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국제적으로 첨단 기술을 둘러싼 블록 대결 양상을 보이는 등 경제전쟁 시대다. 이런 때에 경북 포항의 산업 부지난이 심각하다. 포스코그룹이 미래산업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부지가 없어서 포항보다 산업단지가 넉넉한 전남 광양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포스코그룹의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포항과 광양 지역 투자현황을 보면 이 같은 현실이 잘 나타난다. 이 기간 포스코그룹은 포항에 4조1000억 원, 광양에 4조8000억 원을 투자했다. 포스코홀딩스 사태 때 포항 시민들이 주장했던 포항-광
대구시교육청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과 융합형 메이커교육을 추진한다. 메이커교육은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시 교육청은 올해 메이커교육 운영 내실화, 기반 조성, 역량 강화, 성과 공유와 확산 등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이커교육 거점센터 8개소를 운영하며 학교 컨설팅, 수업 지원 등을 통해 메이커교육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메이커교육 우수학교 6개교를 선도학교로 지정, 교육 프로그램 개선·보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2023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올해 8회째를 맞는 ‘독도교육주간’을 기해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순회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육부, (재)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강원지리교육연구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구, 경북 등
경주시는 4억 1177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등록경로당 633곳을 대상으로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인한 건강한 식생활 보장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경북형 행복경로당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처음 사업을 도입한 시는 그간 어르신들의 수요와 호응도, 사업기간, 지원횟수 등을 고려해 전년도 대비 사업비를 4배 증액해 확대 시행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조리사와 자활참여자 등 총 10명을 채용해 밑반찬을 만들고 배달을 담당한다. 반찬은 회당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기차 보호차체 전환 자동차 부품기업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사업비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96억 원, 지방비 126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전기차 보호차체 충돌 모사 시험 및 전기차 화재·폭발로부터 안전사고에 대비한 방폭시설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전기차 전
경북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2023학년도 경상북도 고등학교 특별장학생’ 530명을 선정해 장학금 1억953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고등학교 특별장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습활동에 모범을 보인 학생 △자연과학·예체능 등에 특수한 재능이 있는 학생 △선행·봉사활동 등 교내외 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특별장학생은 학교별 신입생 100명당 1명을 배정해 선발하며, 일선 학교에서 적격자를 추천받아 경북교육청 ‘특별장학생심사위원회’의 최종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일행(이하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비슈케크시와 협력 강화를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방문길에 오른다. 구미시는 비슈케크시와 1991년 8월,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비슈케크시에 ‘구미공원’을 조성하는 등 교류를 추진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상호 응원과 격려의 서한문을 교환하는 한편 비슈케크시로 2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대표단은 19일 비슈케크 시청을 방문해 아브드카드로브 에밀벡 시장과 면담을 갖고 교류협의서를 체결하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도시문제를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골고루 보급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경북도립대학교와 스마트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전에 사업 주요 대상 지역인 호명면 도청 신도시 주민들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선정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주인공 ‘브루스’는 우연한 기회로 신을 만나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브루스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며 영화는 끝이 나지만 브루스는 아주 잠시 모든 것들을 제어할 수 있는 달콤한 꿈을 꾼 것이다. 이처럼 만사는 개인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빛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획기적인 광통신 개발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는 ‘극성반도체입자(trion)’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텍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통합과정 이형우
대구한의대학 교화장품학부 재학생 12명은 최근 ㈜토니모리(대표이사 김승철)본사에서 4월 말 출시 예정인 어성초시카 라인 신제품 ‘어성초시카 쿨링 수분 크림’에 대한 품평회 및 토니크루 위촉식을 진행했다. 토니크루는 토니모리의 신제품 기획, 제형, 디자인 등의 전문 평가단으로 위촉 돼 활동한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10월 MOU를 체결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대구한의대 △화장품 공학 △산업 디자인 △향산업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전공 12명 학생들에게 사전에 1차 샘플을 전달 후 설문지를 작성해 품평회를 진행했다. 설문지를 토대
정부의 천지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온 영덕군이 지원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했다.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4일 영덕군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등 409억원의 회수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
