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오는 8일 2004아테네올림픽이 열리는 그리스 아테네로 떠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9일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FIFA 관련 회의에 참석한뒤 12일 새벽 2시30분 테살로니키에서열리는 한국-그리스의 축구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이하 한국시간) 고향 네덜란드로 출국해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10일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본선 첫 경기를 갖는 그리스 테살로니키로 이동한다. 본프레레 감독은 12일 그리스와의 개막전을 비롯한 한국의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서현옥, 권오손 기술위원은 10일 그리스 볼로스로 떠나 한국의 조별리그 맞수인 멕시코와 말리의 경기를 관전하고 이들의 전력을 분석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2004아테네올림픽 사격에서 ‘할머니 사수’가 메달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 출전하는 애니트 우드워드(57·호주)·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어린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우드워드는 이번 대회최고령 여자 선수인 동시에 호주 올림픽 사상 ‘76몬트리올대회 승마에서 동메달을딴 빌 로이크로프트(당시 61세) 이후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우드워드는 “단지 최고령 선수가 되겠다는 의도에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
육상 중장거리 유망주가 탄생했다. 이윤구(포항송도초6·사진)가 그 주인공으로 이윤구는 지난달 말 대전한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교보생명컵꿈나무육상대회 남초 800m에서 20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윤구는 종전기록(2분13초44)을 2초47 단축하는 놀라운 스피드를 자랑하며 문삼성(충남 웅산초·2분12초17), 이동욱(대구 죽전초·2분15초19)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윤구는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이동욱과 문삼성은 지난 5월 전국소년...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홈구장 데뷔전에서 안타와 득점을 신고했다. 최희섭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경기에 결장, 홈구장 데뷔전을 이날로 연기했던 최희섭은 홈구장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했고 시즌 타율을 0.271(종전 0.270)로 조금 올렸다. 최희섭은 2회말 주자 없는 1사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조쉬 포그의 4구째 낮은 투구를 걷어올려 1루수 키를 넘...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에서 108년만에 다시 열리는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에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이 6일 오전 10시 30분 세계스포츠 ‘톱 10’ 복귀의 꿈을 안고 장도에 오른다. 본진은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신박제 선수단장을 포함한 본부임원 27명과 양궁, 복싱, 사이클, 펜싱, 체조, 남자하키, 유도, 조정, 사격, 수영,여자배구 등 13개 종목 176명으로 구성됐다. ‘태극전사’들은 태릉선수촌과 올림픽회관에서 각자 집결한 뒤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이연택 위원장의 인사말을 비롯한 간단한 출국행사와 기념...
2004년 여름방학 특선 전래가족뮤지컬 ‘콩쥐 팥쥐’ ‘수리 아저씨의 마술쇼’가 3~15일까지 대구 마루소극장 (마루어린이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콩쥐팥쥐’는 메말라가는 아이들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찾을 수 있도록 극단 ‘마루’가 제작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흥겨운 노래와 춤, 그리고 재미있는 인형이 함께 등장하며 마당극 형식을 빌어 관객들도 함께 극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극장만이 가지고 있는 현장성과 아기자기함이 이번 공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수리 아...
‘동북아 아동미술교류展’이 11~16일까지 대구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중국(성도), 일본(히로시마), 대만(타이페이), 한국(서울, 대구) 등 4개국 5개 도시가 참여, 각국의 우수한 아동미술작품들을 소개하고 어린이들에게 더 넓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교류전에는 각 나라의 예심을 거친 엄선된 아동화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또 각국 입상자 및 지도교사, 학부모 들이 대구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문화 교...
세계 정상급의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오는 18~1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무대에 특수 기술을 이용한 이동식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아이스발레는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을 접목시킨 종합예술로 은반 위에서 역동적인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 발레단원들은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를 마치고, 세계피겨선수권대회와 유럽선수권대회 등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다. 발레단은 지난 98년이후 여름철마다 내한공연을 가졌는...
‘윤동주 시인을 통한 한민족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민족 청소년 국제교류 ‘2004 경북청소년 문학의 밤(추진위원장 김원중)’행사가 1~2일 양일간 포항청소년 수련관과 감포 해변에서 각각 열렸다. ‘세상의 빛! 21세기 영원한 청년 윤동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 조선족 윤동주 문학상 수상자 한국 방문단과 포항 십대들의 둥지가 펼친 행사로 십대들의 둥지 청소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청소년 문화축전 포항 유스페스티벌을 기획 주관해 역량을 보여주었던 청소년 ...
