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하는 ‘명예단속반’이 6월 중순부터 운영된다.

포항시 북구청은 22일 상습 불법 주·정차와 잦은 교통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에 명예단속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지도·단속하는 제도인 ‘명예단속반’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지난 3월 북구청 건설교통과에서 주·정차 지도 단속 및 첨단시스템 운영 선진지 견학을 통해 대구 서구청에서 운영하던 것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시 반영사업에 채택돼 시범 실시하게 됐다.

북구청은 명예단속반 운영을 통해 불법 주·정차 상습 민원지역과 인도 및 횡단보도 등에 대한 준법 주·정차 질서 확립으로 교통소통 및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예단속원은 시가지 내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의 주민센터에서 추천하는 자 중 선정하며 북구지역 주민센터에서 26일까지 모집하고 구청 홈페이지, SNS, 주민센터 각종 회의 공지, 언론보도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북구청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명예단속반 운영은 단속보다는 지역민의 자발적인 준법 주·정차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계도 중심으로 운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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