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건강 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우엉에는 이눌린(Inulin)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건강하지 않은 위장에는 해로운 박테리아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독은 혈류 속으로 새어 들어가 간의 해독작용을 방해한다. 이눌린은 바로 이러한 박테리아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위장은 물론 간의 독소를 제거해 결과적으로 피를 맑게 해준다. 또한 신장기능을 도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순조롭게 배설하는 작용도 한다.
최근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에는 브로콜리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새집증후군이란 일종의 화학물질과민증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 각종 화학물질이나 오염물질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연계된 다른 조직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돌(Indole) 합성물이 필요하다. 브로콜리는 바로 이 합성물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몸의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
혈관질환자의 혈중에는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독성 단백질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비단 질환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급부상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독성 물질의 해독을 가속화해주는 것은 베타인(Betaine)으로, 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무의 베타인은 숙취를 해소해주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손상된 간을 보호해주기도 한다.
재료 : 따뜻한 밥 4공기, 장어 2마리, 노란 파프리카 1/2개, 삼색무순 50g, 치커리 약간, 식용유 약간, 물 1/2컵, 녹말물 3큰술 구이 소스 (굴소스 1큰술, 간장, 청주, 맛술, 물엿 2큰술씩, 설탕 1과 1/2 큰술, 다진 마늘, 참기름 1/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 1 냄비에 분량의 구이 소스 재료를 넣고 살짝 끓여 구이 소스를 만든다. 2 장어는 머리와 내장을 빼고 손질한 것을 팬에서 한 번 초벌구이를 한다. 3 노란 파프리카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지고, 삼색무순과 치커리도 찬물에...
재료 : 수삼 2뿌리, 오이 1/2개, 당근 1/2개, 배 1/2개, 소금 약간, 겨자소스(익힌 겨자 1큰술, 마요네즈 2큰술, 식초 1과 1/2큰술, 레몬즙, 설탕 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생수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1 수삼은 흐르는 물에 씻어 손질한 다음 4cm 길이로 잘라 얇게 저며 썰어준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수삼과 같은 길이로 잘라 저며 썬 다음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한다. 3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4cm 길이로 잘라 저며 썬 다음 찬물에 담갔다 건져 싱싱하게 한다. 4...
재료 : 닭안심 250g(청주 1큰술, 소금 약간, 흰 후춧가루 약간), 불린 검은콩 1컵, 당근 80g, 양파 1/4개, 간장, 맛술 4큰술씩, 물엿, 설탕 2큰술씩, 물 1컵, 통깨 약간 만드는 법 : 1 닭 안심은 한 입 크기로 잘라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밑간 한다. 2 검은콩은 미리 미지근한 물에 3-4시간 정도 불려 물기를 빼놓는다. 3 당근과 양파는 손질하여 1cm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밑간 한 닭 안심을 넣어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인다. 5 여기에 검은콩을 넣고 간장과 ...
재료 : 도미살 200g(소금 약간, 흰후춧가루 약간, 생강즙 1큰술), 식용유 적당량, 로메인레터스 10장, 치커리 50g, 비트잎 50g, 오렌지 1/2개, 딸기 5개, 드레싱(올리브유 4큰술, 발사믹 식초 2큰술, 레몬즙, 다진 양파 1큰술씩, 설탕 1과 1/2큰술,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1 도미살은 한 입 크기로 잘라 소금과 흰 후춧가루, 생강즙을 넣고 밑간 한다. 2 로메인레터스는 밑동을 자르고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씻어 놓고, 치커리와 비트잎도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준비한다. 3...
-앞으로 어떤 행정으로 경북도를 발전시킬 것인지 대략적인 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경제제일도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먼저, 최근 수립된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을 중심으로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해 포항권에 NT, 구미권에 IT, 북부권에 BT 산업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도 전역을 아우르는 첨단 신산업벨트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환동해권의 물류허브 항만으로 포항영일만 신항을 조성하고 동해 중 남부선 조기 건설, 영덕~상주간 고속도로 착수 등으로 지역 성장발전의 새...
대구시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도시를 양대 축으로 하고 이에 따른 전통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한방 및 문화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4대 프로젝트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들 프로젝트를 제1차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의 현 주소를 어떻게 보고 또 평가하고 있습니까. ▲대구가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는 1601년 경상감영이 설치된 이후 400여 년간 영남...
13년 전인 91년 대구지역 수돗물에서 페놀이 검출돼 영남지역 사람들은 사상 초유의 먹는 물 공포에 떨었다. 지금도 당시 페놀 사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13년이 흐른 2004년 이번엔 대구지역 정수장에서 1-4 다이옥산이라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지역민들이 페놀 사태를 떠올리면서 또 다시 불안해하고 있다. 먹는 물에 대한 불신은 대구지역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경북 북부지방인 안동시를 포함해 대구·구미 등 내륙공업도시 생활·공업용수 및 관개용수로 연간 4만9천7백만㎥를 공급하고 있는 임하댐도 지난해 태풍 ‘매...
