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대형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생한 가운데 확산세가 커지는 모양새다.포항시는 22일 오후 4시께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오늘(22일) 신규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며 “이 중 지역 내 한 병원(포항세명기독병원) 입원환자 3명과 간호사 2명 등 5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포항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을 포함,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이 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같은 병동에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당 1개 층에는 동일집단
경산 하양의 낮 기온이 36℃를 기록하는 등 경북·대구지역에 때 이른 폭염이 찾아왔다. 이번 무더위는 화요일인 오는 22일 오후 한때 내리는 소나기에 한풀 꺾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9℃, 영천 32.6℃, 구미 32.3℃ 등 곳곳에서 32℃를 넘어섰다. 비공식기록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경산 하양이 36.0℃으로 가장 높았고, 김천 34.0℃, 대구 북구 34.0℃, 대구 신암 33.6℃, 성주 33.3℃, 경산 33.2℃, 김천 대덕 33.1℃ 등 곳곳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방역당국은 현재 유행 상황상 수도권은 2단계 적용이 예상되며, 그 외 지역은 1단계 적용이 유력하다는 입장인 만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또 이번 개편을 통해 감염확산 차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제한 조치로 피로가 누적된 서민경제가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최근 미국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MSD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를 선구매한 데 이어 우리나라 정부도 선구매 여부를 논의 중이란 사실 알려지면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앞으로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절마다 유행하는 질환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함께 손쉽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의 치료제 개발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은다. MSD는 이달 초 미국 정부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
오는 7월부터 상반기 미접종 60~7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된다.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50~59세는 7월부터, 18~49세는 8월부터 접종을 받는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7월, 수험생·교직원·50~59세 일반인 접종…6월 미접종자 포함 접종계획에 따르면 올 3분기 접종 대상인 18∼59세 중
흐린 날이 이어졌던 경북·대구에 맑은 하늘이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종일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안동 18℃, 포항 19℃ 등 16~19℃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25℃, 대구·포항 27℃ 등 22~28℃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19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종일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6℃, 영덕 18℃, 대구
올해 경북에서 신입생 수 ‘0명’을 기록한 학교가 28개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생 차이는 지역별로 최대 270배까지 벌어졌다.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초·중·고 입학생 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초중고 1만1942개교 중 올해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학교는 128개교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경북과 전남이 각각 28개교로 가장 많았고, 강원 18개교, 경남 14개교, 전북 10개교 순으로 이어졌다. 입학생이 1명에 불과한 학교도
경북 구글교육자그룹(GEG경북) 리더·캡틴으로 활동하는 중등교사들이 최근 영주 동산여자중학교에서 ‘구글 플랫폼 기반 수업 역량강화’ 모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GEG경북은 최근에 업데이트 된 다양한 구글 툴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각 교과목에 맞는 수업구현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여러 에듀테크들과의 연계성에 대한 부분 및 본인 수업 및 업무 활용사례 나누기 시간을 통해 전문성 개발을 꾀했다. GEG경북은 올 하반기에 학교 및 교육단체에 구글기반 수업 디자인 맞춤형 연수 지원, 구글공인교육자과정 1~2급 연수 지원 및 경북 내 교육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지난 2월 26일 접종 시작 이후 109일만, 110일째에 세워진 기록이다.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2시 30분 현재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었다.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1회 이상 접종을 하는 25%의 접종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정부가 당초 목표로 잡았던 올 상반기까지 1300만명 접종을 약 2주 정도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정부는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일고 있다. 해병대 측은 “도시락을 담는 과정에서 정성이 부족했다”고 해명한 상태다. 15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자신을 해병대 1사단 소속 격리병사라고 소개한 A씨는 전날인 14일 부실한 저녁식사 사진을 해당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날 A씨는 “(메뉴는) 밥, 돈육김치찌개(돈육없는), 양파간장절임, 치킨샐러드, 총각김치”라며 “닭가슴살 한 조각 집으니까 블랙홀이 생기더라. 그래서 국에 밥 말아 먹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평소에도 (급식이) 좀 부실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내리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유난히 오락가락하는 올 봄철 날씨로 인해 경북지역에서 농작물 작황 부진과 병충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영양을 비롯한 안동·의성·청송·예천·봉화 등 6개 시·군 217농가를 대상으로 생육초기 고추 작황을 조사한 결과 작황 부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작황 조사결과, 고추의 키와 포기당 분지 수는 각각 평균 40㎝와 4.2개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게다가 지난달 잦은 강우로 인해 시들음병 발생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회장 김영동)는 지난 10일 포항 대동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위원의 역할 및 포항 여중생 폭행사건을 알고 있나요, 가해자들은 어떻게 됐나요?’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대구지검 포항지청 조운형 검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바라며, 더는 방관자가 아닌 목소리를 내는 주체로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적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
경북과 대구는 대체로 흐린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지역에는 한때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안동 18℃, 포항 20℃, 대구 21℃ 등 15~21℃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4℃, 대구·안동 29℃ 등 21~31℃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5일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흐린 하늘이 이어져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경북·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최근 2주 동안 20% 이상 오르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접종률 상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언제든 재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며 방심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백신 접종자는 38만6223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180만2287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23.0%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1만7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발법)의 상시법화 등을 골자로 한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의가 보류된 것과 관련,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했다.대신협은 10일 오후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제2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지발법을 6년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과정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언론진흥기금에 통합하는 조건으로 상시법화에 동의한다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을 반영해 심의가 보류된 데 대해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언론진흥기금은 입법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상주예선’이 10일 경북일보 포항본사 대강당과 상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펼쳐졌다.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상주시가 후원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어린이 퀴즈쇼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안전에 대한 가치관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을 소중히 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일보 포항본사에서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 학생들은 상주에서 온라인 수업 또는 화상회의 등에 사용되는 줌(Zoom)을 통해
6월 둘째 주말을 맞은 경북과 대구는 대체로 흐린 하늘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요일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서해상에서 북동진하여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북·대구에는 30~60㎜, 울릉도·독도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안동 19℃, 대구 20℃, 포항 21℃ 등 17~21℃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2~4℃가량 더 높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3℃, 대구·안동 24℃ 등 21~26℃ 분포로 비교적 선선할 것
최근 전국에 충격을 안겼던 ‘포항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집단폭행한 또래 여중생 3명과 범행에 가담한 남성 3명이 구속 기소, 여중생 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형사1부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요행위 등) 혐의로 A씨(20), B씨(19), C군(17) 등 남성 3명과 여중생 D양(14)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여중생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불구속 기소된 여중생은 별도 범죄로 소년원에 위탁된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C군은 지난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접종 하루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인과 관계 조사에 돌입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A씨가 9일 오전 집에 머물고 있던 중 급작스러운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의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류희진 기자 hjryu@kyongbuk.com
아직 6월 초반임에도 곳곳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30℃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유행하는 감염병의 위협이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찾아오는 여름에는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먼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병원성 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식품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이 대표적인 감염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