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황순희, 이하 ‘연합회’)가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한 본격적인 업무지원에 나섰다연합회는 지난 8월 30일 한동대학교가 위탁운영 중인 포항시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 이하 ‘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연합회원, 시설 관계자, 포항시 담당 공무원, 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인의 안전한 급식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시설의 급식 안전도 제고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센터에서 센터 사업 운영에 대한 의견 수
포항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사)동대해문화연구소(이사장 이석태)는 지난 8월 28일 시민 대상으로 ‘해월 최시형(동학) 유적지 답사’를 가졌다.행사에는 해월 선생의 고향인 포항시 북구 신광면민 20여 명과 지역의 향토사에 관심 있는 시민, 연구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오전 8시 30분 포항종합운동장 호돌이탑에서 모여 출발한 답사는 수운 최제우 선생이 수련하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울산의 여시바윗골을 시작으로 경주 황성공원에 있는 해월 최시형 선생의 동상에 참배 그리고 경주시 현곡면 구미산 기슭에 자리한 용담정, 수운
△‘최종병기 비격진천뢰’의 등장1592년 9월 7일 마침내 경주성을 되찾았다. 이 전투가 2차 경주성 수복전투다. 경주성을 왜군에게 내준 지 4개월 보름 만이었고 1차 경주읍성 수복전투에서 무참하게 패한 뒤 한 달 보름여 만이었다. 2차 경주성 탈환 전투는 경주판관 박의장(朴毅長·1555~1615)이 지휘했다. 경주성을 빼앗길 때 사실상 전투를 지휘했던 박의장은 죽장으로 물러 나와 와신상담했다. 관군과 의병을 통합하여 결사대, 치중대, 향병부대를 조직하고 전술훈련에 집중했다. 경주성 함락, 경주성 1차 탈환 작전 실패의 경험을 통해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 7월 14일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해 탐구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예슬 학생은 ‘선형회귀를 이용한 학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 관측 후 예측하기 및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김 양은 “사회적으로 사교육에 대한 우려가 깊은데, 학생들 사이에서도 공교육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사교육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그는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 11일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소속 야마모토 유키오 부영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일본문화이해반동아리(지도교사 박민주) 학생들과 평소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이 참여했다.야마모토 유키오 부영사는 외교관이 하는 일에 대해 일본 자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 소개하며, 나아가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영남지역 곳곳의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2001년 도쿄의
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가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1·2학년을 대상으로 ‘2023 하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이번 과학캠프는 학생들에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과학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과학 분야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첫날, 학생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찾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위성과 비행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연구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
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는 지난 7월 24일 교내에서 ‘AI(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캠프’를 개최했다.세명고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교내 SW·AI 동아리인 ‘컴파일’ 학생들과 SW·AI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1·2학년 학생 20명과 함께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본 소양을 증진시키고 컴퓨팅 사고력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 캠프에서 직접 ‘파이썬’ 프로그래밍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조
10대 20대들 사이에서 Y2K(Year의 Y와 1000을 뜻하는 Kilo에서 K를 따서 만들어진 합성어. 2000년대를 의미함) 패션이 재유행하고 있다.아이돌의 무대의상이나 SNS 등에서도 쉽게 Y2K패션을 볼 수 있다. Y2K패션이 재유행함에 따라 뜨고 있는 한 가지 쇼핑 방법이 있는데 바로 빈티지샵에서 구제 옷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는 2023년 아나바다 운동으로 불리기도 한다.구제 옷은 빈티지 옷이라고도 하는데 2000년대 유행스타일의 중고 옷을 모아둔 빈티지샵에 방문하는 10대~20대들이 많다.이들은 빈티지샵의 장점에 대해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 친구 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5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열린 개장식은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육중완 밴드, 롤링쿼츠, 비스타 등이 출연하는 야시장 개장 기념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포항시 북구 중앙동 중앙상가길 죽도시장 인근에 있는 ‘영일만 친구 야시장’은 오는 9월 30일까지 8주간 개장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일
△왕이 내민 ‘독배’ 사간원 사간1725년 3월, 조덕린(趙德린·1658~1737)은 소용돌이치는 정국 한가운데로 불려 나갔다. 영조가 그를 불렀다. 갑술환국이 나던 1694년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 영양 주실마을에 은거한 지 30년 만이었다. 그의 나이 68세였다.정국은 살얼음판이었다. 갑술환국 이후 정국은 그의 정계 복귀 30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탔다. 남인은 완전히 실각해 정치권 밖으로 사라진 듯이 보였고 노론과 소론간 주거니 받거니 피비린내 나는 정권 쟁탈전이 벌어졌다. 경종 때 신임사화로 소론이 집권하면서 노론 4대신이 죽었
