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를 민족정통성 수호차원에서 대처키로 하고 국사과목의 대학입시 필수과목화 및 민족사연구 관련예산 대폭 확충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또 오는 9일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을 면담, 이번 사태에대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당당한 대응을 촉구하는 데 이어 오후엔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및 시정거부 등에 강력히 항의키로 했다. 이한구(李漢久) 정책위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내부에서 스스로를 비하하고 과거에 문제가 있는 듯이 하니까 밖에서도...
국악예술 상설공연이 7일 오후 8시 경주 안압지 특설무대에서 정순임 판소리연구소 주관으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인 정순임 명창을 비롯해 문경아리랑보존회원,국립국악단원 등 30여명이 출연해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주최하는 2004년 청소년 여름문화강좌가 오는 16일부터 2일간 열린다. 올해 청소년 문화강좌는 '우리 종이(韓紙)의 역사와 쓰임새'를 주제로 김삼기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강의와 한지공예품 제작 실습, 한지제작공장 견학등으로 진행된다. 경주ㆍ울산ㆍ포항지역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접수ㆍ 문의 ☎(054) 740-7585
대구시 종합복지회관(달서구 성당1동)은 예식장과 도서ㆍ독서실을 무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종합복지회관에 따르면 1별관 2층에 180석을 갖춘 소강당을 평일은 물론토ㆍ일요일에도 하루 3차례씩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특히 식사를 제외한 예식 용품과 폐백실, 꽃아치, 특수 조명, 도우미 2명 등도무료로 제공하며, 차량 25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또 58석의 독서실과 도서 6천600여권을 보유관 도서실도 무료로개방,시민과학생들이 항상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리과(☎656-3963)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
포항시가 올해 경북도에서 실시한 물가관리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가 상반기 도내 10개 시(市)를 대상으로 개인 서비스요금, 물가동향 및 물가 안정노력 등 8개 분야 16개 항에 대한 현장 중심의물가종합평가 결과 최우수시로 포항시, 우수시로 영천, 경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포항시는 2002년과 2003년에도 경북도와 행정자치부로부터 물가관리 최우수시로 선정돼 교부세 1천500만원과 시상금 4천500만원을 각각 받았으며 올해로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포항지역의 소비자 물가는 통계...
대구공항이 국제선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국제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공항은 국제선 항공화물 취급을 위한104.75㎡ 크기의 보세 창고를 지난 7월 말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보세창고의 운영으로 그 동안 대구ㆍ경북지역 수출ㆍ입 물량의 99%가 인천을 통해나가던 것이 줄어들게 돼 지역 수출ㆍ입 기업은 물류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됐다. 대구공항은 또 53.1㎡크기의 국제선 기내음식 보관ㆍ운영시설 공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본부는 7일 중소기업의 현장실무에 필요한 '매출채권 관리과정'과 '경리업무 종합과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출채권 관리과정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기업체의 총무, 영업,채권관리자를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부실채권 발생을 예방하고 사후 신속한 대처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조사에서 강제소송, 집행까지 과정을 교육한다. 또 경리업무 종합과정은 16일부터 4일간 경리ㆍ회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회계원리 및 세무조정, 절세방안 등 경리ㆍ세무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신보측은 업체당 연수비 26만-...
경북도는 고학년 청년실업자들에게 직장생활과 공직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인턴 공무원 2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도청 실ㆍ과나 사업소에서 행정 업무를 보조토록 할 계획인데 보수는 월 60만원이다. 자격은 대구ㆍ경북에 있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29세 이하로 신청일 현재 주소나본적이 경북으로 돼 있으면 된다. 신청서는 9일부터 도청 기업노동과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내면 된다.
경북도는 칠곡군 동명면 도덕암에 있는 800년된 모과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했다. 이 모과나무는 고려 광종 때 해거대사가 도덕암을 창건하면서 심었다고하는데높이가 10m다.
경북도는 KOTRA 대구경북무역관과 함께 오는 10월 6일부터 이틀동안 경주현대호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 중국 등 13개국 80여개 회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본사 또는 공장이 경북에 있으면 참여할 수 있고 참여업체에는 사이버상담을 알선하고 수출상담 때 통역 등을 지원해 준다.
