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환 예비후보는 26일 북구 청하면의 청하농공단지를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애환을 경청하며 향후 포항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근로환경과 복지 등 처우개선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989년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포항북구 청하면 하대리에 조성된 청하농공단지는 철강, 기계 및 비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22개사가 입주해 있다.

허명환 후보가 방문한 A중공업을 비롯한 철강기계업종의 입주업체들은 세계적인 철강경기의 장기 침체로 포스코 또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어 수주량이 대폭 감소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허명환 예비후보는 "지역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역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진 것은 포항이 오로지 포스코에만 매달린 획일적인 경제구조를 탈피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포스코 일변도에 탈피할 수 있는 포항의 신성장동력은 영일만신항과 같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며 "반드시 새로운 포항이 성장동력을 만들어 어떠한 외적요인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포항을 만들어 낼 것이며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등 복지향상 정책 개발 또한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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