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소장 박선희)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대비 포충기를 교체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보건소에 따르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설치된 친환경 해충 퇴치기인 포충기 70대에 대한 교체 및 점검을 완료했다. 강변공원 분수대, 금호강변 등에 설치돼 있는 포충기 40대를 점검하고 나머지 30대는 장비를 교체해 10월까지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가동할 계획이다. 포충기 설치 장소는 모기, 날벌레 등의 서식지인 하천 변과 민원이 잦은 공원 등에 설치돼 있다. 포충기는 LED
해양쓰레기 제로(ZERO)화를 위해 유입량보다 수거량을 확대하는 ‘저감대책’이 공개됐다. 오는 2027년까지 쓰레기양을 최소 4만t 감소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수산부는 20일 해양환경 보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취지로 이같은 내용을 제2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그간 정부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을 시행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독자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제1차 해양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해양쓰레기 중장기 관리기반을 구축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수돗물 불신 해소를 위한 상주시 수돗물 평가위원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했다. 도남정수장 대회의실에서 지난 19일 열린 회의에는 이상보 상하수도사업소장, 이병준 경북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위원장), 박도정 시설운영팀장, 김상기 마을상수도 팀장, 위원 등 15여 명이 모여 수돗물 신뢰성 회복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 19 장기화 탓에 서면으로 진행돼 온 위원회에서 장래 급수구역 확대에 따른 도남정수장 확장공사와 관로 유수율 향상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이 설명됐다. 김상기 마을상수도 팀장은 지난해 상수도 원·정수 수질
봄의 기운이 완연한 경산 남천 둔치에 ‘봄꽃 어울림 꽃 화단’이 조성됐다. 경산시 공원녹지과는 19일 경산 남천둔치 내 (옥곡초등학교 ~ 부영우리마을APT 일원, 정평동 강변) 약 5000㎡(전체 18만2000㎡) 부지에 2023년 2월 기반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초화류 식재까지 완료했다. 초화류는 시정 구호, 나뭇잎, 피아노, 경산사랑(I ♥ 경산)을 소재로 이미지를 구상해 봄의 전령사인 튤립, 팬지, 비올라 등 11종, 18만 본을 심어 특화된 화단을 조성했다. 남천 둔치는 지난 2022년 10월께 씨앗 파종한 유채가 만발해 시민들
대구지검은 19일 일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의 수문을 개방해 두꺼비 올챙이가 집단폐사하게 한 혐의(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망월지 수리계 대표 A씨(70)에 대해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성구청 공무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망월지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급격하게 낮아지게 하고, 4월 20일 수성구청 공무원들이 2차례 협조공문을 보냈는데도 “망월지 농수를 모두 빼고 청소를 하겠다”면서 수문을 계속 개방해 망월지에 서식하던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포항시민연대(공동대표 유성찬 손종수 장용선 정은숙)는 18일 포항시청브리핑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와 윤석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속가능사회포항시민연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가 미미한 양이라 해도 해양 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 해양환경에 치명적 영향을 주므로 일본의 방류계획 중단 및 장기저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항 지역 어민들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상인·노동자들의 생업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며, 수출산업에도 악영햑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밤 10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수성구 일부 지역에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 이는 가뭄에 따른 운문댐 수위 저하로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조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산1·2동, 범물1·2동 전부 및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2만9000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김선욱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상수도
상주시의 2023년도 돌발병해충 월동 예측 조사 결과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발생 빈도가 35% 이상으로 나타나 선제 방제가 강조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2023년도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시 농업정책과·산림녹지과, LH 농협은행 농정지원단, 작물보호제 유통협회 상주지회, 상주 친환경 농업연합회, 상주 이통장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방제 정보를 공유했다. 전년도 상주시 돌발병해충 발생 신고 접수는 총 2887.3㏊로 방제 실적은 총 922.8㏊로 집계됐다. 박
울릉군은 18일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숲’ 조성 기념판 제막 행사를 가졌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으로 동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바다숲의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천부 해중전망대는 울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으로 국민체감형 ‘보이는 바다숲’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수중 기념 표지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고유종인 대황숲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울릉군 죽암해역을 비롯
