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롯데백화점은 포항 시민의 날(12일)을 기념해 스페셜 쇼핑찬스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판매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10일부터 12일까지 포항 시민의 날 축하 ‘스페셜 쇼핑찬스’행사로 현재 세일에 들어가지 않은 브랜드들의 특별할인(브랜드별 일 3명 한정)과 50% 행운풍선 잡기(브랜드별 1명), 6천원·6만원·1만2천원·12만원 균일가전, 특별 한정판매 등을 실시한다. 스페셜데이 행사에서는 주니데코와 쉐모아 등이 40%, 샤링과 제이라인, 디아즈 등이 30%, 지피지기와 잭앤질, 워모, 지이크 등이 20%...
‘음악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아라.’ 포항롯데백화점이나 이마트 포항점 등 지역 대형 유통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송실이 바로 그 곳이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구매력을 높이는 유통업체의 숨어 있는 영업팀이라고 할 수 있다. 백화점의 방송실 직원들은 대부분 대학교 방송국에서 방송을 해본 유경험자로 나름대로 베테랑 급이다. 음악을 직접 선곡하는 등 자체적인 방송을 하거나 방송 기자제를 직접 다뤄야 하는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할인점 방송실 직원은 방송 경험이 없어도 된다. 자체 방송이 없는...
산업자원부 조환익 차관은 9일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투자에 따른 세제지원과 규제완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린 ‘제6회 철의 날 및 한국철강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조차관은 세계5위의 철강대국으로 성장시킨 철강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현 철강협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INI스틸 김무일 부회장, 동부제강 김정일 부회장 등 현직 철강협회 대표...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석종욱)가 제55주년 한은 창립 기념일(12)을 맞아 올해 우수상(2위)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 포항본부는 2003년 우수상, 2004년 모범상(3위)을 받는 등 3년 연속 단체부문에서 상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또 개인 부문에서는 한은 포항본부의 서순향 조사역이 업무추진실적에서 장려상, 정점순 조사역은 친절부문에서 총재 특별포상을 받는다.
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정보기술(IT)분야에 진출했다. 동국제강은 9일 정보통신기기 전문 생산기업인 유일전자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정보 통신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880억원을 들여 유일전자의 지분 28.7%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유일전자 지분 인수를 통해 유일전자 계열사인 유일테크를 비롯해 유일폴리마, 유일일렉트로닉스차이나 등의 경영권도 행사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정보통신 전문가 집단에 의한 독립...
포항 영일만에 블록공장 신설을 진행중인 현대중공업이 SK㈜ 울산 공장부지 10만5천여평을 사들여 포항과 용도가 동일한 조선용 블록생산 공장을 짓기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SK㈜는 8일 울산시청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유관홍 현대중공업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이 1천800억원에 매입하게 될 이 부지는 울산시 남구 용연 4공구 내에 위치해으며 울산시가 지난 95년 지역 기업체의 공장 부지난 해소를 위해 SK㈜ 자금을 선지원받아 조성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부족한 조선용...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포항중앙상가 지중화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9일 오후 2시 북구 중앙동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사를 시행하는 한전 포항지점 및 포항도시가스 관계자를 비롯해 중앙상가 업주들이 참석해 지중화 사업 공사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공사 기간 중 상가 영업의 적잖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공사 기간에 대한 상인들의 관심은 높았다. 통신주 정비로 인한 상가 보안에 이상은 없는지, 공사 기간 중 전기가 끊어지는 것은 아닌지, 굴착 공사 뒤 완전복구 까지 시간이 너무 길어 피해가 커지는 것은 아닌지...
서울 송파구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지난 8일 한시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자의 모임인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도 전국 차원의 휴·폐업을 논의중이라고 밝혀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9일 “협회 차원에서도 집단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공식적인 결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달 중 휴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과열 현상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부재에서 온 것이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부추김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데도 정부는 우리를 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9일 내수회복이 늦어지고있어 아직 경기가 저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되겠지만 올해 성장률은 애초 예측했던 4%내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아직은 한국은행이 개입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콜금리를 3.25%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박승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이 두자릿수 신장세를 유지하고 물가와 국제수지도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내수회복이 지체되고 있어 2.4분기 들어서도...
