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상대 시정질문·5분 발언

대구시의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행정위원회 배지숙 의원을 시작으로 문화복지위원회 임인환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김원구 의원, 교육위원회 조홍철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어서 문화복지위원회 이재화 의원과 도재준 의원, 교육위원회 윤석준 의원의 5분발언을 했다.

△조홍철 의원=낙동강·금호강 연안 등 지역특화 관광자원개발 촉구.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대구만의 특징적인 자연자원인 낙동강, 금호강 연안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계획이 있나. 금호강 강창교 동측의 궁산은 수변과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는데, 궁산의 절벽을 이용한 인공폭포 및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는 것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는. 또 생태적 가치가 높은 달성습지와 대명천유수지의 보호와 활용 방안은 있나? 특히 낙동강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달성군에서는 화원유원지의 사문진 나루터에서 유람선과 나룻배를 운행하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람선 사업을 대구의 대표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금호강까지 항로를 연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배지숙 의원=대구시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방안은?
대구는 10여년 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향후 2040년까지 생산가능인구 및 핵심 경제활동인구의 비중감소가 가장 큰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총 부양비(생산가능인구 1백명당 부양자 수) 증가 및 이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파급영향도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구이동으로 인한 청년층의 높은 유출, 낮은 합계출산율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방안은?

△임인환 의원=대구시민회관은 시설이 노후되고 보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등 리노베이션이 필요하여 캠코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559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11월에 재개관했다. 그러나 주변상권에 대한 충분한 분석없이 계약을 체결해 임대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수백억원의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 지경에 있다.충분한 검토없이 계약을 체결하여 행정신뢰도를 추락시킨데 대한 입장과 굴욕적인 계약을 체결한 이유, 상가임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떠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나?

△김원구 의원=대구시 달서구 상리동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이 적합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과 얼마 되지도 않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고 아직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런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감량화 성능미비와 운영비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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