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밝은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17일 오후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검찰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범죄예방유공자 26명에대한 표창과 모범청소년 24명에게 모두 1천12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이 범죄예방위원 100여명을 상대로 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검찰 후원으로 열린 행사에는 법무부 유관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들이참석했다. 경주지역협의회는 올해 '아름다운 동행'행사로 불우청소년...
대구지법 제 1형사부(재판장 양재영부장판사)는 17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원테크 노조 사무장 구모(3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씨가 지난해 4월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는데다범행동기와 피해정도 등으로 미뤄 원심형이 너무 가벼워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구씨는 지난해 세원테크 노사 악화로 노조 지회장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항의해 분신하자 지난해 12월 집회에서 보상금 지급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사측의 업무를 방해...
대구지하철 파업 59일째인 17일 현재 전체 노조원의 35%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하철공사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파업 노조원 19명이 추가로 업무에 복귀해 17일 오전 현재까지 전체 노조원(1천61명)의 34.9%인 370명의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로써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노조원의 규모가 700명 선 아래로 내려가 모두 691명의 노조원들이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공사측은 지난 15일 지하철 역을 돌며 근무 중인 직원에게 폭언을퍼붓고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던 노조간부 권모씨 등 2명을...
농협경북본부는 우리 농산물 판매 확대를위해17일부터 27일까지 11일동안 군위 농협유통센터에서 '한가위 농산물 큰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과일과 나물, 한과, 특산물, 인삼, 선물세트 등 600여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또 17일부터 3일동안 유통센터 광장에서 노래자랑 경연, 주부팔씨름 대회, 농악풍물패 공연 등 여러가지 행사도 벌인다. 농협대구본부도 이날 부터 유통센터 1곳과 하나로클럽 1곳, 하나로마트 27곳 등30곳에서 우리 농산물 특별 판매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대구시내 구.군...
경북도는 17일 제45회 경북도 문화상 수상자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인문사회과학 등 7개 분야의 문화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사회과학 김정옥(56.대구가톨릭대 교수) ▲조형 예술 이병국(43.한국미술협회경북지회장) ▲공연예술 구상본(46.온누리국악예술단장) ▲문학 김연복(62.상주낙운중 교장) ▲체육 남병엄(58.경북검도회장) ▲언론 출판 박창근(56.매일신문논설위원) ▲문화 서태양(54.동국대 교수) 도는 다음 달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경북종합예술제 때 이들에게 도지사 상패와 상금 500만원씩을 줄 예정이다.
전교조 대구지부와대구.경북민주화교수협의회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대입제도 수립을 위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대책위'는17일 전교조 대구지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08학년도 이후 대입개선방안 도입 추진 중단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회견에서 "대학입학제도를 바꾸는 것은 그 영향력을 감안할때우리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인데 교육부는 교육의 주체인 교원과 학부모의 의견 수렴 및 민주적 논의과정 없이 관료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안을 발표하고 4차례의 형식적인 공청회 절차를 거쳐 이를 확정하려 하고 ...
"경북의 모든 것을 팝니다" 경북도는 다음달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경북물산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물산전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도와23개 시.군, 농협, 우수 중소기업 40여곳 등이 참가한다. 이들 단체와 기업은 경북도관과 시.군관, 공산품관 등을 운영하며 지역에서생산한 우수한 제품과 농·특산물, 문화·관광 자원 등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쌀 박람회'와 '경북 으뜸능금 전시전'도 열 계획이...
울릉도 연안에 햇 오징어군(群)이형성되지 않아 어민들이 조업을 못하고 있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오징어 성어기를 맞았으나 햇 오징어군 형성이 예년에 비해 늦어져 출어 준비를 끝낸 상당수 어민들이 정상출어를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연안에는 지난 달 9일부터 오징어군이 조금씩 형성돼 일부어선들이출어하고있으나 지난 16일까지 36일간 잡은 오징어 량은 겨우 36t(위판 금액 4천만원)에불과했다. 지난 해의 경우 7월말께 오징어군이 형성돼 같은 기간 239t(위판 금액 3억7천500만원)을 잡았다. 어민들은 지난 6월 북한과 중...
