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파업에 돌입한 14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고개를 숙였다. 철도노조의 파업에 따라 열차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다.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그는 먼저 “지난여름 기상이변에 따른 열차 지연과 운행 차질로 불편을 겪은 국민께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철도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파업은 정당성이 없는 파업이라며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부사장을 중심으로 철도 파업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코레일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전철과 장거리 위주 KTX에는 운전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군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
대구 도시철도에서 길찾기가 더욱 쉬워진다. 대구교통공사는 12일 승객들의 원활한 도시철도 이용과 편의증진을 위해 일부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안내표지를 추가로 부착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섬식 승강장터널 벽면에 역명판을 부착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동차가 역에 정차했을 때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들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 출입문 쪽을 보고 있는 승객은 승강장안전문에 부착된 역명판으로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은 역명 확인
경산시는 12일 성암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경산시 협의회, 녹색어머니 봉사단, 시니어클럽 등 30여 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 통학로 통행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쿨존 30 서행운전’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암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눈에 잘 띄는 스쿨존 가방 안전 커버 배부 △스쿨존 안전 운행과 등·하굣길 교통안전 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통학로 내 스쿨존에서
대구시는 민자도로인 범안로의 출·퇴근 시간 지·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모요금소의 범물 방향 하이패스 1개 차로를 추가 설치해 오는 15일부터 정상 개통한다. 13~14일까지 시험운행을 한다. 범안로는 현재 삼덕요금소 4개 차로(범물 방향 2개, 안심 방향 2개)와 고모요금소 3개 차로(범물 방향 1개, 안심 방향 2개)에 하이패스를 운영 중에 있으나, 2022년 1월 통행료 반값 인하와 같은 해 3월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통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모요금소 범물 방향 하이패스는 1개 차로밖에 없어 출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취항 1주년을 기념하여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릉도까지 최단거리 항로인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 사동항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1만5000톤급/정원628명/차량270대)가 취항 1주년을 기념하여 고객감사 이벤트로 대아울릉리조트 무료숙박권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고객감사 이벤트는 11월 한 달간 2명 이상, 차량을 동반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왕복 예매(11일부터 10월 9일까지)한 고객 중에 매일 10팀을 선정, 총 300팀에게 대아울릉리조트 1박 숙박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속보= 포항 영일만대로에서 다중 추돌 교통사고가 잇따라(경북일보 9월 5일 인터넷 보도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표지판 설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6일 오전 8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인근 포항역에서 직선거리 2.5㎞ 지점 왕복 4차선 영일만대로(영일만항 방향)에서 차량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중한 부상자는 없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7시 59분께는 같은 장소에서 2중 추돌사고가 나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 10분께도 4중 추돌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운전자 및 탑
대구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이 영·유아를 보호하기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은 7일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한 전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737곳이다. 초등학교 233개소, 유치원 317개소, 보육시설(어린이집) 176개소, 특수학교 10개소, 학원 1개소가 지정돼 있다. 대구안실련은 유치원·어린이집 311개소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를 벌였다. 147개소는 등·하원 시간 현장을, 나머지 164개
의성군 통합 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가 18개 읍면 이장 협의회 회장들과 7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구시 항공 물류 관련 발표를 겨냥해 ‘커지는 분노의 목소리를 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전지원위원회와 이장 협의회는 지난 5일 대구시의 입장문은 의성군민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처사로 주민을 현혹하기 위한 눈속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 물류는 핵심 시설이 화물터미널이고 반드시 의성 군에 배치되어야 하는 것으로 그렇지 않으면 공항 이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성 군만이 아닌 경상북도 전체의 발전과 대구시와의 상생을
지역 간 단절과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경주 건천지하차도’가 5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경주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와 겨울철 결빙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건천지하차도’를 철거한다고 6일 밝혔다.‘건천지하차도’는 서울 청량리와 경주 도심을 잇는 ‘중앙선’ 열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1970년 준공된 지하 통행로다.하지만 준공 이후 하절기 침수피해와 동절기 결빙사고는 물론,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면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이에 경주시는 2021년 12월 ‘중앙선’이 폐선 됨에 따라
