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이 가득한오일장-이거 얼마예요?-삼천만 원예!-저거는 얼마예요?-오천만 원예!-왜 이렇게 비싸요?-봄값 아잉교!삼천만 원짜리 냉이오천만 원짜리 달래한 봉지씩 사 들고 와냉이된장국, 달래 무침값비싼 봄맛을한 상 차린다봄 내음이 물씬봄값이 제값 한다[감상] 시장(市場)은 시장(詩場)이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시가 있다. 죽도 시장에 갔다가 봄나물 흥정을 했는데 상인이 “삼천만 원예!”, “오천만 원예!” 한다. 냉이 삼천 원, 달래 오천 원어치를 사고 만원을 건넸더니 “자, 거스름돈 이천만 원 받으소!” 한다. 재밌다. 시가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3일(음력 2월 25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3일 오늘의 운세36년 사기 실물 운세니 급하지 말고 서서히 진행해야 유리.48년 부부금술 신경 쓰고 덕을 베풀고 내실에 충실하면 성취.60년 근심 걱정은 서서히 사라지고 소망 이루어지는 운.72년 인내하며 노력하면 마음먹은 대로 성사되며 길하다.84년 직장인은 영전 승진 운이고 사업가도 수입이 있는 길운.96년 절도 지키면서 능력에 맞게 행동해야 곤경을 면한다.▶소띠의 2024년 4월 3일 오늘의 운세37년 욕심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문화재청은 지난 3월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은 유네스코 사무국의 검토와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를 거쳐, 2026년 12월 경 개최되는 제 2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재료로 하여 장인의 정교한 손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
한 · 중 교류활동으로 세계적인 고판화 아카이브를 완성한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약 30년간 수집해 온 다양한 고판화 작품 중 중국 관련 목판을 아카이브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작업을 위해 한국의 국가 인간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국가급 년화 전승인인 허베이 우창 마시친(馬習欽66세) 전승인과 그의 제자인 한국의 도 인간문화재인 성급 년화 전승인 쉬샤오이(徐曉毅 41세) 전승인이 함께 내한해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고판화박물관에 머물면서 작업을 진행한다. 국가급 마시친 중국 년화 전승인은 1975년 무강년화공방에 입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연계 렉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가족대상 워크숍 “뉴 락:스피어”를 4월 6일(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운영한다. 어린이·가족대상 다감각적 교육프로그램 “뉴 락:스피어”는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미술관 공간을 경험해 보는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시 출품작 중 하나인 장한나 작가의 ‘뉴 락(New Rock, 암석화된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작품의 개념 및 창작 과정을 장 작가와 이야기
저마다 개성있는 회화의 세계를 구현해온 원로·중견작가 이천우·이영철·남학호 초대전 ‘3인3색’전을 6일부터 26일까지 대구시 남구 만촌역 네거리 ‘갤러리 조앤’에서 개최한다. 먹빛 흔연한 한국화의 서정을 일구어온 원로작가 이천우와 마음 속 동심의 풍경을 그리는 이영철, 돌과 나비의 꿈을 화폭에 담아온 남학호 등 중견작가 2명이 갑진년 새봄을 맞아 ‘봄-그리움’의 주제에 부응하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새로운 번화가로 부상하는 만촌역 네거리 전시장에서 저마다 화법은 다르지만 4월의 봄바람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이
한국적 감성을 서양화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한 작가들은 우리의 근·현대 미술사에 있어 적잖게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적 이미지가 물씬 느껴지는 한지나 오브제를 이용해 사실적 재현에서 추상적 표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상미를 구현하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기름이 주성분인 유화를 이용해 수용성이 강한 번짐과 겹침을 표현방식을 보여주는 작가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국적 아름다움(美)의 정체성’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한국미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며, 이를 탐구하고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수용하고 전개해야 하는
내가 비로 내려땅을 적시고 흙 속으로 들어가어두운 돌 속까지 스며들어당신께 갈 수 있다면당신이 가리킨 산목련 한 송이라도 피워줄 텐데스미는 대로 손을 내밀어얽힌 돌은 거두고 착한 흙은 모아서젖을수록 부드러운 땅을 내놓으면그곳에 따뜻한 햇살이 찾아오기도 할 텐데당신이 잠들면 나는 숨소리 고르며슬픔도 힘이 될 수 있다고토닥이는 빗소리라도 들려줄 텐데상처 없이 살아가기에는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미안하다고그렇게 말해 주며 같이 걸어갈 수 있을 텐데[감상] 배문성 시인이 누군가 싶어 이력을 찾아봤다. 82년 으로 등단한 뒤 89년 첫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최윤정)은 1일 ‘헌신의 도구-70년 전 그날, 국군의 곁을 지킨 무기들’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은 전쟁기념관이 주관하는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활성화사업 이동전시물 순회전시로 2020년에 제작됐으며 5월 말까지 충령당 제2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전시물에는 M1, M2 카빈소총, M1918A2 자동소총 등 6·25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했던 개인화기의 실제 크기 모형과 무기의 사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실제 무기들을 사용했던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기록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립묘지