“오늘 선생님께서 꿈은 천천히 찾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즐겁게 하면 미래 직업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저도 생각해 봤는데 나중에 진로를 선택할 때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른이 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 생각이에요.”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 ‘다(多) 통하는 우리-진로·직업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 6학년 김 모 양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포항시가족센터(센터장 안연희)는 최근 남구 송도동 포항가족행복센터에서 자녀성장지원
포항문화재단은 9일 오후 5시 북구청 내 위치한 문화예술펙토리 시민커뮤니티실에서 문화도시 포항을 기록하는 시민기록단 2차 워크숍이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황상해 팀장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과 포항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이어 김지호 주임의 ‘시민기록단의 활동 매뉴얼과 활동 시 유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1차 워크숍에서는 아카이빙네트워크 손동유 원장 등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문화 도시 성과를 이해하고 지역문화 아카이브 사례를 공유하며 기록을 위한 방법 등 전문성을 함양하는 자리를
“언젠가는 그림을 꼭 배우고 싶었어요. 포항문화재단에서 한국화 강좌를 연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두세 달 배운다고 해서 그림을 잘 그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배워봐야지요.”포항시민 장성희(57) 씨는 (재)포항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교육 ‘화목한 예술놀이터’에서 한국화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그는 “어릴 적에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배울 기회가 없었다”며 “늦게 배우지만 매주 화·목요일 수업 시간이 기다려지고 새색시 같은 마음처럼 가슴이 설렌다”고 말한다.(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 7월부터 문화예술팩토리
포항시평생학습원이 2023년 하반기 정규강좌 수강생 4986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10일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 우선 모집을 시작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일반 접수는 진행한다. 강좌는 오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16주 동안 진행된다.모집 분야는 △떡 제조기능사, 분노조절상담사, 치매예방지도사, 원예기능사 등 자격증 및 취·창업 과정 △태극권, 뱃머리청춘합창단, 경락마사지, 오카리나 등 시니어 취미과정 △이태리어 맛보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등 외국어 과정 △LE
포항시 북구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기출·김지현)는 최근 창포동 소재 서울제이플란트치과의원(원장 정동민)과 함께 2023년 하반기 취약계층 치과치료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하반기 대상자로 선정된 지체장애인 김 모(60) 씨는 치아 대부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평소 식사도 잘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에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씨가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제이플란트치과의원과 연계해 앞으로 3개월간의 치료를 통해 건강을
‘소풍’하면 떠오르는 것은 공원, 놀이동산, 유원지 등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뛰놀며 추억을 쌓는 것이다. 그러나 재미를 추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과거와는 달리 2023년에는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얻는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것이 트렌드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달 12일 1·2학년 학생 모두 대학전공체험 및 문화체험을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이날 오전에는 동국대 WISE 캠퍼스에서 에너지전기공학과, 항공서비스무역학과, 아동청소년교육학과 등 12개의 전공 체험과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이방원의 삼고초려태종 이방원의 부름은 엄중하고 집요했다. 정신 차릴 틈 없이 불러댔는데 호출의 이면에 피비린내가 묻어났다. 상촌(桑村) 김자수(金自粹·1351 ~1413)는 그때 고향 안동에서 은거하고 있었다. 자신이 형조판서에 제수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침묵했다. ‘을’의 침묵에 ‘갑’은 조바심을 냈다. 두 번째 전갈에 이어 곧바로 세 번째 사람이 왔을 때 김자수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겠구나, 긴 숨을 내쉬었다.김자수와 이방원은 가는 길이 달랐다. 고려의 개혁에는 뜻을 함께했으나 김자수는 고려 체제를 유지하면서 성리학적 이상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정보활용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전에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코딩 등의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이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알티노 라이트’라는 자율주행로봇 안의 조도센서, 적외선 센서, 라이트 등 센서들, 조향, 모터와 같은 부품들을 스크래치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코딩을 설계해 준비된 트랙을 완주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교육에 참여한 황예빈 학생(2학년)은
‘밤하늘을 수놓는 별보다 아름다운 것은 친구와 함께하는 우정이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 14~15일 1박 2일 동안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별보기, 스쿨핑’을 진행했다.‘스쿨핑’은 학교에서 함께하는 캠핑이라는 뜻으로, 희망자 중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운동장, 교실, 강당 등 교정의 시설들을 이용하여 직접 밥을 해 먹고 즐거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캠핑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1일 차인 지난 14일에는 입소식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저녁 식사, 무더위를 날려 줄 포항중
포항의 매력은 다채롭다. 철강, 2차전지 배터리, 물류의 허브라는 산업이 발달한 도시임과 동시에 구룡포·영일대해수욕장 등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특히 다양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기자단·시민기자단은 지난 6월 17일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인 입암서원(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 소재)을 방문해 문화재 탐방 및 취재활동을 했다.이번 서원 취재 활동은 지역 문화재인 서원을 방문해 역사 속에 살아있는 성현들의 얼을 되새기며 바른 인성과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함양하고, 기자와 관련된 꿈을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