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사각지대 없는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피해자 인정 요건을 비롯해 지원대책에서 요구하는 추가조건을 갖추지 못한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전세사기·깡통전세 영남권 피해자 모임(이하 모임)은 15일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특별법 개정에 목소리를 높였다.모임은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사례 가운데 하나인 북구 침산동 다세대주택 신탁사기 피해자에 대한 명도소송 첫 선고가 17일 나올 예정이라며 해당 명도소송은 수탁자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 권한이
경북·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과 9월에 이어 10월에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18% 상승했다. 10월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달 대비 0.26% 상승했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9월 대비 0.06% 하락했고, 경북은 0.05% 상승했다. 10월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13% 상승했고, 경북은 0.17% 올랐다. 대구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중·서구 구축 및
대구와 경북지역 주택사업자들의 11월 주택시장에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전달에 비해 큰폭으로 꺾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6.8로 전달에 비해 18.9p나 떨어졌다. 대구는 10월(100.0)에 비해 27.3p나 떨어진 72.7, 경북은 전달(83.3) 대비 18.6p 하락한 64.7에 머물렀다.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 편균지수가 60대로 떨어졌는데,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에서 하락 폭이 큰 데다 수치도 낮게 전망됐다. 지수가 완전 보합세를 의
대구 북성로 어울둥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던 중구청이 건물 철거 과정에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 피해를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제기된 민원으로 약 2년 만에 공사가 재개됐지만, 소음과 진동뿐만 아니라 분진과 건물 훼손 등으로 관계자들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겪었다는 호소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서혁수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는 민원접수와 함께 공사 추진 과정에서 적법한 과정을 거쳤는지 확인하기 위한 정보를 요청했음에도 구청으로부터 제대로 된 대응을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13일 서 대표
봉화군은 13일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읍 해저2리 솔안마을 꽃대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및 격려사,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 마을주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읍 해저리 74번지 일원에 건립된 꽃대커뮤니티센터는 ‘솔안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12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다. 꽃대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276.09㎡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실, 공동주방, 사무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2026년 말 준공을 향해 순항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관리·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장, 부서장 및 용역사, 경북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현황 보고, 연구용역 최종 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에는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 방향과 마이스산업 육성을 이끌 운영조직 설립 계획이 담겼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전시장
대구법원과 검찰 청사를 수성구 연호지구에 새로 짓는 사업이 애초 계획한 2028년 말보다 1년 더 늦춰질 전망이다. 2030년이 돼야 법조타운이 이전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12월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호지구 내 대지 4만2975㎡(약 1만3000평)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8년 토목·건축공사 완료 후 2029년 3월 법원청사를 이전한다는 계획이었는데, 2029년 11월 말로 준공 시기가 늦춰졌다. 12일 법원행정처 등에 따르면, 현재 연면적 6만3498㎡(약 1만9208평)의 대구법원종합청사를 짓기 위한
포항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포항시립박물관이 드디어 건립된다. 포항시는 10일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신청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배를 마신 이후 절차탁마의 노력으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재도전한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의 무분별한 설립과 부실 운영을 막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로, 박물관 건립의 첫 단계이지만 통과 기준이 엄격해 가장 큰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지자체에서 박물관을
의성군은 올해 새로 조성된 ‘의성 愛 새내기 행복충전소’ 5개소를 포함한 귀농인의 집 8개소의 입주 신청을 오는 12월 8일까지 받는다. ‘의성 愛 새내기 행복충전소’ 입주 신청은 3년 연속 귀농인 유치 전국 1위에 거듭난 의성군에 귀농을 희망하는 지역 내외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술 습득 및 안정적인 정주(영농)기반 탐색을 위해 마련했다. 입주 대상은 인근 마을에 주택부지 또는 농지를 확보했거나, 귀농인의 집에 거주하면서 주택과 농지를 확보한 후 현지마을 또는 군내 정착하고자 하는 만 65세 이하 예비 귀농인이다. ‘귀농인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 8일 서울시가 주최한 ‘제3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환경조성 민간부문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생활하는 환경에 장애물을 없애고, 성별·나이·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니버설디자인의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문화를 만들고자 지난 2021년부터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제3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 민간부문에
8월 첫 주부터 13주 연속 상승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월 첫 주에 하락으로 전환됐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1주(6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구축 위주로 떨어진 서구(-0.12%)와 공급 물량 영향 있는 남구(-0.12%), 북구(-0.06%)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동구 신축 위주로 거래가 늘면서 급매물까지 소진되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났지만, 최근에는 금리 상승 우려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으로 아파트
