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농촌사랑연구회는 9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제정과 관련해 지역 내 조합관계자들과 관계 공무원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촌사랑연구회 회원들은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축산물이 과잉생산과 자연재해 등으로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농축산물 가격안정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격안정제 시행에는 계통출하조직인 농협시지부와 지역농협, 품목농협의 역할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생산위주 지원정책에서 탈피해 유통 마케팅 위주의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근 회장은“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농가소득의 안정화가 절실함을 인식하고, 수급조절과 소득안정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 농촌사랑연구회는 농산물 생산과잉과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21일 구성됐으며 이재갑, 김백현, 권기탁, 정훈선, 남윤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