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열린 최경환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현역 의원 10여명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지난 19일 경산에서 친박계 현역의원 10여명과 '진박'후보, 당원 지지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원진, 이철우, 박명재, 윤재옥, 박대출, 이채익, 유재중, 김희정, 김태흠, 박덕흠 등 현역 의원 10여명과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등 '진박'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 의원은 "4년 내내 입만 열면 여당만 욕하고 안(아군에게)으로 총 쏘는 국회의원이 있다. 적군에게는 총 못 쏘고 아군에게만 총질하는 국회의원 잔뜩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면서 "총선 결과도 중요하지만 의원들이 똘똘 뭉쳐야 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는 정말로 나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욕을 먹더라도 자기 몸을 던지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선진화법'은 여당 원내대표 암 걸리게 하는 괴물법이다. 이 법이 5년만 더 유지되면 대한민국은 망한다. 이 법을 안 바꾸면 대한민국 못 지켜낸다"면서 "20대 국회 가기 전에 확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경환 의원은 "통합진보당 해산, 국사교과서 개정 등 역대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했던 것을 박근혜 정부가 하고 있다"면서 총선 승리와 4대 개혁을 위해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선거구 조정으로 영천시와 통합된 청도지역의 도·군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최 의원의 필승을 기원하고 경산시와 분구에 따른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