"한 여름밤 음악이 있는 바다와 강,산으로 오세요" 경북도가 '2004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하나로 7일과 9일 영덕삼사해상공원과 청송 용전천변에서 도민들과 피서객들을 위한 '푸른 음악회'를 연다. 7일 오후 8시 삼사해상공원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성악과 국악,그리고 재즈가 어우러지면서 관객을 감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1부는 '애창곡 퍼레이드'로 성악가 손현진ㆍ신상하ㆍ임경섭ㆍ조우석ㆍ김성철ㆍ김혜경씨가, 국악인은 김경애ㆍ이은자씨가 출연해 주옥같은 가곡과 국악을 선보인다. '열정의 재즈 페스티...
경북대학교는 올들어 교내 출판부가 발간한 도서 4종이 '2004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추천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혁명의 문학, 문학의 혁명 막심 고리끼', '다시읽는 존 밀턴의 실낙원', '의미와 진리', '일반 균형모형의 경제학' 등이다. 문화관광부가 올해 추천도서로 선정한 대학 출판사 도서 가운데는 서울대가 5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가 4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가 주요 외교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외교통상부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도 '고구려사' 문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라오는 글 중 대부분은 중국을 비난하면서 정부의 외교력 부재를 비판하고 있다. 최춘석씨는 "중국은 지금 고구려를 빼앗으려고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있는데 우리는 뭘 하는건지 모르겠다"며 "정부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느냐"고 따졌다. 또 이문은씨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1년전부터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일을 아직까지...
한국군의 차세대전투기로 선정된 F-15가 러시아제 수호이30(SU-30) 보다 공중전에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외신보도와 관련해 군은 기사의 신뢰성을 평가절하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월 16∼25일 이뤄진 미국과 인도 공군간 합동훈련인 '코프인디아(Cope India 04)'에서 인도군이 보유한 수호이30 전투기가 F-15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을 벌여 90%의 승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수호이는 한국 공군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44억6천688만달러(약 5조6천억원)를 투입해 총 40대...
정부는 고구려사 왜곡 문제와 관련, 중국 정부가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고구려사 부분을 원상회복 시키라는 우리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공식으로 밝힘에 따라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부는 6∼7일 방중 기간에 박준우(朴晙雨) 외교통상부 아태국장을 통해 중국의당ㆍ정 고위인사들에게 왜곡 조치의 즉각적 시정 등 우리의 확고한 뜻을 분명히 전달한 만큼, 다소 시간을 두면서 단계별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외교통상부는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반기문(潘基文) 장관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박 국장의...
파업 위기에 직면했던 대한항공 노사가 7일 임금협상을 잠정 타결하고 파업안 철회에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6일 오전부터 조종사 노조와 2004년 임금협상을 벌여 기본급 6%인상과 비행수당 기장 6%, 부기장 4% 인상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사측과 잠정 합의한 협상안을 쟁의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해 수용 여부를 논의한 끝에 노사가 이날 오전 임금협상 잠정 타결 및 파업안 철회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2일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안을 가결한 조종사 노조가 일단 파업 돌입을 유보한 상태에서 3일부터 ...
암투병 중인 영국 북아일랜드의 한 주부가 영국 복권 사상 단일 당첨금으로는 액수가 가장 큰 2천10만 파운드(약426억원)에 당첨됐다. 영국 일간지 스코츠맨(Scotsman) 인터넷판은 6일 수개월 전 식도암 진단을 받은 아이리스 제프리(58)가 지난 3주 동안 나타나지 않고 있던 사상 최대 복권 당첨금의 주인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두 딸의 엄마인 그는 당첨을 확인한 뒤 "복권 산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며 "이 돈으로 우선 세탁기를 사고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돈을 쓰고 싶다"고 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고교후배로 생수회사 '장수천'의 대표를 맡았던 홍경태(49)씨가 최근 청와대수송담당행정관(3급)으로 채용돼 근무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홍씨가) 지난달 1일 수송과장에 임명된 것으로 안다"며 "홍 행정관은 청와대 소속차량들의 배차와 관리 등을 주로 맡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집권당이 된 98년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노사정위에도 참여하고 서울시장후보로도...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130만달러)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6번시드)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역시 러시아의 베라 즈보나레바(10번시드)에 1-2(6-4 4-6 4-6)로 역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샤라포바는 윔블던대회 우승 이후 출전한 2개 투어대회에서 자국 소속의 선수들과 맞붙어 모두 패했다.
최희섭(25.LA 다저스)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희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다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7회 대타로 나와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이 종전 0.271에서 0.270으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가 좌완투수 신 버넷을 선발로 내보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좌타자 최희섭은 7회말 주자 없는 1사에 대타로 나와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2루수 땅볼에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