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자동화 전문출자회사인 포스콘(사장 신수철)이 18일 친근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전문봉사와 노력봉사로 구분 5개 팀으로 편성했으며, 임직원 255명이 참여해 ‘값진 구슬땀’을 쏟았는데
포항지역의 경우 구룡포읍과 해맞이행사가 열리는 대보면 호미곶 해맞이광장일대에서, 광양은 자매 마을인 중양·용소마을과 태인 해안가를 서울은 내곡동에 소재 한 다니엘복지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콘이 이번에 봉사 활동한 마을들은 대부분 젊은 사람이 없고 가구수가 적은 시골 마을이라 노후 시설물을 손볼 사람이 없어 겨울만 되면 애를 태웠다.
특히 전기설비의 경우 대부분 커버나이프 스위치(일명 두꺼비집)가 집 바깥에 설치되어 있고,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누전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다. 또 주변 바닷가에는 오물로 인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같은 사정을 들은 봉사단은 노후 된 전선과 내부 조명등, 커버나이프 스위치 등을 교체하고 배선정리작업도 말끔히 해, 주민들이 겨울철 전기로부터의 화재위험사고를 미연에 방지케 했다. 또 작동하지 않는 난방시설과 환풍기도 고쳐 편리하게 사용하게끔 했다.
이날 봉사단은 주변 해안가도 깨끗하게 정리해 해안 환경오염 방지에도 앞장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한편 신수철사장을 단장으로 한 포스콘 봉사단은 지난 9월, 봉사단창단식을 가진 이후 송라면 화진해수욕장과 포항 모자원에서 오물 수거 및 전기시설 점검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지역기업으로는 드물게 선진형 사회공헌 활동인 방식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의 전사적인 도입도 함께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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