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조성중인 구미 확장단지에 2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과 숲'을 주제로 한 명품도시를 조성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환 (구미을)의원은 "그 동안 구미시 옥계동 일원에 조성중인 확장단지를 최고의 명품도시로 조성해 줄 것을 K-water(사장 최계운)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K-water에서는 ICT 기반의 물 관리 기술을 적용하여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상업지역내 물길과 공원에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만드는 등 물을 주제로 하는 특화 계획을 수립했다.또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Pet Park도 조성된다.

구미 확장단지는 K-water에서 기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부족한 주거지역을 제공하기 위해 구미시 옥계동, 산동면 일원에 면적 2.45㎢, 사업비 7천632억원을 들여 3만2천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개발 중이며, 2008년 착수해 2016년에 준공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구미에 미래 지향적인 주거공간이 필요한 만큼 수공이 조성 중인 구미5단지도 명품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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