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이 미뤄진 사이 ‘블루 드래곤’ 이청용(32)을 영입해 ‘대권 재도전’의 스쿼드를 갖춘 울산 현대가 리그 첫 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완파했다. 울산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 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작성한 주니오의 활약을 앞세워 상주를 4-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4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두고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내준 뒤 절치부심해 이번 시즌을 준비한 울산은 첫 경기부터
10일 오전 1시 48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5층짜리 모텔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20대 중반 투숙객 1명이 숨졌으며 연기가 퍼지면서 42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투숙객 대피를 유도했다. 불은 모텔 방 1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00만원(29㎡) 상당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숨진 투숙객이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방에선 착화탄이 발견됐으며 메모 형식의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투숙객이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71) 현 울산시장의 선거공약 수립·이행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4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 정무특보실과 미래신산업과·관광과·교통기획과·총무과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일부 관련자들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송 시장의 집무실과 자택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6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제보한 송병기(58)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산시 울주군 간월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5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28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7분께 간월산과 신불산이 맞닿은 홍류폭포 인근 계곡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산림 1.25㏊를 태워 약 3천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5시간 30분 만인 28일 오전 1시 30분께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무원 175명, 소방대원 112명, 산불진화대원 34명 등 총 458명의 인력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그러나 다소 강한 바람에다 야간이어서 헬기가 뜨지 못하는 악
27일 오후 7시 57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차량 15대가량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바람이 거세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홍류폭포 옆 계곡에서 시작된 불이 산 위쪽으로 퍼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야간이라 헬기를 동원할 수 없어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지방대학병원 최초로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대 병원은 이번 다빈치SP 기종 도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두 모델을 보유한 병원은 울산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전국 3곳뿐이며, 지방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처음이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Xi와 SP 동시 운영으로 환자 병변에 가장 특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자들도 지역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장비와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병변에 특화된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4일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남부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해 선거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울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 정보과, 홍보담당관실과 울산 남부서 지능팀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한 울산 경찰관들의 컴퓨터와 조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경찰관들에 대한 공직선
최병국 전 국회의원 아들인 최건 변호사가 내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울산 남구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최 변호사는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많은 토론과 연구를 통해 지역구인 남구, 더 나아가 울산 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변호사는 “한국당의 울산 6개 지역구 출마 예상자 20여 명 중 순수한 정치 신인은 저 한 명밖에 없고 40대도 저 한 명밖에 없다는 사실은 보수 세력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 변
만취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조사를 받던 중에 다시 같은 사고를 낸 60대가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4)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6월 11일 오후 7시께 혈중알코올농도 0.328%의 만취 상태로 승합차를 몰고 울산의 한 도로 500m 구간을 진행하다가 전방에 정차 중이던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다. 그 충격으로 모닝이 앞으로 밀리면서 그 앞에 있던 베르나 승용차를 들이받는 이중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
경주와 울산, 포항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가 2019년 하반기 정기회를 갖고 2020년 공동협력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농·축산 분야 신설, 청소년 역사탐방 등 2020년 공동협력을 위한 신규사업 7건과 계속사업 20건을 포함해 4개 분야 총 27개 사업을 확정했다. 아울러 세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들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라 농업 분야는
권을식 울산준법지원센터 소장이 25일 불우 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법무부 포항준법지원센터(소장 양병곤)에 쾌척했다.포항준법지원센터 소장을 역임한 권 소장은 몇 년 전부터 직접 먹기 위해 선친이 물려준 포항 흥해읍 달전리 소재 밭에 고추·옥수수·고구마 등을 경작하기 시작했다.수확량이 늘어나면서 처분 방법을 고민하다 고향 불우 청소년을 돕기로 마음 먹고 지난해부터 매년 100만 원 씩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권을식 소장은 포항이 고향으로 포항고(32회)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보호관찰직 7급 공채
사고로 차량에 불길이 치솟는 위험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빠른 판단과 행동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생명을 구했다. 울산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47분께 “차에 불이 났는데 안에 사람이 있다. 빨리 와서 구조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112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전달받은 남부경찰서 옥동지구대 순찰차 2대가 곧바로 사고 현장인 남구 문수로 공원묘지 앞 도로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사고 차량 1대의 보닛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 운전자는 아직 탈출하지 못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시민들은 폭발 위험 때문에 차량에 접근하지 못하고
“주민이 앞장서야 살기 좋은 동네가 이루어집니다.”군위군 부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건환)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올해 상반기 구성된 부계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역량 강화 및 위원 간의 화합도모를 위해 울산광역시 효문동으로 선진지 견학을 했다.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00년 최초 결성돼 현재 3개 분과로 30명의 주민자치위원이 활발히 활동 중인 단체로, 부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방문한 날 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효문동 10개 단체가 모여 태화강 억새군락지 환경정화활동이 한창이었다. 효문동에서 운영하는 명촌문화센터를
울산대학교병원이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 최초로 유럽종양학회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달 29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통합종양 및 완화의료 부분 인증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국내 병원 중 첫 ESMO 인증센터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ESMO는 미국 임상종약학회(ASCO)와 더불어 국제 종양학 분야에서는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저명한 단체다. ESMO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질 수준이 높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공인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2일 생의과학연구소에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었다. 생의과학연구소는 실험과 연구에 이용된 동물들을 위로하고 실험자들에게 동물 애호사상 고취와 생명의 존엄성 고찰을 위해 작년부터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위령제에는 생의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해 희생된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과 묵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 분야에서 동물실험은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과 같은 난치성 분야의 신약개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인균)는 노동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노동자, 모두가 노동자’라는 슬로건으로 ‘2019 노동자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노동자영상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노동’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노동자 문제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우리 모두가 노동자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월 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분야는 ‘영상부문’과 ‘뉴미디어부문’으로 노동 및 노동자
포항과 울산, 경주 등 해오름동맹이 각 지역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공동등재를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해안 해오름동맹 3개 시 지역에는 포항 칠포리 암각화와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 귀중한 선사시대 기록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한국식 암각화’는 형산강을 따라 발전돼 한반도 여러 지역의 암각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학계에서 밝혀진 바 있다. 이들 지역의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된다. 포항문화재단은 한국암각화학회,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와 공동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원, 하역사 근로자 등 17명이 부상한 울산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화재가 18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5시 25분께 2만5천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이 배에선 28일 오전 10시 51분께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외국인 선원 25명과 불꽃이 번진 인근 배 선원 21명이 모두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그러나 구조된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한국인 하역사 근로자 등 8명도 부상했다.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천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배에는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있었는데,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불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 옮아붙었지만, 해경은 이 배에 있던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조된 인원 중 9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천881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배에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을 포함해 25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을 제외한 19명은 구조를 완료했다고 울산해양경찰서는 밝혔다.불이 난 지점이 울산시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와 가까운 지점이다.폭발과 함께 높은 불기둥과 함께 검은 연기가 일대 상공으로 확산함에 따라 울산대교 차량 통행도 통제된 상태다.해경과 울산소방본부는 해상과 육지에서 사고 수습을 벌이고 있다.다만 사고 선박 옆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