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대표브랜드 '레디엠'이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 등 언론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8년 연속 친환경농산물부문 수상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레디엠(rediM)'은 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로서 오미자 고유색상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해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문경오미자는 선홍빛을 띠어 빛깔이 아주 고울 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이 가장 많이 나지만 짠맛, 매운맛, 쓴맛 등이 조미 역할을 하여 음료 등으로 아무리 먹어도 절대로 물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오미자가 주재료인 음료류, 와인, 막걸리 등 주류, 다류 등의 상품은 물론 첨가제로 쓰이는 각종 가공품도 신기하리 만큼 원재료와 조화를 이뤄 오미자상품의 소비자 기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2006년 6월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았고, 2009년 1월에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등록됐다. 현재 1천㏊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천500t이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제1 주산지로서, 연간 농가소득 550억원, 가공상품 판매 500억원 등 지난 해 총소득이 1천50여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청송의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도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청송사과'는 군에서 개발한 자체 브랜드로 1994년도에 특허청에 상표등록, 2007년에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된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브랜드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청송군은 현재 2천900여 농가에서 매년 4만5천여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 판매된 사과 금액도 1천200여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도 명품 사과생산과 우수 농산물 육성 등을 위해 농업 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23%인 6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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