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 공천 경쟁 혼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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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재 예비후보
김정재 전 서울시의원이 선거구를 포항 북으로 옮겨 22일 포항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작년 6·4 지방선거때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20대 총선을 앞두고 포항 남·울릉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했다.

그러나 포항 북이 지역구인 이병석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포항 북 출마로 방향을 바꿨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구역일 뿐 포항 남·북구를 나눠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다음 주 초에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발전 공약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전의원의 가세로 포항 북에는 이병석 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허명환 전 청와대 사회정책행정관, 이창균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 5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이 의원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며 총선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혼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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