'마침내 터진 아름다운 발의 축포' '순둥이' 박지성이 본프레레호 데뷔골을 작렬하며 독일행 축포에 대미를 장식했다. 박지성은 9일 새벽 쿠웨이트시티 가즈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5차전에서 후반 16분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는 4번째 골을 작렬하며 독일행 진출을 자축했다. 특히 박지성이 기록한 본프레레호 마수걸이골은 지난 2002년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격침시킨 결승골을 연상시키는 그림 같은 골. 당시 박지성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포르투갈의 미드필더 콘세이상을 제치고 트레...
한국축구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알 카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박주영, 이동국, 정경호, 박지성이 통쾌한 연속골 퍼레이드를 펼쳐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3승1무1패(득 9, 실 4)로 승점 10을 확보, 오는 8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예선 최종전 홈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일본, 이란에 이어 3번...
약 1천200년전 활동했던 해상왕 장보고에게서 교훈을 찾는다. 한국무역협회와 해상왕장보고 기념사업회, 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오후 코엑스에서 ‘해신, 글로벌 전략가 장보고’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삼성경제연구소 한창수 수석연구원은 “장보고는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기업인으로서 글로벌 시대인 21세기에도 많은 교훈을 준다”며 “한국은 허브(hub)역할을 수행해야만 하고 오늘날 우리는 장보고를 따를 것이냐, 아니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장보고가 지닌 경쟁력으로 새로운 가능성에 끝없이 도...
신입 구직자들은 초임으로 연 2천만-2천5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전문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신입 구직자 1천161명에게 희망연봉 마지노선을 물은 결과, ‘2천만~2천50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구직자가 34.9%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가계대출이 19개월만에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늘어난 가계대출금은 부동산 시장에 흘러들어 과열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5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1천839억원을 기록, 전월보다 1조781억원이나 늘어났다. 지난달 증가폭은 지난 2003년 10월의 4조2천594억원 이후 최대치다. 이에 따라 5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총 285조4천936억원에 달했다. 가계대출 증감추세를 보면 1월에는 174억원 감소했다가 2월에 1조7천933억원의증가세로 돌아서 3월 1...
국내 할인점 1위 업체 신세계 이마트의 이경상(李敬相) 대표는 8일 쌀, 김치 등 국민 정서와 직결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해외 직소싱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직소싱은 중국 등 해외 현지에서 직접 상품을 조달,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을 우선하되 부족한 부문은 해외에서채우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며 “특히 쌀, 김치 등은 국민 정서를 감안, (해외 직소싱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
농림부가 대형 할인점의 중국산 김치 판매 이후농정의 쟁점으로 부각된 김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농림부는 우리나라가 ‘김치 종주국’이라는 국민 정서에 부응하고 국내 김치산업보호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8일 농림부에 따르면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10일 김치 관련 생산업자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국내 김치 산업 보호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농림부측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산 김치 판매에 대한 생산자와 유통업자 등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
이달부터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대상으로 분류된다. 최근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토지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다. 건설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들어 토지시장이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전국 월 평균 지가상승률을 뛰어넘는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대상으로 분류하고 외지인 매매, 거래현황 등을 분석, 대상 지역은 가급적 허...
채권 금리가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8일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3.65%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도 연 3.78%로 변함이 없었으나 국고채 10년물은 연 4.20%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무보증 3년만기 회사채(AA- 등급)는 연 4.06%로 전날과 같았다. 대우증권 김형기 선임연구원은 “콜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게 시장의 컨센서스이지만 한은 총재의 코멘트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관망세가 우세했다”고 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힘입어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 오른 976.22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 시장의 혼조세 영향과 매물 밀집대에 근접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외국인들이 대거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형성된 2천79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려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연 6일 순매수행진을 멈추고 761억원 순매도를 보인데다 개인들도 1천644억원을 순매도하며 24일 연속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만 프로그램 매수...
코스닥시장이 설립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25%) 오른 482.88로 출발한 뒤 한때 488선까지 도달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2.23포인트(0.46%) 오른 484.89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쪽에 더 쏠려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고수한데 힘입어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지속됐다.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웃도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이동평균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