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주인공 ‘브루스’는 우연한 기회로 신을 만나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브루스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며 영화는 끝이 나지만 브루스는 아주 잠시 모든 것들을 제어할 수 있는 달콤한 꿈을 꾼 것이다. 이처럼 만사는 개인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빛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획기적인 광통신 개발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는 ‘극성반도체입자(trion)’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텍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통합과정 이형우
대구한의대학 교화장품학부 재학생 12명은 최근 ㈜토니모리(대표이사 김승철)본사에서 4월 말 출시 예정인 어성초시카 라인 신제품 ‘어성초시카 쿨링 수분 크림’에 대한 품평회 및 토니크루 위촉식을 진행했다. 토니크루는 토니모리의 신제품 기획, 제형, 디자인 등의 전문 평가단으로 위촉 돼 활동한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10월 MOU를 체결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대구한의대 △화장품 공학 △산업 디자인 △향산업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전공 12명 학생들에게 사전에 1차 샘플을 전달 후 설문지를 작성해 품평회를 진행했다. 설문지를 토대
정부의 천지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온 영덕군이 지원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했다.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4일 영덕군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등 409억원의 회수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
최근 구미봉곡도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책 표지로 만든 형형색색의 편지봉투를 받아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책 겉면을 감싸는 표지는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부분으로 독자의 눈길을 단숨에 끌어들일 수 있는 장면과 문구가 실려있기 때문이다. 신간이 배달되면 봉곡도서관 책사랑 봉사단과 직원들은 버려지는 책 표지를 활용해서 예쁜 편지봉투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이렇게 정성쓰레 만든 예쁜 봉투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책을 선사하는 의미도 있지만 지인에게 부치는 편지를 담아내기도 하면서 책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한다. 이재웅 구미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국·도비 보조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6461억원에서 7.6% 증가한 6951억 원(증 490억 원)으로 일반회계 6402억 원(증 440억 원) 특별회계 549억 원(증 50억 원)이며 이 중에서 현장방문을 통한 상반기 주민숙원 사업에 117억 원을 적극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개발 및 도로 정비사업 61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3억 원 △벼재배농가 상토지원 2억2000만 원 △풀사료 건초 공급 지원 3억 원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
경주교육지원청은 17일 경주경찰서, 경주시청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경주지역 유치원 10개, 초등학교 5개에 대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통학버스인 만큼 도로교통법 준수 여부부터 최근 추가된 운행기록장치 설치 여부까지 미비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한 점검을 했다. 합동점검반은 미흡한 사항이 있는 운영 유치원(학교)의 경우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지도했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통학차량의 안전사고
성주군이 동서 3축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역 읍·면 사무소와 군청 민원실에 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비치해 군민들의 서명을 직접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 이장 협의회, 새마을회 등 10여개 이상의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에서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주민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 열린 성주호 둘레길 및 건강문화캠퍼스 준공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1
영주시는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앞으로 2년간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평은면 산불로 인해 시가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특별재난지역 수습 복구를 위해 경북도가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요청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영주시는 지난 3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210㏊ 이상 산림 및 주택, 농·축산시설 등의 시설 피해를 입었다. 이번 조치로 산불로 인해 주거용 주택의 전소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신축이나 재건축 등 재해복구에 필요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해 피해 주
봉화군은 17일 군수실에서 2023년도 전입 공중방역수의사에게 봉화군 전입을 축하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소속된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으로, 수의사 자격취득 및 수의과대 졸업 후, 군 복무 대신 가축방역 기관에 의무 복무기간(3년) 동안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에 임용된 공중방역수의사는 가축방역관으로서 군 가축 방역 현장에 투입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임상예찰, 구제역·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차단방역을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박현국 군수는
