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우리나라 최동단인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일원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수중정화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도내 각 시군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1천250명을 비롯 군인, 해경 110명, 공무원, 주민, 해녀 등 200명 등 모두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해양전문기관의 사전 수중정화 안전교육, 작업요령 설명을 들은 후 참가자 전원이 바다청결 캠페인을 겸한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로 흘러 내려온 부유물과 휴가철 행락인파가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치울 예정이...
최근 3년간(2001~2003) 대구·경북의 고등학교 학업 중단자는 1만243명으로 인문계 고등학교 3천844명, 실업계 고등학교 6천399명으로 인문계 고교에 비해 실업계 고교의 학업중단자수가 약 1.7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4일 국회교육위원회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대구 동구 을)에게 제출한 ‘학업 중단자 현황’과 ‘최근 3년간의 교육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학업중단 사유별로 살펴보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가 46.6%(4천775명)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형편, 가정불화 등이 31.9%(3천...
주택가 공장이 야간에 소음과 악취를 발생해 인근 주민의 수면권과 휴식권을 침해했다면 공장측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고 야간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특히 법원은 이 판결에서 주택가 소음ㆍ진동ㆍ악취 발생금지 기준을 밤 10시∼다음날 오전 5시로 제시해 향후 유사한 분쟁사례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한명수 부장판사)는 14일 서울 성동구 공장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옆 건물에서 직물염색 공장을 운영하는 임모씨를 상대로 낸 야간작업금지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그동안 소음 및 악취 ...
전국의 예술문화회관들이 운영비에 비해 수입이 턱없이 부족, 지방화시대 지역고유의 문화·예술 창달이란 당초 건립취지를 무색케 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해 이들 시설물의 활성화 및 수입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15일 국회 문광위 소속 열린 우리당 강혜숙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문예회관 운영실태’에 따르면 전국 122곳의 문예회관이 인건비와 경상비 등을 과도하게 지출함으로써 정작 필요한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의 경우 4개의 문화회관 중 연간 운영비에 비해 공연 ...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중고상사에 있던 시가 100여만원 상당의 중고 발전기를 훔친 신원불상의 50대 남자를 수배하고 발전기를 현금 50여만원에 매입한 박모씨(여·45)에 대해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안모씨(여·50·포항시 남구 대송면)가 운영하는 모상사에서 50대 신원불상의 남자가 훔친 시가 145만원 상당의 중고발전기를 현금 56만2천원을 주고 매입한 혐의다.
“추석 기차표 급한 분 연락주세요.” 추석을 보름 앞두고 액면가 이상의 명절기차표가 인터넷상에 나돌고 있다. 명절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상대로 암표상들이 인터넷 인기 포털(portal) 사이트 등을 통해 웃돈을 얹어 판매하고 있는 것. 공동구매와 경매로 유명한 A사이트에는 28일 진주발 서울행 무궁화호 승차권 4장을 팔겠다며 낙찰수수료에 수고비까지 얹어 액면가보다 50%이상의 기차표를 버젓이 내놓고 있었다. 글을 올린 판매자는 “새벽잠을 설쳐가며 표를 구했다”며 이같은 웃돈을 요구하고 있었다. 철도청은 이같은 승차...
대구동부경찰서는 12일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호텔 종업원 김모씨(22. 동구 신암동)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6시께 동구 입석동 이 호텔에서 투숙한 일본인 H씨(24)의 방에 몰래 침입, 성폭행하고 현금 7만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포항 제4지방일반산업단지내 폐기물 처리장 허가와 관련 포항시가 업체측이 제출한 매립용량 확대건에 대해 내인가를 해주는 등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경북환경시민연대는 ‘포항 4지방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관련’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시민연대는 이 성명서에서 “지난 4월 80만㎥의 매립용량도 많다고 지적했는데 285만㎥로 확대한다는게 말이 되는 것이냐”고 반박하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포항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현행 폐기물 ...
소비심리 위축 분위기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서민들은 물론 고소득층까지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이자소득 생활자들도 아예 지갑을 닫고 있다. 또한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내수침체에 따른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년퇴직 후 몇 년전부터 이자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모씨(68)는 “최근 금리가 내리면서 이자가 절반이상 줄었다”며 “그러니 소비도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사정이 이런데 앞으로 금리가 더 내리면 아예 소비를 할 수 없는 지경...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매일 출·퇴근시간대마다 교통전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 북구 양학동 일대가 오는 16일부터 교통지옥으로 돌변할 것으로 보여져 주민 집단 민원이 잇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변 도로 입지 여건을 무시한채 포항시가 특혜성 대형 유통할인점을 허가해 큰 말썽이 된데다 또 할인점 개장으로 교통 대란이 벌어져 인근 주민들의 집단 민원과 반발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포항시가 이 대형할인점의 편의제공을 위해 할인점 주변에 설치된 하수구 관로 위 까지 도로로 확장해 사용토록 해준 사실이 드러나 특혜 ...
