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영준(53) 포스코 과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금속재료 제조 직종 분야의 ‘2021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8년 우수 숙련 기술인,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된 탁 과장이 올해 ‘기술계의 별’로 불리는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탁 명장은 어릴 적 부모님께서 힘들게 쟁기로 밭을 일구는 모습과 나무 끝의 쟁기날을 보면서 금속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으며, 쟁기날처럼 가난을 헤쳐나가야 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가정형편상 학비가 들지 않았던 포철공고에서 금속 관련 전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투자 시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 도입한 협력사 안전 의견을 반영하는 프로세스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포스코는 올 들어 노후설비 교체·설비 신설 등 제철소 설비투자 시 해당 설비를 운영하거나 정비하는 협력사들을 투자 검토 단계부터 참여토록 해 안전 관련 개선의견을 들은 뒤 이를 적극 반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즉 투자 검토 단계에서부터 해당 설비와 관계된 협력사의 안전 관련 개선의견을 필수적으로 포함해 투자 발의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설계 단계에서는 협력사가 안전·조업·정비 부서 등과 함께 세부 방안을 논의하
포스코그룹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그룹 역량을 집대성한 수소사업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포스코를 비롯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SPS·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등 6개 그룹사가 참여해 그룹 수소사업 밸류체인(Value-Chain)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체 540㎡규모의 전시장에는 △그룹 수소사업 비전 △수소환원제철 △수소 생산 △수소 저장·유통(인프라) △수소 활용의 테마를 담아 구성된다. 특히 부스 전체 상단
올들어 급등세를 보였던 철광석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원료탄 가격 급등과 중국의 철강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철강재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철강재 가격으로 인해 모처럼 만에 호황기로 접어든 조선업계가 수익성 악화 고민에 빠지게 됐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5월 t당 23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철광석 가격은 8월 중순 132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뒤 9월 들어 142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철광석 가격이 급락한 원인은 크게 중국의 철강생
포스코가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와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할 미래 성장전략 찾기에 나섰다. 포스코는 1,2일 이틀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1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부터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이번 포스코포럼은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탄소중립과 ESG경영이라는 새로운 기업가치 기준 및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최정우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포스코가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의 Array Technologies Inc (이하 ATI)에 태양광설비용 철강재를 공급한다. 양사는 31일 비대면 방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등 소재 및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의 공급과 설계·이용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포스맥은 열연 또는 냉연강판에 부식방지를 위해 아연(Zn)·마그네슘(Mg)·알루미늄(AL) 등 세가지 합금을 도금한 제품으로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 ATI는 미국
포스코가 현대미포조선·한국조선해양·로이드선급(LR) 및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공동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를 비롯한 5개 기관은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탄소중립과 수소사회로 전환에 따른 탄소의 포집 및 활용·저장(CCUS:Carbon Capture·Utilization and Storage)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LCO₂운반선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설계부문장·김영두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신상범 한국조선해양 생산기술연구소장·김정식 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을 위해 자체 설비 테마 점검에 나섰다.설비테마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핵심설비와 계절별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해 운전 직원과 정비 직원이 함께 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 파악시 즉각적으로 조치하여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및 기후 요인을 반영하여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테마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보임 후 첫 행보로 철강업계를 방문, ‘기후변화·친환경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 본부장은 26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 수소환원제철 기반기술로 꼽히는 파이넥스공정을 둘러봤다.이날 방문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정은 철광석을 압축시키는 소결공정과 석탄을 압축시키는 코크스 공정 없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석탄을 직접 사용함으로써 황산화물(SOx)·질산화물(NOx)·비산먼지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포스코가 품질 불량 발생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품질영향인자 분석 시스템’을 개발, 품질 관리를 한단계 더 고도화시켰다. 포스코는 그동안 제품 품질 불량 발생 시 조업 실적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 변동 핵심 원인 인자를 분석하여 품질 불량에 대응해 왔다. 불량을 유발한 조업 조건을 신속히 찾아내야 불량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품질 지표 변화에 영향을 준 조업조건, 즉 품질영향인자를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품질영향인자를 찾아내려면 양품과 불량품 간 조업 변수(조업 조건을 나타내는 데이터 항목) 값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올해 마지막으로 포스코 협력사 양성과정을 열고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양성과정은 기계정비·전기정비·조업지원 등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면접 기회를 지원하는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2개월간 포스코 주관으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
