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가족·지인 간 ‘N차감염’으로 번지면서 수일째 100명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경북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이 90%에 근접했다. 확보한 병상 661개 가운데 76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동국대 경주병원과 구미차병원은 전담 병상이 다 찼고 김천의료원은 3개, 포항성모병원과 구미순천향병원은 각각 2개만 남은 상태다. 포항의료원은 19개, 안동의료원 25개, 영주적십자병원은 25개 병상이 남아 있다. 경북도와 대구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자영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직원 수 등 가게 여건에 따라 일일이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백신패스가 없는 사람 2명 이상이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다 적발되면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사업주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방역지침을 어기면 1차 10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오염만)와 청소년돕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포항시 학부모 힐링 작은음악회’가 지난 12일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열렸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신동근 포항교육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작은음악회는 지난 1년 동안 학교 및 학생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에도 한층 더 노력하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5월 포항지역 모 학교에서 학교집단폭력사태가 발생하자 7월부터 학교폭력예
경북과 대구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0℃, 안동 -7℃, 대구 -4℃, 포항 -3℃ 등 -10~-3℃ 분포로 아침 기온이 매우 낮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5℃, 대구 6℃, 포항 7℃ 등 3~8℃ 분포로 평년수준을 보이겠다. 오는 14일에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1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진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으로 방역패스 지침을 위반할 경우에는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의 방역패스 적용 계도기간이 이날 자정에 종료됨에 따라 13일부터 위반 시 벌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계도기간 이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업주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아울러 방역지침 미
“10인 이상 단체모임이 전부 취소됐어요. 위드코로나로 연말특수 기대했더니 날벼락이죠.”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연말 회식 장소로 인기가 많은 대구 중구 종로에서 10년째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53)씨의 미간에 주름이 깊어졌다.그는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연말 송년회 자리로 한동안 음식점 예약 경쟁이 있었을 정도였다”라며 “우리 가게도 이번달 예약이 꽉꽉 차 있었는데 8인 이상 집합금지가 되면서 절반 이상이 전부 취소됐다”고 토로했다.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조치로 연말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이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
▲이규재씨 별세, 이종석·이가경·이행경·이지경씨 부친상, 이성현(자영업)·김성기(국민연금공단)·강신윤(영남경제신문 총괄본부장)씨 장인상= 12일 오전 1시, 대구 동아메디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가톨릭 군위묘원. 연락처 053-784-0044
저출산·고령화가 덮친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가 50년 뒤인 2070년에는 3700만 명대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에 따르면 대한민국 총인구는 2020년 기준 5184만명에서 향후 10년 간 연평균 6만명 내외의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5120만명 수준, 2070년에는 3766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총 인구 3766만명은 1979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통계청은 인구성장률이 2021년부터 2035년까지 -0.1% 수준을 유지한 이후 감소
이틀 연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 ‘위드 코로나’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 등 다른 국가들보다 확진자 발생량에 비해 사망하는 비율이 높아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02명이다. 전날(7175명)에 이어 2일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57명, 사망자는 5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77명(치명률 0.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175명을 기록한 가운데 경북·대구지역 중환자실 부족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대구의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은 총 93개 중 59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63.4%로, 보름 전인 지난달 23일(39.8%)보다 크게 올랐다. 특히, 경북에는 남아있는 중환자실이 없는 상황인 만큼 사실상 대구에 모든 중환자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 중환자 병상마저 가득 차면 타 지역으로 환자를 전원해야 하지만, 수도권
정부가 재택치료 시 가족의 공동격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격리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또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해 확진자가 백신 접종 완료자이며 18세 이하일 경우, 4인 가구 기준 약 136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택치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재택치료를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에 더해 최근 신규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병상가동률 등이 한계점에 임박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총 4302만6000명의 국민이 10조7565억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금의 절반 가량은 외식 등 먹는 것(마트·식료품점, 음식점)에 사용됐다. 행정안전부는 7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신청과 이의신청 처리를 마감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급수단을 보면 국민 72.1%가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았다. 지역사랑상품권 17.5%, 선불카드 10.4% 순이었다. 지난 9월 6일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 이후 10월 31일까지 약 2달 동안 국민지원금 총 지급액은 10조6795억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 폐쇄 여부를 두고 군 당국과 지역민 간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갈등을 중재해야 할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사격장에서 군 사격훈련으로 인해 소음·진동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은 “권익위가 그들의 뜻에 동조하는 일부 주민들만 골라서 갈등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포항시 남구 장기면 주민 10여명은 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주민들은 “권익위는 현재 그들이
포스코엠텍(대표 이희근)은 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에 ‘에코프렌즈 기부금’ 1400여만원을 전달했다.에코프렌즈 사업은 포스코엠텍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포항·광양지역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구환경을 살리는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이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포스코엠텍은 지난 2017년부터 임직원 참여를 통해 아동 교육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한 번 지원한 아동을 졸업까지 책임진다’라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이희근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방역수칙 강화와 함께 도입된 방역패스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는 12~18세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학습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청소년을 코로나19 감염에서 보호하는 가치를 높게 봤을 때, 학습권에 대한 권한보다 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면서 “내년 2월로 예정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연기는 검토하지 않고 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결과, 2주 연속 전국 단위에서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가운데 경북·대구지역 ‘부스터 샷’ 접종률이 6~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정부는 올 12월 한 달을 ‘집중 예방접종 기간’으로 정해 3차 추가접종(부스터 샷)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3차 접종률은 7.7%(395만6401명)다.6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지역 예방접종은 1차 82.4%, 접종 완료자는 79.7%를 보이고 있다. 3차 접종률(부스터샷)은 21만2036
6일 오전 8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진화하면서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 신세계치과(원장 이재윤)는 지난 1일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치위생과를 찾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총 5000만원이며, 앞으로 5년 동안 해마다 1000만원씩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재윤 원장은 올해로 20년째 포항대 치위생학과에서 보존학 강의를 맡아오고 있으며, 치위생학과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는 물론이며 해외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원장은 “강의에 집중하는 제자들의 반짝거리는 눈빛에서 한국 치과계의
5일 경북과 대구에 3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타난 가운데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북·대구에 319명(경북 182명·대구 13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경북의 경우 지난달 26일(116명)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량을 기록했다. 같은 날 자정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감안하면 확진자 규모는 더욱 커지겠다.지역별로는 경북에서 포항 81명, 경산 45명, 울진 12명, 구미 11명, 경주·문경 각 9명, 안동 5명, 영주 4명, 성주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을 하루 앞둔 경북과 대구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는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5℃, 안동 -3℃, 대구 0℃, 포항 3℃ 등 -5~3℃ 분포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12℃, 대구 13℃, 포항 15℃ 등 12~15℃ 분포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까지 오르겠다. 대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