구미시설공단(이사장 이재웅)은 18일 환경기술이 부족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의 폐수 배출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환경전문 기술인의 부재로 공정관리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 및 개인 하수처리시설이다. 컨설팅 내역은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 △지원요청사항에 대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환경시설 적정가동을 위한 단위공정별 세부운영방법 등이다. 특히 시설공단이 지난해 미국환경자원학회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수질오염공정시험법에 의한 내부정도관리 노하우를 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따뜻한 봄을 맞아 경북도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 논·밭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대구시 달서구가 친환경 EM(유용미생물)배양액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달서구는 18일부터 친환경 생활습관 함양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EM 복합기 2대를 설치, 주민에게 무상공급한다고 밝혔다. EM 배양액은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설거지·세탁·청소 등 실생활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악취제거·수질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됐으며 EM복합기를 감삼동과 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공급 할 예정이다. 달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페트병 등 배양
울진군은 산불 피해 복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산불은 울진 전체 산림의 17%에 달하는 1만4140㏊를 불태웠고, 올해 600㏊를 대상으로 조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만4140㏊ 가운데 보호구역과 공원, 산양서식지 등 생태 보호가 필요한 4240㏊는 산림청에서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울진군은 공·사유림 9900㏊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2월까지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서’를 수립했다.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
동해안 연안 침식률이 전국 중상위권으로 나타나 향후 관계기관의 심도 있는 후속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동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 중 경북도의 침식률은 전국 3위로, 강원도에 비해서도 침식 정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해안의 침식 정도는 A(양호), B(보통), C(우려), D(심각) 등 총 4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중 전체 해수욕장 중 C등급과 D등급이 차지하는 비율인 ‘침식우심률’에서 경북과 강원은 11개 광역지자체 중 중상위권을 기록했다.경북은 전체 해수욕장 42곳 중 24곳(C등급 18·D등급
우리나라 패류가 6년 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위생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미국에 굴 등 패류가 지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FDA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 패류 위생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그동안 우리나라 패류 위생관리에 비약적 발전이 있었다고 잠정 평가했다. 우리나라 패류의 대표격인 굴은 연간 전체 수출액이 2020년 7148만 달러, 2021년 8007만 달러, 2022년 7960만 달러이었고 대미 수출액은 2020년 1702만 달러, 2021년 2433만 달러,
포항시가 이달부터 각 부서에 다회용 컵을 보급하고, 각종 교육이나 회의 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에 따라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와 일자리 연계사업으로 다회용 컵 보급을 실시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 컵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시청사에서 먼저 다회용 컵을 도입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며, 이에 더해 오는 5월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포항환경운동연합과 포항YMCA,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12일 경북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철회하라는 캠페인을 가졌다.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정부는 체계적인 방사능 관리제도를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 동해안상생협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공동 대응 하기로 했다.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정기회의를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4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했다.손병복 울진군수의 주재로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민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5개 시·군이 모두 바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을 제안하고, 선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5개 시군은 수산업 비중이 높
포항시가 12일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친환경 수소 산업 기반 도시로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주)현대경제연구원과 (주)유신,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관한 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대구시는 구·군과 불법광고물 합동점검을 실시해 도심 곳곳에 마구잡이로 설치된 불법현수막 일제 정비에 나선다. 최근 도심 곳곳에 정치 현수막을 비롯해 각종 행사를 알리는 불법현수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안전을 위협,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구·군은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현수막을 일제 정비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과태료 처분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대상은 대구시 전역의 모든 불법 현수막이며, 특히 민간에서 설치한 현수막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공익목적을 위해 설치한 현수막이더라도 교통안내, 안전사고 예방 등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