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타워에서 ‘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와 ‘구본창의 신라 금관’ 2편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은 신라미술관 로비 벽면에 높이 7.8m, 폭 6m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를 새롭게 설치하고, 백률사 약사여래와 장창곡 미륵삼존불 등으로 신라인이 이상향으로 생각한 부처의 나라를 흥미롭게 재현했다. 이번 영상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불교 미술품을 활용해 신라인이 상상한 불국토 세계를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영상과 차별점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영상은 신라미술관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은 15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라는 제목의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의 문화교류 및 공동학술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시로 2023년 해녀박물관에서 1차 공동기획전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는 울릉도 및 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어구의 변화,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최종덕의 해녀고용 등 울릉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4월 17일(수) 오전 11시 박물관 1층 재현실에서 ‘4월, 어린이를 위한 국악 마당’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정유정, 권율과, 허정민, 전소이, 이아름, 박필구, 곽나연)이 출연하며 ‘아리랑’, ‘정읍사’, ‘섬집아기’ 등 국악기 독주와 ‘문어의 꿈’, ‘밤양갱’ 등 국악기 합주, 그리고 한국무용 등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창한 봄날 국립공원 팔공산 기슭의 방짜유기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방짜유기로 제작된 타악기가 연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예술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2024 안동 글로벌 영 아티스트 콩쿠르’ 참가자를 모집 중 이다. 이번 콩쿠르는 성악, 피아노, 관현악 분야에 참가할 수 있으며, 20~35세의 젊은 음악인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전 세계의 다양한 클래식 음악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을 비롯한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예술조감독인 비비아나 바리오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오펀스튜디오 조감독 우타 산더, 오스트리아 빈 에어버잘 예술감독 카트린 키틸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마루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마루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는 4월 1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주희정과 국내 정상급 중견 연주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솔리스트로 구성해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 두 거장의 발자취를 음악으로 풀어내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년 창단 이래 대구시를 비롯한 경북 주요 도시에서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중 약 78%에 이르는 회화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소장품 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Map Reading of Painting)’를 4월 9일(화)부터 8월 18일(일)까지 미술관 1층,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4 소장품기획전인 ‘회화적 지도 읽기’는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 중 대중에게 많이 소개하지 않은 또는 소개한 적 없는 보석 같은 작품을 알리고,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연구하여 소장작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곽훈, 김종복, 송창, 신경철, 안지산, 윤명로, 이강소, 임동식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범어천을 끼고 있는 옛 범어3동 주민센터 자리에 개관한 정호승 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16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학주간 행사를 진행한다.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인 정호승 문학관은 지하 1층 다목적 강당(프로그램실), 지상 1층 북카페, 지상 2층 정호승 문학관으로 구성했으며, 문학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범어천은 정호승 시인이 경남 하동에서 대구로 이사와 살던 집 근처에 있고, 정호승 시비도 있다.문학주간 행사에서는 ‘정호승 시인과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영화를
경주시가 봄을 맞아 APEC 정상회의 유치 붐 조성을 위해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립예술단이 이달부터 6월까지 시립합창단, 신라고취대, 시립극단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봄맞이 공연의 시작은 시립합창단의 봄 버스킹이다. 버스킹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황리단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동궁과 월지에서 각각 대중가요, 가곡 등으로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봄 버스킹 황리단길 공연은 오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궁과월지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5월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따른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유물 기증·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유물기증은 지난 2022년 8월 조특래씨의 고문서 25점을 시작으로 정희붕씨 민속품 1195점, 평산 신씨 문중 혼복원 과거시험 관련 교지 75점 등 총 1303점으로 시민들 사이에 활발한 기증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11일 북안면에 거주하는 김해 김씨 후손 김선태(63) 씨와 중앙동 거주 최영목(64) 씨가 근현대사 전적, 고문서 및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승품을 영천시립박물관에 무상 기증했다. 이날 김 씨가 기증한 유물은 선조 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화)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힘쓸 시립예술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시립국악단(판소리), 시립합창단(악보 담당‘피아노 전공’,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원서를 접수한다.각 응시자는 구비서류를 가지고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사무실로 방문접수 하거나 우편으로 접수(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함)하면 된다.전형은 실기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실시 되며, 합격자는 오는 4월 29일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최종합격자는 김천시립예술단 설치 및