포스코는 지난 20일 포스코 명장 임명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졌다. 포스코명장은 지난 1975년부터 뛰어난 기술력으로 철강산업 및 포스코 성장에 기여한 현장 직원에게 주어지던 ‘기성(技聖)’ 명칭을 2015년부터 ‘명장’으로 바꿔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현장 직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2021년 명장으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부장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차장이 선발됐다. 이날 헌액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김수학·손광호 명장 부부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6축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후판 제품 정보 마킹 자동화를 통해 작업효율성 향상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이번 자동 마킹 시스템은 압연지역 자동화 소싱업체인 코아시스템과 성과공유과제의 일환으로 구축돼 더 의미가 깊다. 마킹 작업은 제품 식별을 위해 각 제품에 제품 번호를 기재하는 작업으로, 원활한 제품 생산과 물류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또 그동안 작업자가 직접 각 제품마다 마킹 용지를 이용해 스프레이로 직접 마킹하거나 제품 정보가 새겨진 인쇄테이프를 부착 시켜야 돼
포스코가 지난 7월 사내 보건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을 목표로 출범한 보건자문위원회(위원장 김인회)가 첫 정기 위원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보건자문위원회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포스코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아 작업환경·위해성 관리·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해 나간다. 이 같은 취지로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17,18일 이틀간 포항제철소 현장 방문, 첫 정기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김인회 위원장 (인하대 법학전
포스코그룹이 2년여의 노력 끝에 중국 건축 스태빌라이저(stabilizer·지진발생 시 건축구조물 내 설비 및 배관의 탈락 방지용 철강 지지재) 인증 표준에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을 반영,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중국공정건설표준화협회는 최근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을 중국 건설업계에서 스태빌라이저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적합소재’로 인증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인 ‘포스맥’ 제품이 연간 30만t 규모의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에서 향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이란 열연·냉연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천180억원, 영업이익 2천70억원, 순이익 1천4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4%와 137.5% 나 뛰어 올랐다. 2분기 실적 호전으로 올 상반기 실적도 매출 3조 2천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02.9% 증가한 3천164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이익 1천754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 2분기 실적은 건설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해외에 발행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친환경 관련 국내외 투자자금 조달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해 11억 유로(한화 약 1조5천억원)규모의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그린본드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포스코가 보유한 자사주 약 293만 주로, 지난 13일 종가 34만1천원을 기준으로 1주당 가치가 49만4천45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1주당 약 45%의 높은 프리미엄으로, 향후 포스코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 된 것으로 해석된다. 총 발행 금액도
포스코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함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박상형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의 예비사업타당성평가에 착수한 뒤 사업개발·금융조달·EPC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발전소는 지난 3일 포스코가 전남도·광양시와 체결한 수소산업 업무협약에 따라 광양시에 건설되며,
포스코그룹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 발굴·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또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규산질 비료의 해외 판로 확보를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12일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산업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철강 부산물 해외 실용화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텍·RIST 등 그룹사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을 실용화시키는 전문성과
동국제강이 지난해 인천과 포항공장 전기로 제강공법으로 철스크랩(고철) 약 376만t을 재활용, 350만t의 철근·형강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만들었다.동국제강은 지난 10일 발간한 ‘2021 환경경영 보고서’를 통해 ‘자원순환 사회’와 ‘저탄소 사회’ 실현이라는 환경 경영의 목표와 성과를 밝혔다.전기로 제강 생산방식은 고철을 재활용하므로 철광석과 석탄으로 철을 만드는 고로 공법 대비 75% 가량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자원 순환 비즈니스는 탄소배출 저감과 직결된다.즉 고로제철소에 의존해 철을 생산할 때와 비교 시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