최근 구미봉곡도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책 표지로 만든 형형색색의 편지봉투를 받아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책 겉면을 감싸는 표지는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부분으로 독자의 눈길을 단숨에 끌어들일 수 있는 장면과 문구가 실려있기 때문이다. 신간이 배달되면 봉곡도서관 책사랑 봉사단과 직원들은 버려지는 책 표지를 활용해서 예쁜 편지봉투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이렇게 정성쓰레 만든 예쁜 봉투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책을 선사하는 의미도 있지만 지인에게 부치는 편지를 담아내기도 하면서 책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한다. 이재웅 구미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국·도비 보조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6461억원에서 7.6% 증가한 6951억 원(증 490억 원)으로 일반회계 6402억 원(증 440억 원) 특별회계 549억 원(증 50억 원)이며 이 중에서 현장방문을 통한 상반기 주민숙원 사업에 117억 원을 적극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개발 및 도로 정비사업 61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3억 원 △벼재배농가 상토지원 2억2000만 원 △풀사료 건초 공급 지원 3억 원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
경주교육지원청은 17일 경주경찰서, 경주시청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경주지역 유치원 10개, 초등학교 5개에 대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통학버스인 만큼 도로교통법 준수 여부부터 최근 추가된 운행기록장치 설치 여부까지 미비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한 점검을 했다. 합동점검반은 미흡한 사항이 있는 운영 유치원(학교)의 경우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지도했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통학차량의 안전사고
성주군이 동서 3축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역 읍·면 사무소와 군청 민원실에 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비치해 군민들의 서명을 직접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 이장 협의회, 새마을회 등 10여개 이상의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에서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주민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 열린 성주호 둘레길 및 건강문화캠퍼스 준공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1
영주시는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앞으로 2년간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평은면 산불로 인해 시가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특별재난지역 수습 복구를 위해 경북도가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요청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영주시는 지난 3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210㏊ 이상 산림 및 주택, 농·축산시설 등의 시설 피해를 입었다. 이번 조치로 산불로 인해 주거용 주택의 전소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신축이나 재건축 등 재해복구에 필요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해 피해 주
봉화군은 17일 군수실에서 2023년도 전입 공중방역수의사에게 봉화군 전입을 축하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소속된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으로, 수의사 자격취득 및 수의과대 졸업 후, 군 복무 대신 가축방역 기관에 의무 복무기간(3년) 동안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에 임용된 공중방역수의사는 가축방역관으로서 군 가축 방역 현장에 투입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임상예찰, 구제역·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차단방역을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박현국 군수는
상주축협 명실상감 한우프라자가 로컬푸드 복합공간으로 변모해 재개점했다. 지난 2022년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투자해 기존 건물을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상주축협이 17일 밝혔다. 복합공간은 1531㎡ 규모에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 식당, 로컬 카페, 농가 교육장, 공동 작업장 등이 포함돼 지역 생산자의 교육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열린 개점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상주축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기대했다. 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일 수확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송덕희·의성군 의성읍)이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으로 ‘누구나 멋질 권리, 나다울 권리’를 위해 이용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인생 옷, 정장 한 벌’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7일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 따르면 ‘인생 옷! 정장 한 벌 지원’ 사업은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모금함을 통해 총 2762명(직접 기부자 155명, 참여기부자 2607명)의 응원으로 모인 기부금 400만 원과 기관 자체 수익금 및 후원금을 더해 정장을 지원했다.세탁서비스를 주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순호)는 지난 14일 안동교육지원청에서 2023년 안동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안동미래교육지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안동교육지원청과 안동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사업으로 이번 회의는 전년도 사업성과에 대한 보고와 올해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세부추진 사항에 대한 협의로 이뤄졌다.올해 4년 차에 접어든 안동미래교육지구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확장보다는 교육지원청-기초지자체-지역사회의 안정적 교육협력 시스템 구축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강조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