경주시는 봄을 맞아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 공연을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교촌 한옥마을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오기는 고운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창작공연이다. 특히 이 공연은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예술인 20여 명과 관객이 만들어 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현장에서 관객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신라역사를 소재로 관객들과의 재담과 놀이가 어우러져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장애인의 날(4월 20일) 맞아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중견작가 100명이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작품전을 오는 4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00인의 사랑 나눔전’은 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예술인 뿐 만 아니라 기업, 출판사, 화방, 스튜디오 등이 함께 후원단체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후원단체에 전달하는 행사에서 나아가 다양한 계층의 후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대표 공연장으로서 지난 3월 22일~3월 23일 이틀 간 독일 하노버에 대구지역 예술인을 파견해 한국의 클래식 재능을 선보이며 첫 초청 교류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나아가 올해 6월 개최하는 제35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서 하노버플렉스앙상블과의 교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허브 공연장으로써 예술 인적자원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작년 11월에는 재개관 10주년을 기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시리즈 공연으로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4월 17일(수)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개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교육적인 부분과 예술 감수성 개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로 선정된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민간예술단체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하여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는 무엇일까. 차별과 편견이 난무하는 사회, 소외와 폭력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은 수많은 이들에게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한다.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릴 김병태 작가의 사진전 ‘자화상’ 또한 그와 같은 근원적 질문을 관람객에게 던지고 있다. 1994년부터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며 30여 년 간 아프리카의 자연과 인물을 담은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온 그는 이번 전시 ‘자화상’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뜻하지 않게 삶이 파괴돼 버린 이들의 참혹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소프라노 서선영’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4월 18일에 개최된다.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NOW’는 연주 뿐 아니라 연
안동시는 올해도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전통 불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정기 시연한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시연은 △5월 5일 △6월 1일 △7월 6일 △8월 3일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5회,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부용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연은 만송정 숲에서 부용대 절벽까지 낙동강을 가로질러 새끼줄을 연결하고 숯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이며 시작된다. 숯봉지가 타오르며 불티를 떨어뜨리는 ‘줄불’, 뱃놀이를
경주시는 지난 7일 황성 공원 충혼탑 네거리에서 펼쳐진 청소년오케스트라 ‘봄이 왔나 봄’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을 맞아 ‘봄 햇살, 음악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단원들의 연주와 김석구 지휘자의 유쾌한 해설이 있는 감각적인 공연을 연출했다. 또 드라마 OST Beautiful, You raise me up, 바람이 불어오는 곳, Permission to Dance, 베토벤 바이러스 등 익숙한 음악으로 완연한 봄의 감성을 나누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버스킹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
포항시립도서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24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인문학 in 포항’의 두 번째 강연자로 곽민수 작가를 초청해 일인극 및 강연을 진행한다. 인문학 in 포항은 3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각 분야의 저명한 명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는 포항시립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곽민수 작가는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무엇이 반짝일까?’를 쓰고 그렸으며 그 외에도 ‘냠냠냠 뿡뿡뿡’, ‘또또에게 일어난 일’ 등을 집필해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가 4월 11일(목)부터 5월 10일(금)까지‘송광익 초대전-지(池)에서 지물(紙物)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출신의 원로 및 중견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DSAC 로컬 아티스트 인 달서 시리즈를 통해 지역민에게 대구미술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 작품의 소재, 재료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바탕으로 예술적 표현의 정점에 다다른 송광익 작가를 초대해 전시를 개최한다. ‘송광익 초대전-지(池)에서 지물(紙物)로’는 같이 가장 기초 재료인 종이가 작가의 상상력, 기술력으로 입체물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