금리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연 3.62%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도 0.03% 포인트씩 내린 3.80%와 4.13%를 각각 나타냈다. 금리는 오전 중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통안채 입찰이 무난하게 이뤄진데다 노동부와 국민연금 등의 자금 집행이 이뤄져 수급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살아나 다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조정 장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75%) 오른 377.41로 출발한 뒤 한때 378선에 근접했으나 이후부터는 계속 하락한 끝에 2.60포인트(0.69%) 하락한 371.9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호조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상승폭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로 현실화되고 휴대전화 부품주들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장 초반의 강세 분위기를 지켜내는데 실패했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
삼성전자 주도로 860선까지 올랐던 지수가 전날과 비슷한 850대 초반으로 되돌아왔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83포인트 오른 857.74로 장을 출발한 뒤 860선에 육박했다가 오후 한 때 840대로 떨어진 이래 보합선에서 오르내렸다. 지수는 장 마감 전 동시호가 때까지만 해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결국 0.49포인트 내린 851.42로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은 “지수가 850대에 올라오자 경계심리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1천301억원 순매수하면서 6일째 매수 우위...
포항지방 노동사무소는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한 고용안정센터 영덕분소를 민원인이 감소하고 노동시장의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19일부터 폐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업무는 포항 고용안정센터에서 통합운영하게 된다.
이마트 포항점이 지난 1일부터 비씨카드 결제를 거부하면서 kb, 삼성 등 다른 카드사들이 자사 카드 결제 비율이 높아지면서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 반면 이마트는 추석을 앞둔 비수기에다 카드 결제 거부 여파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사가 지난 1일부터 수수료 인상을 강행하자 이마트 포항점은 이날부터 비씨카드 결제 거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마트 포항점에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던 비씨카드 대신 소비자들이 다른 카드로 결제를 하면서 삼성, LG 등 경쟁사들이 정상...
대구·경북지역의 8월중 무역수지흑자 규모가 12억1천1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업체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증가한 30억6천300만달러, 수입은 23%증가한 18억5천200만달러를 기록해 12억1천100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무역수지흑자 규모 17억5천800만달러의 68.9%에 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지난 6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평균 40%이상 증가세를 이어오다 7월 35%로 둔화됐고 8월에는 31%로 떨어져 증가세 둔화가 심화됐다....
포항지역 기업체들은 대부분 올 추석때 예정대로 추석연휴를 실시하고 연휴기간도 4-5일 가량 길게 잡은 경우가 많고 70%가량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철강경기의 호황에 힘입어 철강공단 근로자들은 지난해 보다 더 두둑한 보너스를 챙길 수 있게 됐다. 포항상의가 최근 지역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84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추석연휴관련 설문조사결과 97.6 %가 예정대로 연휴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연휴기간은...
철강제품 가격의 강세 전망에 따라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사들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4일 주요 철강 제품 가격의 강세 전망에 따른 동국제강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들어 목표주가를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는 5천9억원, 내년에는 4천820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4.6%, 10.7%를 올려 잡았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또 동부제강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천118억원으로 당초보다 5.5% 높여 잡고 목표주가도 ...
앞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제도가 중소기업과 외국인력이 모두 선호하는 방향으로 운영체제가 개선된다. 중소기업청은 산업연수제와 고용허가제의 병행실시에 따라 합리적으로 산업연수제도를 운영하고 산업연수 및 취업자와 이들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모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외국인산업연수제도운영에관한지침’을 개정·발표했다. 주요내용은 그동안 연수업체와 연수생에게 부담이 돼 왔던 연수취업교육과 자격시험제도를 철폐해 산업연수생이 취업자로 전환할 경우 거쳐야 했던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연수생의 이탈방지와 연수업체의 부담을 해소했다는 것. 산업연수와...
대백쇼핑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2층 온앤온 매장에서 대담한 노출 패션 대신 정숙한 느낌의 복고풍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복고풍 의류는 체크 무늬가 들어간 굵은 양모로 짠 트위드 재킷과 코트, 복고풍의 꽃무늬 원피스, 꽃무늬 재킷, 손뜨개 한 것 같은 머플러와 니트, 비즈 장식 등으로 이뤄진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격은 재킷이 17만8천원, 니트 티가 26만원, 스커트가 13만8천원이다. 한편 대백쇼핑 1층 쌈지매장에서는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리는 독특한 디자인의 체크 무늬 가방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