울진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8일부터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기존 3300원에서 700원 오른 4000원으로 책정했으며, 지난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에 조정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요금 거리는 2㎞며, 이후 주행 요금도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당겨졌다. 시속 15㎞ 이하 주행 시 33초당 100원이었던 시간 요금 역시 31초당 100원으로 인상됐다. 심야할증 적용 시간은 당초 자정 12시~4시에서 오후 11시~다음날 4시로 1시간 연장된다. 심야할증은 20%, 군계 외 할증은 현행과 같고,
울릉공항에 대한 설계가 변경된다. 기존 설계된 50인승에서 80인승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크기로 조정된다. 앞으로 소형항공사 혹은 국내 LCC(저가 항공사) 취항 등에 맞게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애초 설계는 소형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울릉공항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 항구에 대형 방파제를 축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건설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활주로 양쪽 옆 안전구역인 착륙대 폭을 기존
경북동해안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지난달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불거진 우회도로 논란도 기존 안에 정부 예산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직후 TK지역 기자들과 만나 “영일만 대교와 관련해 우회도로로 간다는 오해가 있는데 아니다. 1350억 원이 이미 예산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이 예산으로 설계가 충분하고(사업도)턴키 방식으로 하므로 바로 업자를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이 최근 다중운집 시설에서 보행자에게 돌진한 차량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도내 공연장, 대형쇼핑몰 등 다중운집 장소 5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진입 차단 시설물 보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다중운집 시설 특별점검(지난 8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은 경찰, 지자체, 시설 관계자 등 TF팀을 구성해 도로와 인접한 다중운집 장소 중 볼라드 등 차량 진입 차단시설이 없거나, 연석이 낮아 차량 진입 시 다중에 위협이 가해질 우려가 있는 장소를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올해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형성되면서 항공업계도 ‘추캉스’ 여객 추가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여행을 계획하게 된 여객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항공편 운항을 늘리고 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에 부산∼제주와 김포∼제주, 김포∼부산 등 모두 26편의 임시편을 추가 운항하기로 했다. 국제선은 하와이와 괌, 발리 등 14개 노선에 대한 부정기편을 약 50회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추석 연휴 기간에 김포∼제주와 김포∼광주 등 국내선과 인
안동시는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1개월간 안동호, 임하호 내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귀성·성묘객을 위한 관공선 특별수송을 시행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수송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이달 4일부터 받으며,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로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용객이 몰리는 공휴일이나 추석 연휴에는 가족별로 필수인원(6명 정도)만 신청해 선박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 많
“SRT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노란 선에서 한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1일 포항과 수서를 잇는 SRT가 개통됐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수서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한 SRT가 2시간 21분 뒤인 오전 8시 51분 포항역에 도착했다. 이는 포항과 수서 간을 운행한 첫 번째 SRT열차다. 열차가 정차한 뒤 출입문이 열리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이 하차했다. 이윽고, 수서역에서 진행된 ‘개통 기념식’에 참석한 뒤 포항행 SRT를 타고 온 이강덕 시장도 내렸다. 역사 내에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경찰청이 9월 1일부터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속도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어린이 보행자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별다른 준비도 없이 국민에게 알렸다는 지적과 함께 혼란 또한 예상된다.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은 어린이 보행자가 적은 밤 시간대 간선도로에 있는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30㎞에서 50㎞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경찰청은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은 이미 시범운영 중인 전국 8개소에서 우선 운영되며 이후 지역 실정에 맞춰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전국 8곳의
대구 북구 신암초등학교 앞 도로 제한속도가 심야 시간에 시속 50㎞로 상향 운영된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규제를 시간대별로 달리 운영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을 신암초 일대 대현로 일부 구간(약 350m)에 적용, 시행 효과와 문제점을 파악·개선해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간선도로 상에 위치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속도는 시속 30㎞(102개소)과 시속 40㎞(44개소), 시속 50㎞ 이상(32개소)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어린이 보호구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신공항과 의성IC를 잇는 연계도로가 내년 하반기 윤곽을 드러낸다. 경북도는 29일 신공항~의성IC(신도시) 연계도로 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용역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진 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전타당성조사는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사전 절차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과 동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