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권 후보는 “국가가 국가유공자들 및 그 유가족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호주는 전체 예산의 3.4%, 미국은 2.7%가 보훈 예산으로 소요되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1.7%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보훈정책에 있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이 명예를 느끼고, 생활안정과 양질의 교육의 혜택이 주어질 때 비로소 우리 보훈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들어 국가유공자 관련 주요정책 변경 및 처우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더 나아져야 할 부분들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실례로 현재 우리나라 국가유공자 유가족 대우는 자녀에게까지만 제공되고, 그중에서도 병역면제 등 몇몇 혜택은 그 수혜자의 범위가 일부 자녀들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손자(녀) 지원금’ 외에도 모든 보훈정책의 수혜범위가 모든 자녀들은 물론 더 나아가 유공자의 3대까지 확장되도록 해 국가 유공자 후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의 공에 상응하는 대우가 유공자 및 가족들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으려면 중앙은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도지사로서 이에 대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경북도의 유공자들과 그 가족들이 스스로 명예로워하고, 안정된 생활과 교육의 기회가 온전히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한편 권오을 후보는 이날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경북지역을 찾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과 함께 경산 오거리,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선거중반 세몰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