 신속한 자금융통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소액특례보험 시행기간이 6개월간 연장된다.
신보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도입된 소액특례보험은 당초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했으나 업계의 꾸준한 수요증가에 따른 기간연장 건의가 잇따라 내년 6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소액특례보험 인수 실적은 지난해 8월 19일 시행 이후 작년에 193건에 144억원이었으며 올 들어 15일 현재 339건에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소액특례보험의 대상 어음이 일반어음과는 달리 영세기업이나 신용도가 취약한 기업이 발행한 어음이고 가입에 제한이 많은 특수한 성격의 어음보험인 점을 감안할 때 지역의 인수 실적은 매우 높은 편이다. 신보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장기간 침체국면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기업들이 소액특례보험을 계속적으로 활용해 연쇄부도 위험 예방과 자금융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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