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취업자는 면접을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입 채용 예정 기업이 면접의 비중을 가장 높게 보기 때문이다.

20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상반기 신입 채용 예정 기업 234곳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전형별 평가 비중’을 조사한 결과 실무·임원면접이 포함된 면접 전형을 평균 50.8%로 가장 높은 비중에 두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서류전형’(35.5%)· ‘인적성전형’(11.7%)· ‘필기전형’(2%) 이 뒤 따랐다.

대기업일수록 이른바 압박면접을 펼쳤다.

대기업의 경우 ‘다대일 면접’(45.5%)을 선호했으며 중견기업은 ‘다대다 면접’(42.3%)을, 중소기업은 ‘일대일 면접’(60.9%)을 주로 진행했다.

인사담당자는 또한 면접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직무수행 능력’(45.7%)을 많이 꼽혔으며, ‘성실함’(17.1%)· ‘열정과 도전정신’(7.7%)·‘책임감’(7.3%) 등이 뒤이었다.

한편 인사 담당자는 이번 신입 채용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직무 적합성 평가 강화’(38.5%)를 골랐으며, ‘실무 경험 강조’(18.4%)·‘인성 평가 중시’(13.7%)·‘역량평가 강화’(9.8%) 등의 순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