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은 22일 상습 불법 주·정차와 잦은 교통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에 명예단속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지도·단속하는 제도인 ‘명예단속반’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지난 3월 북구청 건설교통과에서 주·정차 지도 단속 및 첨단시스템 운영 선진지 견학을 통해 대구 서구청에서 운영하던 것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시 반영사업에 채택돼 시범 실시하게 됐다.
북구청은 명예단속반 운영을 통해 불법 주·정차 상습 민원지역과 인도 및 횡단보도 등에 대한 준법 주·정차 질서 확립으로 교통소통 및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예단속원은 시가지 내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의 주민센터에서 추천하는 자 중 선정하며 북구지역 주민센터에서 26일까지 모집하고 구청 홈페이지, SNS, 주민센터 각종 회의 공지, 언론보도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북구청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명예단속반 운영은 단속보다는 지역민의 자발적인 준법 주·정차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계도 중심으로 운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