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의원
가정폭력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구 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가정폭력으로 검거된 건수가 2만1천381건, 검거인원은 2만4천596명에 달하였고, 검거인원 중 구속된 인원도 38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100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해 전년(48.1건)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또한 가정폭력 중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의 경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시행(2014년 9월 29일) 이후 올해 6월말까지 6천304건이 신고 되었는데, 이는 하루 평균 약 23건의 아동학대가 신고 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천9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 968건, 인천 428건 순이었다.
김정모 서울취재본부장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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