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방중기간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한중 양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공식 발표했다. 주 수석은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9월 3일 목요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9월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수석은 "금...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세금 문제 해결을 요청한 데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바흐 위원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등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기획재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IOC 등 관련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임대주택 5가구 중 1가구는 현재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어 우리 국민의 주거 빈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H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공공임대 거주 65만 7천67가구 중 12만 6천697가구가 임대료를 체납, 체납률이 2015년 6월 현재 19.3%(호수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거주 5가구당 1가구가 임대료를 제때 못내고 있는 것이다. 2011년 10만 6천여 가구였던 체납가구는 2015년 현재 12만 7천여가구로 20%가량 증가했다. 이에 체...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은 동해안 적조현상과 관련해 19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정이 하나 되어, 우리 미래 먹거리인 바다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연안생태계를 회복해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적조(赤潮)가 경북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2013년부터 매년 '적조피해'를 겪고 있는 동해안 어민들의 근심도 깊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양식산업과)가 지방자치단체와 잘 협조해 적조차단과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최근 들어 ...
지난 2011년 정부 예비 타당성조사에서 누락됐던 '동해고속도로 영일만대교 건설' 타당성 조사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여 동해고속도로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삼척~포항~울산~부산을 잇는 동해고속도로는 동해선 철도와 함께 환태평양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의 기간시설이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9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4회계연도 결산 종합정책질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유일호 국토부장관에게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1자 형태인데, 동해고속도로 전체구간 중 영일만 구간에서 급격히 C자 모양으로 우...
정부가 가정용 LPG의 고무호스를 금속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토록 규정 개정했으나 교체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까지 교체하지 않는 가정은 2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008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 LPG 사용시설의 배관을 강관, 동관 등으로 하도록 규정하면서 주택외의 시설에 설치된 것은 2012년 12월 31일까지, 주택에 설치된 시설은 2015년 12월 31일까지 이를 이행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중 파손, 균열 또는 이탈 등에 취약한 서민층(기초생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지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확고한 안보의식과 강력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015 을지연습' 첫날인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은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서 우리 장병에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국...
8월 임시국회 및 9월 정기국회를 대비하여 여권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야당도 정책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등 여권 지도부는 노동개혁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부와 여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방안으로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는 박근혜정부가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 중인 노동개혁에 대한 여당 차원의 사전 대비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선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안종범 경...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평화통일의 꿈이 이루어진 광복 100주년을 내다보며, 대한민국 '100년의 기적'을 완성하고 한반도의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지난 70년은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참으로 위대한 여정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일본 외교 메시지와 관련해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고노담화, 무라야마 담화 등 역대 내각이 밝혀온 역사인식은 한일관...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이하 노동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은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실에서 노동시장 선진화 논의의 한 축인 경영계를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특위 차원에서 주요 노동현안 과제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시급한 과제와 필요 조치사항, 청년고용 촉진, 원·하청 상생협력, 비정규직 차별 개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경영계의 선도적 노력 방안, 노사정 대화 재개를 통한 개혁 분위기...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월과 10월 중국과 미국을 연이어 방문해 정상외교를 펼칠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을 잇따라 방문함으로써 양 강대국과의 관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되는 등 우리의 외교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는 13일 오전 "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방미해 10월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회담을 통해 안보, 경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가 기획한 광복 70주년 기념 독도자료 전시회 '신(新)사료에 의한 독도의 올바른 역사인식'에서 개인이 소장한 독도자료를 공개한 일본 역사학자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교수를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만났다. 구보이 교수가 소장한 고지도는 일본 정부도 모르는 독도 관련 고지도가 포함돼있어 한·일 양국의 주목을 받으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구보이 교수는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료가 대부분인 이번 전시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인 14명이 포함된 6천527명에 대한 특별사면이 단행됐다. 운전면허 취소와 입찰제한 등 220만명에 대한 행정제재도 감면했다. 정치인과 공직자 등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면안을 심의·의결하고, 직후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사면으로 우선 형사범 6천422명이 특별사면·감형·복권됐다. 대부분 초범 또는 과실범으로 부...
한국은행의 목적에 고용안정의 책무를 규정하여 실물경제의 지원에 대한 의무를 보다 강화하고,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사항에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수 의원(새누리당·경북 영천)이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고용안정의 책무를 한국은행법 제1조 목적조항에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한국은행이 고용안정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신설했고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사항에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관한...
롯데그룹 신동주, 신동빈 형제가 코레일 민자역사(영등포 롯데역사)에서 최근 5년간 730억의 배당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철도공사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신씨 형제는 영등포 민자역사에서 각각 366억원씩(각 지분율 8.73%)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형제가 대부분 대주주로 있는 롯데계열사의 민자역사 배당금이 2천200여억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이 챙긴 수익은 그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영등포 민자역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국회 보고를 기준으로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처리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14일까지가 기한이지만, 14일이 임시 공휴일임을 고려할 때 13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사실상 자동폐기된다.
청와대는 11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엄중하게 촉구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서 우리는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정부의 '나들가게'의 폐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석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골목상권의 상징인 나들가게 9천704개 중 2013년 593개, 2014년 566개, 2015년의 경우 상반기에만 479개 점포가 폐업하거나 지정 취소됐다. 최근 2년 6개월간 총 1천638개가 줄어 현재는 8천66개 점포가 남아 있다. 이는 보여주기식 실적에만 급급한 나머지, 나들가게 지정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와 (재)독도재단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자료 전시회 '新사료에 의한 독도의 올바른 역사인식'를 개최한다. 경상북도, 울릉군,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인 역사학자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고문서 등 90여점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일본인 역사학자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 교수는 고지도, 고문서 등 역사적인 사료를 증거를 통해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양심...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제반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내주 중으로 가부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담화 내용 및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 박 대통령의 8·15 광복 70주년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