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 상담관 나서

포항시가 퇴직공무원의 다양한 경험과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해 '플러스나눔 민원상담관제'를 운영,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플러스나눔 민원상담관 총 5명을 선발, 지난 16일부터 매일 1명씩 오후 1시부터 4시간씩 민원인을 대상으로 고충민원과 행정전문분야에 대한 상담을 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된 민원상담관은 세무분야·가족관계등록분야·일반행정분야에 근무하다 퇴직한 공무원들로 구성됐으며, 민원인들에게는 불편사항과 민원관련 궁금증을 풀어주고, 후배공무원들에게는 멘토역할을 맡는다.

권혁원 새마을민원과장은 "민원상담관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민원서비스에 활용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관공서의 문턱을 낮춰 편안하고 친절한 고객감동민원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만명 이상(무인민원발급 1만명, 여권발급 및 제증명 7만9천명, 인허가 민원접수 1만5천명)이 민원처리를 위해 시청 민원실을 직접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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