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 현실화 추진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석탄, 철광석 등 원자재 인상과 관련해 내년 1/4분기 중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되 2/4분기부터 가격 현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을 ‘해외투자 본격 추진의 해’로 잡고 구체적인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18일 “포스코의 국내 철강 가격은 국제시세에 비해 t당 30~40달러 가량 싸다”며 “내년에도 이 같은 가격차를 유지할 계획으로, 1/4분기에 가격인상을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본 고로업계도 급격한 가격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석탄 등 원재료 구매가격 결정시기인 내년 4월께 가격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올해 해외 제철소 건립 등 해외 부문의 투자에 대한 구체 계획을 확정한 상태로, 내년부터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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