지난 3월 지역협력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부임한 후 ‘포항최대의 잔치’로 평가받은 제1회 포항불빛축제를 위해 직접 현장을 뛰고, 또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활동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았던 이건수 포스코상무(사진·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를 오랜만에 그의 집무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불빛축제를 완벽하게 치러낸 것도 그 특유의’봉사정신’과 ‘겸손’의 철학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벌써부터 내년에 열릴 불빛축제를 더 발전된 세계적인 축제로 다듬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부인 이명숙여사(48)도 임원부인들과 함께 봉사단...
“지역사회에 베풀면 더 많이 기업에 돌아옵니다”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필수덕목으로 뿌리를 내리면서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윤을 많이 창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진정한 글로벌기업 다운 경쟁력을 갖추기 때문이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면 할수록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자연스럽게 우수한 인재가 모여들게 마련이다. 이미 미국 학계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고 국내에서도 사회공헌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민선자치가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지방의회 부활(1991년)에 이어 지난 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본격적인 자치시대가 개막됐다. 그동안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인 정비는 물론 주민의 직접 참정권 확대, 자치단체간의 협력체제 구축, 분권과 분산 등으로 민선자치는 한단계 성숙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민선자치의 핵심인 단체장이 전횡을 일삼거나 각종 비리에 연루돼 중도하차 하는가 하면 지방의회의 기능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여론에 몰리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이 느끼는 민원서비스 체감도 역시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구·경북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길! 환동해권 시대를 주도하게 될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부분의 현장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고 일부는 벌써부터 차량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쭉 뻗은 고속도로 옆으로 황금 들녘과 울창한 숲들이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 사진은 대구~하양~영천구간 26일 경북소방항공대 헬기에서 이기동기자 촬영
현재의 중3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08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교 교육내용에서 출제되고 표준점수 및 백분위는 완전폐지되며 등급(1~9등급)만 제공된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평어(評語, 수·우·미·양·가)가 사라지고 원점수와 석차등급(1~9등급)이 기재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시안)’을 마련, 26일 발표했다. 이번 시안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가 작성한 방안을 대통령 주재 토론을통해 정리한 ...
경북도와 포항시는 26일 포항을 신소재 R&D 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국회 과학정보통신 위원회(위원장 이해봉)에 건의했다. 이날 경북도 주낙영 경제통상실장과 안병윤 경제협력관, 황성길 포항부시장, 남인석 포항공대 부총장, 서판길 포항공대 연구처장, 임경순 포항공대 교수 등은 이 위원장을 비롯, 강재섭. 김석준, 서상기 의원 등 대구 경북 출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의 R&D 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 실장은 “포항은 대덕과 견줄만한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황 부시장과 서 교수는 포항이 R&D 특구 지정을 위한...
환동해권 시대가 활짝 열린다. 올 연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포항·경주·영천시와 군위·청송·영덕·청도·울진·울릉군을 아우르는 ‘동해안권 특정지역’ 개발이 경북도에 의해 추진되는등 동남권 시대를 준비하는 각종 공사가 활발하게 전개된다. 이는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령 개정으로 특정지역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동해안의 해양자원과 내륙의 역사·문화적 자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동해안권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려는 경북도의 야심찬 계획이다. 도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대구경북...
열자(列子)에 신궁(神弓)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옛날 감승이란 명궁이 있었다. 그가 활의 줄만 당겨도 짐승이 땅바닥에 쓰러지고 나는 새가 떨어졌다. 그런데 감승에겐 비위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스승의 궁술을 능가할 정도였다. 하루는 기창이라는 사람이 비위를 찾아와 궁술 배우기를 청했다. 그러나 비위는 “먼저 눈을 깜박거리지 않는 연습부터 하라. 눈을 깜박거리지 않게된 뒤에라야 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면서 기창을 돌려보냈다. 집에 돌아온 기창은 아내가 짜고 있는 베틀밑에 반듯이 누워 베틀채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눈여겨...
한때 담배를 끊는 분위기 덕택에 금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흡연율은 높고 또 청소년 흡연율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흡연율이 이처럼 높다보니 금연구역이 있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흡연자들은 식당과 같은 금연을 마땅히 해야 하는 공간에서 어린아이나 여성이 있어도 비흡연자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운다. 또, 청소년이 출입하는 PC방, 오락실 등에서도 청소년의 건강은 관심도 없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행위들은 실내를 가스실로 만들어 비흡연자들...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이라 자부하고 살았다. 태종실록에 예의 염치가 ‘나라의 기틀’이라고 하였고, 우암 등 많은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윤리도덕의 근본이라 강조하였다 한다. 그런데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염치가 없는지 초대 대통령이 영구집권을 꾀하다 학생들 데모로 쫓겨난 것도, 그로 인하여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하겠다고 나선 대통령이 극빈국에서 중진국의 대열에 이르기까지 올라서게 하기는 하였으나 또 다시 영구 집권을 위하여 무리수를 두다가 부하의 총탄에 비명에 갔다. 그들에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예의 염치만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