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1천895호…작년比 1.9%↑ 30일 결정공시 후 이의신청

2015년 포항의 개별 및 공동 주택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남·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전체 주택 수는 17만1천895호로 지난해 같은기간 16만8천678호보다 3천217호(1.9%) 늘었다.

이 가운데 남구의 주택 수는 올해 7만7천747호로 전년에 비해 1천923호(2.6%), 북구의 경우 9만4천148호로 전년 대비 1천294호(1.3%) 증가했다.

이는 남구는 포항운하가 개통한 데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과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 등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북구 역시 KTX동해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 뿐 아니라 흥해 이인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개별주택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다.

남구는 올해 개별주택가격이 총 1조9천998억3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 북구 역시 올해 총 1조5천8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63%가 각각 올랐다.

시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데다 현 시세에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승한 것으로 내다봤다.

북구청 관계자는 "30일 결정 공시한 뒤 오는 6월 1일까지 가격 열람과 소유자의 이의신청을 받는다"면서 "열람과 이의신청은 남·북구청 세무과나 읍·면·동사무소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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