봄의 전령 매화가 안동 도산서원 일대를 하얗게 물들였다. 이번 주 도산서원 80여 주의 매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요란한 봄비 속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를 보면 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도산서당에서 진도문까지 이르는 매화원의 흐드러진 꽃 사이를 지나가다 보면 서당에서 제자들과 함께 거닐던 퇴계 선생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하다. 매화는 매서운 찬바람 속에서도 맑은 향기로 봄을 제일 먼저 알리고 은은한 빛깔을 지니고 있어 깨끗하고 강인한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퇴계 선생은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일(음력 2월 24일) 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2일 오늘의 운세36년 심적으로 공허하나 근면 착실하면 귀인 상봉 운세.48년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때니 기도하는 심정으로 자중.60년 지나친 욕망은 실패할 수요 차분히 순리를 따라야 길함.72년 유흥업은 길하며 여자나 친지 도움 받으면 더 발전.84년 풀리지 않는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96년 조금 주고 큰 것을 얻으니 열심히 추진하면 성과 크다.▶소띠의 2024년 4월 2일 오늘의 운세37년 일은 성사되기 어렵고 막히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는 베델회복공동체(대표 김상철)와 함께 4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1일 청년회전국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베델회복공동체 김상철 대표를 비롯한 전문 상담사들과 함께 중독과 우울증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제 극복을 위한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김상철 대표는 “상담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신청 사실과 내용은 철저한 비밀을 보장한다”며 “상담 외 필요 조치들은 기관과 연계해 자활을 적극 돕겠다”고 말
홍익대 미대 출신의 이명애 작가가 1일부터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전시실에서 시선을 주제로 화폭에 담은 시리즈전을 연다.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자신만이 가진 시선으로 어린이를 소재로 현대인들의 어려움과 행복, 사랑, 그리움 등을 표현했다.나의 시선 시리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3부로 나눠 구성됐으며 현실을 조망하는 시선을 각각 다르게 표현했다.‘나의 시선: 시리즈 A’에서는 유아와 같은 시선, 때 묻지 않은 비기교의 기교에서 나오는 조형 어법으로 표현했으며 ‘시리즈 B’는 기호화한 인체에 대해 몸의 곡선이나 풍만감을 간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이사:박정숙)은 어울아트센터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북구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놀이공간 ‘세대공감 놀이터’를 운영한다. 세대공감 놀이터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놀이터라는 뜻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야외 전시공간이었던 컨테이너를 음악다방같은 레트로 감성의 △DJ BOX로 재구성(4월말 완공예정)하여 신청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 DJ가 될 수 있는 ‘오늘의 DJ ○○○’을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16시에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의 DJ가 직접 보이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립예술단을 이끌어갈 새 인물로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홍영상, 교향악단 부지휘자 박혜산, 합창단 부지휘자 최석문을 위촉한다. 임기는 4월 1일을 시작으로 예술감독은 2년, 부지휘자는 1년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대구시립예술단 운영 안정화를 위해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새 인물로 소년소녀합창단에는 홍영상 예술감독, 교향악단에는 박혜산 부지휘자를, 합창단에는 최석문 부지휘자를 위촉한다. 이들은 대구광역시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제10조(위촉)에 따라 공개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달 30일 삼강문화단지에서 영화제 관계자 및 주민 서포터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정재송 위원장, 조직위원회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식과 영화제 경과보고 등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천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the beginning of another challenge(또 다른 도전의 시작)’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하며, 영화감독이자 방송인인 봉만대 감
‘문경규방 봄나들이’ 행사가 찻사발 공방과 갤러리 문경에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규방공예는 규방 여인들의 손바느질로 만들어지는 복식류뿐만 아니라, 조각보, 주머니, 골무, 바늘꽂이, 바늘집 등 작은 생활용품을 포함한다. 이번 전시 및 판매전에는 문경규방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한복, 천연염색 스카프, 수를 놓아 만든 덮개, 차받침, 다양한 모양의 노리개 등 다양한 공예품들을 선 보였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작품 판매도 함께 진행되므로 규방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기회가 됐다. 문경규방 류미교 대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인 2024 안동벚꽃축제를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4월 7일 일요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수요일부터 축제가 개최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나, 3월 내내 잦은 강우와 꽃샘 추위가 지속되며 벚꽃 개화 시기가 늦추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 화창한 날씨와 따뜻한 기온이 예상되어 주말부터 벚꽃이 차츰 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축제 기간을 연장하여 관광객들이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 오랜 기간 즐길 수
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인 31일 “저와 우리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하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0년 동안 한국 교회는 나라가 어려
대구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 기획연주‘작은 음악회’첫 번째 공연을 4월 5일(금)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평일 오전 시간에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합창, 독창, 재즈 등으로 구성됐다. 2024년 상반기에는 4월 5일(금)과 6월 14일(금) 2회에 걸쳐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무대는 ‘우리가 서로 만나’ 와 ‘당신의 창문 되리’ 두 곡을 연주하고 봄의 낭만을 가득 담은 ‘사랑인가봐’,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