안동대가 고려시대 사람들의생활상을엿볼수있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안동대 박물관 전시실에서 '고려시대안동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특별전에서는 안동 서삼동에서 발굴된 고려 고분벽화 사진을 비롯, 고려청자와 동전 기와 등 모두 60여점의 유물이전시된다. 특히 전시품에는 일반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은 안동 북문동 태사묘(고려 건국에공이 커 왕건으로부터 태사 호칭을 받은 안동사람 3인의 위패가 모셔진 곳)에소장된 금벨트와 투우, 은수저 등 유물 8점이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
70대 할머니를 치고 달아났던 뺑소니범이사고당시 차 유리에 남아 있던 피해자의 살점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7일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임모(27.전기기사.대구시 서구 내당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달 19일 오전 4시 25분께 대구시 중구 대봉동 모 횟집 앞에서 빗속 건널목을 건너던 김모(74.여)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한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자동차의 앞 유리가 깨졌...
대구시는 10년 단위의 도로정비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교통개발연구원은 앞으로 1년동안 2014년을 목표로 한도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기본계획 대상은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 사이의 4차순환도로민자사업교통현황분석을 포함해 국도 및 고속도로와 연계된 도시 간선도로, 광역도로,고속도로망, 인접 행정구역과 연계된 간선도로, 시내 20m이상의 주요 도로 등이다. 주요 내용은 도로정비의 목표와 방향설정, 도로 정비.관리계획 수립,환경친화적 도로의 건설방안과 소요재원의 조...
음주운전을 하다 직전까지 함께 술을 마신 동네선배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던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16일 오후 8시 40분께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7번 국도 M아파트앞에서 안동방향으로 달리던 경북 72가 10XX호 그레이스 승용차(운전자 김모.38.영덕군 영덕읍 남석리)가 같은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박모(46)씨를 치어 숨지게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053%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해사고를 낸후 달아났다가 3시간 가량 지난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숨진 박씨와 김씨는 ...
17일 오전 4시 40분께 대구시 수성구 상동 배모(51)씨의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났다. 불이 나자 이 건물 2-4층에 살던 김모(35)씨 등 4명이 연기에 질식됐다 119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세입자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배씨의 집 입구에 있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누군가 피우다가 버린 담뱃불이 원인이 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북한은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 8일과 9일 두차례 '대발파'를 실시한데 이어 조만간 산 2개를 더 허물기 위한 추가 발파작업을계획하고 있다고 도리스 허트람프 주북 독일 대사가 17일 밝혔다. 다른 6개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16일 량강도삼수군의발파작업 현장을 돌아본 허트람프 대사는 이날 베이징 주재 교도통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거대한 현장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흙을 옮기고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허트람프 대사에 따르면 북한의 한 엔지니어는 현장을 찾은 외교관들에게 "지난몇...
서울고법 형사7부(노영보 부장판사)는 17일 '언론대책 문건' 관련 발언 등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정 의원의 항소를 기각, 원심대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공소사실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적정했으며 피고인에게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해 피고인의 정치활동을 제약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의 변호인이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시한을 넘겨 제출,가장 큰 쟁점이었던 언론대책 문건이 작성돼 이종찬씨가 전달받은 ...
경북과학대학 약용식품과 이진만(44.바이오건강산업연구소 소장)교수가 지난 16일 서울에서 농림부 주관으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의 장인(匠人)'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교수는지난3년간 20여건의 연구과제를 맡아 수행하면서 51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송이 버섯 균사가 배양된 곡물의 제조방법' 등 모두 8건의 특허를 취득하거나 출원하는 성과를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역 버섯농장, 일본 상사 등과 산학협력으로 아가리쿠스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를 개발해 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17일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3.여.대구 수성구 수성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손모(43.여)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순금으로 만든 거북모형 등 50여점의 귀금속을 훔치는등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대구지역 금은방을 돌며 400여점의귀금속(5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절도죄로 구속됐다 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이 같은 짓을 다시 저지른 것으...
대구본부세관은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자금사정 완화를 위해 20일부터 5일간을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지원에 들어간다. 대구세관은 이 기간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수출업체가 관세환급을 신청하면 당일 신청인의 계좌를 통해 즉시 지급해 추석전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서류제출 심사대상 건에 대해서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급금을우선 지급한 후 추석연휴 이후에 서류를 제출받아 심사, 서류제출 및 심사에 소요되는시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은행 지급업무가 ...
전국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동조합 소속 회원 100여명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건물 앞 인도에서 '직권면직 철회와 기능직 직제 전환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올해 말로 예정된 고용직공무원 584명의 직권면직에항의하고기능직 공무원으로 직제를 개편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의 장희정 사무국장은 "경찰청은 직제개편과 예산감소로 직권면직이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이는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라는 말"이라며 "정리해고나 다름없는 직권면직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