다다회의 ‘숨은그림 찾기 전’이 9~15일까지 포항대백갤러리에서 열린다. 다다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지역 30대 중반 여류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렵고 진지한 전시 작품을 탈피, 재미있는 작품으로 꾸며진 작품들을 만날수 있다. 제작자의 의도와 감각을 읽어 내야하는 부담스러운 현대미술을 오히려 재미있는 놀이의 개념으로 풀어내려는 다다회의 작품들은 무겁지 않는 전시장 분위기와 함께 친근감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여류작가 4인의 설치 및 평면 작품속에서는 작은 곤충이나 애벌레 등을 찾아보고 ...
‘제 9회 울진백암온천축제’가 12~15일까지 울진군 온정면 백암온천 관광특구내에서 열린다. ‘Fresh-Well Being Baeg-a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종래의 온천광광, 효도 관광지의 한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찾는 웰빙휴양지의 이미지 정착에 목적이 있다. 12일 오후 4시 ‘백암 대학생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청소년 댄싱 및 가요 경연대회’, ‘수박빨리먹기, 얼음위 오래버티기, 어린이 댄싱대회 등의 이색도전, 별난 대결’, ‘백암 대학생가요제 결선’, 초청가수 ‘녹색지대’ 공연,...
이달중으로 태풍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28일 1개월 예보를 통해 “다음달에는 서태평양 태풍발생 구역에서 태풍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면서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달 상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고 6일부터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평년 수준인 20∼27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평년 수준인 1...
광역 단위로 발표됐던 기상특보가 시·군단위로 세분화되고 폭풍주의보의 명칭이 바뀐다. 포항기상대는 지금까지 포항과 경주를 묶어 경북 남부 동해안, 영덕과 울진을 묶어 경북 북부 동해안으로 발표했던 기상특보를 이달부터 시·군 단위로 세분화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폭풍주의보가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로, 육상에서는 ‘강풍주의보’로 명칭이 바뀐다. 이와 함께 호의주의보의 기준이 24시간 기준에서 12시간 기준으로 변경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지원비가 상향 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데 반해 지원비는 수 년째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지원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구시와 각 구군청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모두 3만6천500여세대 7만6천여명으로 지난해초 3만2천300여세대 6만9천여명에 비해 4천200여세대 7천여명이 늘어났다. 최근들어서도 생계비라도 지원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기 위한 영세민들의 발길이 급증...
이라크 안정화 작전에 투입되는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미2사단 2여단 캠프 호비 장병들이 5일 부대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여단 장병들의 이라크차출은 다음주까지 완료된다.
경북도내 작목별 과수 재배 지역이 20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농가들은 과거의 벼·보리 등 식량작물 재배에서 소득이 높은 원예작물로 전환, 지난 1982년 이후 증가되어 오던 도내 과수재배 면적은 1995년의 6만5천ha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1976년의 2만8천ha와 비교해서는 3.8배 가 늘어났다. 특히 사과의 경우 지난 1976년의 경우 전체 과수 중에서 51.7%를 차지했으나, 2003년에는 점유율이 31.1%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1976년 5...
범인을 검거하다 흉기에 피살된 서부경찰서 심재 호(32) 경위와 이재현(27) 경장의 영결식이 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경찰청 기동대 연병장에서 유가족과 경찰 관계자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에 이어 최기문 경찰청장의 옥조근정훈장 수여, 1계급 특진 추서 순으로 진행됐다.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조사에서 “세월은 사람에게 망각의 선물을 주었지만 이번 만큼은 가신 님들의 거친 숨소리의 잔향이 귓가에 맴돌고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탓에...
육군본부가 군 복무 중 병·변사한 것으로 처리됐던 사람들을 재심사해 1만여명을 순직, 또는 전사자로 인정하고도 이 중 7천여명의 유족들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법은 유족이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신청을 한 달부터 보상받을 권리가 생긴다고 규정해 이 같은 늑장통보는 고스란히유족들의 피해가 된 셈이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5일 김모(61·여)씨가 낸 진정사건 조사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며 육군본부가 병사한 군인을 순직했다고 변경 처리하면서이를 제때에 유...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선택과 집중’ 지원 방식이 사실상 겉과 속이 다른 모순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역에서 내년도 전문대 재정지원 사업 선정대학은 특성화 부문에 김천대·가톨릭상지대·경도대·경북과학대·영남이공대·안동과학대·영진전문대학 등 7개 대학이며 주문식교육 부문에는 영진전문대·가톨릭상지대·경북과학대·구미1대·대경대·안동과학대·경북전문대·김천대·대구과학대·대구미래대·안동정보대·포항1대 등 12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엔 10~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들 대학들이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교수 및 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