상주축협 명실상감 한우프라자가 로컬푸드 복합공간으로 변모해 재개점했다. 지난 2022년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투자해 기존 건물을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상주축협이 17일 밝혔다. 복합공간은 1531㎡ 규모에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 식당, 로컬 카페, 농가 교육장, 공동 작업장 등이 포함돼 지역 생산자의 교육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열린 개점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상주축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기대했다. 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일 수확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송덕희·의성군 의성읍)이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으로 ‘누구나 멋질 권리, 나다울 권리’를 위해 이용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인생 옷, 정장 한 벌’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7일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 따르면 ‘인생 옷! 정장 한 벌 지원’ 사업은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모금함을 통해 총 2762명(직접 기부자 155명, 참여기부자 2607명)의 응원으로 모인 기부금 400만 원과 기관 자체 수익금 및 후원금을 더해 정장을 지원했다.세탁서비스를 주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순호)는 지난 14일 안동교육지원청에서 2023년 안동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안동미래교육지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안동교육지원청과 안동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사업으로 이번 회의는 전년도 사업성과에 대한 보고와 올해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세부추진 사항에 대한 협의로 이뤄졌다.올해 4년 차에 접어든 안동미래교육지구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확장보다는 교육지원청-기초지자체-지역사회의 안정적 교육협력 시스템 구축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강조했다.이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이 지난 2월 말 예천군 풍양면에서 발생한 산불에서 신속한 대응(본보 4월11일자)으로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김말수 예천경찰서장에게 경찰청장 표창과 직원 7명을 포상해 격려했다.17일 열린 자리를 통해 경북경찰청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적극 돕겠다”는 의지와 함께 ‘산불특별대책기간’ 동안 경북경찰의 활동사항을 세심히 점검하고 남은 기간 산불 등 재난에 대한 완벽한 대응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자는 결의도 다졌다.최근 연이은 산불발생에 경북경찰은 도내에서 발생한 2
전근혜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제14회 경상북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17일 구미차병원에 따르면 최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경상북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 교수는 ‘Smoking cessation, but not reduction, reduces cardiovascular disease incidence (흡연량을 줄이는 것이 아닌 금연만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이 연구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
사)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칠곡군지회(회장 곽승호)는 ‘제8회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한마당’을 지난 15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재활 의욕과 복지증진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심청보 칠곡군 의장, 칠곡군의회 의원, 경북도의원, 송연우 장학사, 성낙현 NH농협은행칠곡지부장, 최보영 장애인부모회 칠곡군지부장, 정재성 교통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장, 구귀순 시각장애인연합회 칠곡군지회장, 윤명옥 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장 등 장애인단체 회원,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경산시는 지난 15일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역 청소년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 참여위원회 12명과 청소년 운영위원회 15명으로 구성돼 1년간 청소년 의견제안, 정책자문 및 청소년 시설 프로그램 모니터링 등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 행사는 지역 내 초·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참여기구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청소년 밴드 동아리의 축하공연, 각 기구별 역할 및 연간 활동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
성주군 공무원들이 휴일을 맞아 지역 환경자원봉사에 나섰다.지난 16일 군소속 공무원 15명은 성주 한개마을을 찾아 본격 봄맞이 환경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휴일에도 불구하고 한개마을의 주요고택인 월봉정, 한주정사에서 마루 쓸기, 걸레질, 잡초제거, 흙 고르기 등 환경정비에 여념이 없었다.직원들은 평소 해보지 않은 작업이라 몸은 힘들었지만 국가 민속문화재이자 성주의 주요 관광지인 한개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보람에 힘든 줄 모르고 2시간 이상 작업을 이어갔다.지난해 임용된 새마을교통과 김 모 주무관은 “오늘의
김태성 (주)한국HRD교육원 대표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김태성 대표는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영남대 동문이다.현재 (주)한국HRD교육원 대표와 사단법인 한국산업인재육성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회계연구소장 및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해 유원대학교와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에서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3일 김태성 대표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김태성 대표는 “오랜 해외 생활을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이상국)는 지난 13일 ‘책나눔 행복나눔’ 도서기증사업 일환으로 경산역 책소리 서재에 100여 권의 인문교양도서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책나눔 행복나눔’사업은 개인에게 기증받은 책과 보존서고의 복본 도서를 선별해 책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기관과 단체에 (재)기증하는 도서기증사업으로 정보 자원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책 기증 문화 확산이 목적이다. 또한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맞이해 방문객들의 독서 활동을 증진시키고자 기증도서 중 정치, 사회, 과학, 예술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인
한국도로공사가 방글라데시와 네팔에 1억 원 상당의 교육 기기와 학용품을 기증했다.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방글라데시 고등학교 3곳과 네팔 교육시설 3곳 등 총 3,000여 명의 학생에게 컴퓨터(52대), 프로젝터(6대), 책걸상(155세트), 학용품(1800세트), 컴퓨터실 리모델링 자재 등을 기증했다.이는 해외 수주 국가에 대한 이익 환원을 통한 우호 관계 증진과 방글라데시와 네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개통한 방글라데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