6년을 끌며 추진돼온 포항 영일대해상케이블카가 첫 삽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 1000억 원 대 사업비 규모 모두 민간에서 부담하고 있는데 자본투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중에 떠버린 형국’이다. 포항시는 행정 절차상 도움은 다 줬고 협약서 내용을 기반으로 법적 소송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이고 업체는 자금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피력하면서도 법적 공방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을 하겠다고 사실상 맞선 상태다. 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 영일대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2017년 포항시가 민간투자사업 일환으로 사업체를 모집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올랐다. 높은 대출 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으로 매매거래가 줄고 매물이 증가해 입주율이 하락한 서울과 달리 대구·경북에서는 거래량이 느는 데다 잔금대출 미확보 등의 사유가 감소하면서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0.9%로 9월에 비해 5.8%p 상승했다. 대구는 9월(61.8%) 대비 12.0%p 오른 73.8%, 경북은 전달(69.1%) 상승한 75.1%로 집계됐다. 입주율과 달리 1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크게 떨
금리 급상승 등으로 대구지역 주택사업자들이 분양사업 추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월에 비해 13.4p 하락한 70.4에 머물렀다. 3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금리 급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다른 주택 매수심리 위축,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사업자들의 아파트 분양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11월 분양전망지수도 전달(107.4) 보다 30.1p나 떨어진 77.3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10월(75.0)에
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9월에 이어 다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91.9%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의 ‘10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2629건의 아파트 경매를 진행해 104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달(34.9%) 대비 4.9%p 오른 39.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9월83.5%)과 비슷한 수준인 84.1%로 나타났는데, 올해 최고치다.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9월(81.0%) 대비 5.1%p 상승한
탈원전 정책의 직격탄을 맞았다 기사회생(起死回生)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수주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지역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진 군민은 마지막 원전 건설인 만큼 지역 상생에 가장 앞장서는 업체가 수주하길 기대하면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는 총 3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신한울 1·2호기 건설을 맡은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과 신고리 5, 6호기 건설 대표사인 삼성물산(GS건설·DL이앤씨), 신월성 1·2호기 건설 대표사였던 대우건설(S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함께 대구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공항 후적지의 개발에서 ‘K-관광’의 필수요소로 공공장소로서의 기능과 서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시의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공공장소를 조성하기에 앞서 이해관계 속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후적지 개발과정에 녹여내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의 기본 체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공공장소의 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전 K-2 공항후적지 마스터플랜 자문위원이자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김정빈 교수는 6일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공항후적지 개발 정책토론회
국내에서 소비되는 연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 첨단양식을 선도할 대규모 연어양식장이 7일 착공해 연어의 국산화로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 특히 연어양식장 건립과 배후단지에 가공처리와 사료공장 등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공급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연어를 수출하는 전진기지 역할도 하게 된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장기면 금곡리에서 연어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착공식을 갖고, ‘60조원 연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 딛는다. 포항 연어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함께 개발 구상안이 마련된 K-2 종전부지 도시특화계획의 성패가 정치권에 달렸다. 글로벌 신성장 도시 조성을 위해 앞서 대구시가 발표한 ‘6밸리+6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수요소인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정치권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구시 후적지개발단 에드워드 양 미래공간기획관은 6일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뉴(NEW) K-2, K-관광의 새 시대를 열다’ 정책토론회에서 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점을 강조했다. 양 기획관은 후적지 발전 방안을 위한 요소들을 도시특
“군위군민의 어떠한 동의도 없이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설치를 검토하는 지금의 사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대구 군위군 이장연합회(회장 김민표)는 6일 군위군청 제2 회의실에서 제4차 이장 연합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장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동합의문에 명백히 위배 되는 군위군을 벗어난 화물터미널의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며 “의성군과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의성군 합의문을 그대로 옮겨보면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한다’라고 적시돼 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