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사진기자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를 취재했던 한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회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조치를 논의한 결과, 27일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각 당에 통보했다. 또 이날 개최될 예정이었던 9개 국회 상임위 일정도 전부 연기됐다.해당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50여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26일 의료계가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돌입하자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면허 취소까지 거론하며 파업 참여자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반면, 미래통합당은 성급한 정책으로 파업을 불러왔다며 정부·여당에 화살을 돌렸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에 국민 건강 생명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지방자치단체는 한결같이 절박하게 의료인력 부족을 호소하는데 의료인이 집단 휴진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미래통합당은 26일 정부·여당을 향해 “남 탓은 그만하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방역과 재난지원금 등 민생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라”고 촉구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중진의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타격받는 계층이 있으니 생계대책은 정부가 해줘야 한다”며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재정건정성 이야기할 시기는 아니다”면서도 “내가 보기에는 국민 전체에 재난지원금 지급은 옳지 않다”고 언급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이야말로 빨리 서민과 어려운 사람을 위한 2차 재난지원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2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4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이철우 지사를 만난 장 위원장은 최근 지역 최대이슈인 통합신공항 협상과정 및 향후 예산확보 방안과 미래 청사진, 이후 야기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세호 도당위원장은 “의성·군위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합의를 이끌어내 주신 이철우 지사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경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은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성가족부가 동성애를 미화·조장하고 남녀 간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표현한 도서를 초등학교에 배포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들에게 성별 고정관념에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성 인지감수성 등을 다룬 책을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업에는 지난해 전국 5개 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전국 10개 학교가 선정됐다. 하지만 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5일 “소위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분들이나 당은 우리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있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이 함께 거론되는 데 대한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모 라디오프로에 출연해 “일반 국민이 보기에 같은 보수계열 아니냐, 이렇게 뭉뚱그려 보는 경향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만 “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와 맞지 않는 주장들 때문에 우리 당 전체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극우)들이 있는 정당으로 비치고 그것 때문에 쉽게 지지를
여야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놓고 재차 공방을 벌였다.민주당은 “결론을 내려놓고 감사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고, 통합당은 “감사원장이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지 않았나”라고 질의하며 압박했다.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감사원 직권심리에 출석했던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이 ‘친원전쪽 일방적인 논리가 70∼80% 정도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해 놀랐는데, 결론을 내려놓고 감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어 “참고인
미래통합당 김영식 의원(구미을)이 25일 미래산업을 지원·양성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컨트롤타워 구축 내용을 담은 ‘미래산업 발전 촉진 기본법안’을 발의했다.제정안은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근거법령을 본법으로 상향시키고, 명칭 또한 미래산업 발전 촉진위원회로 변경하면서 그 기능과 권한을 대폭 확대했다.주요 내용은 4차산업을 포함한 다가올 미래산업의 발굴과 촉진을 위한 지원센터의 설립·운영, 규제 완화의 실질적 집행권한 부여, 전문인력 양성계획 및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설, 해외우수인력 유치
홍준표 수성을 국회의원(무소속)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는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이 아닌 대구공항 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관문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기부대 양여’ 방식을 추가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 재정지원을 끌어낼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24일 홍준표 국회의원은 자신의 수성구 대구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방역 집중 우선”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에서 기인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어느 정도 규모로 확산하느냐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부담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미래통합당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6.25 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참전했음에도 법적 지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학도의용군 예우를 위한 법안 마련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21일 학도병의 지원 확대를 위한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 설립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6·25전쟁에 참여한 학도병을 회원으로 별도의 공법단체 설립이 가능해져 학도병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권익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 기록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정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야 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지역민방 특별대담에 출연해 “국민참여 경선을 한다든지, 당내 후보를 뽑고 완전국민 경선으로 (따로) 뽑아서 마지막에 국민이 선택하게 한다든지, 이런 방식을 열심히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선룰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라서 당에 기반이 있는 분들이 후보가 될 확률이 높다”며 “그러면 그 과정에 별로 감동이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24일부터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대 절차에 착수했다. 26∼27일에는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 28일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잇따라 이어진다. 25일에는 KBS 당 대표 후보자 전국 방송 토론회, 27일 MBC ‘100분 토론’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 대표에 출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8~9% 늘린 550조 원대 중반 수준으로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저앉은 경기를 되살리는 데 방점을 찍으면서 ‘한국판 뉴딜’의 초석을 다지고, 재해·재난 대응 인프라도 강화한다. 24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중 당정 협의를 거쳐 내년 예산안을 사실상 확정한다. 정부는 작년 연말 국회를 통과한 2020년도 본예산보다 총지출이 8~9% 증가한 550조 원 중반 규모의 내년 예산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오는 29일 치러지게 됐다. 앞서 이낙연 후보의 자가격리 여파로 연기론이 제기됐지만 전대 일정이 여의치 않은 데다 코로나19 사태 악화와 온라인 플랫폼 활용 등의 방안이 제시되면서 강행하기로 했다. 장철민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당장 3일 후인 24일부터 권리당원·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29일 전당대회 일정을 그대로 진행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일정을 변경할 경우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저하하고 불필요한 혼란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21일 국회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실에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앞서 지난 5일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으로 김형동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관하 윤리위원장을 비롯해 윤리위원 9명이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 받고 1차 회의를 했다. 윤리위원회는 당 소속 의원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한다. 김형동 의원은 “의원들의 윤리심사 등을 담당하는 자리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면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국회입법조사처는 21일 ‘양육비 이행률 제고를 위한 해외의 출국금지 및 신상공개 제도 운영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NARS 현안분석’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양육비 이행 관련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5번째 보고서로 양육비 이행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사례를 조사해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우리나라의 저조한 양육비 이행률은 다른 국가에 비해 미약한 양육비 이행 확보 조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1대 국회 출범 이후 양육비 채무자에 대한 처벌 규정, 출국금지, 신상
속보=미래통합당 강대식(대구 동구) 국회의원이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보상법) 개정과 특별법제정 등 지역구 소음피해 주민들이 촉구한 의견(본보 19일 자 1면)에 대해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강 의원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은 지역 토박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며 “오늘(20일) 사무실에 찾아와 의견서류를 제출하길래 직접 마중하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내용이 많아 세부사항을 자
국민미래포럼(공동대표 권은희·황보승희 의원/ 연구책임의원 김병욱 의원)은 21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AI 교육 혁명’을 주제로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전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특강과 토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호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적인 혁신 과제로 ‘AI교육’에 대해서 설명하고, 아울러‘HTHT(High Touch High Tech)’‘K-에듀’ 등에 대해 발제한다. 국민미래포럼은 대한민국의 시급한 의제를 선정하고 해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20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문 표절 조사 결정에 대해 “서울대 조사 결과에 하자가 있다”며 이의를 신청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박사 논문과 대상문헌을 비교 검토한 결과 연구윤리지침 제11조 제3호의 ‘타인의 문장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면서도 위반의 정도는 경미하다”며 추가 조치 없이 종결한다고 곽 의원 측에 회신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교수인 조 전 장관의 박사 논문 표절 문제를 제보했었다. 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