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시께 구미시 인의동 인의구획지구내 ‘필하모니 원룸’ 105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신원미상의 남녀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원룸 내부를 모두 태워 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집안에서 기름 냄새가 나고 불이 나기 전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의성군은 자연 환경과 전통 문화의 조화로운 생활 환경을 조성, 생태 체험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금성면 일원에 자연학습원과 생태관을 조성한다. 폐교된 산운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21억원의 예산으로 자연학습원과 생태관을 조성한다. 전통적인 산운마을과 조화된 자연환경보전 이용 시설을 만들기 위해 올해초에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자연학습원에는 인공 연못을 조성해 수생식물 관찰테크를 설치하고, 야생 초화류를 심어 친환경적인 학습원을 조성한다. 또 생태관에는 마을 자료관을 비롯 생태학습자료를 전...
상주 한울림 리코더 합주단(단장 장윤경)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연주회를 열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1명으로 구성된 상주 한울림 리코더 합주단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에이본데일(Avondale)초등학교와 치스날우드, 셜리중학교, 크라이스트처치 한인 장로교회 등에서 한국동요 ‘과수원 길’을 비롯한 동·서양 동요들을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것. 2000년 9월 창단된 상주 한울림 리코더 합주단은 상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 리코더 아...
상주시는 최근 자전거축제 추진위원 회의를 갖고 상주 전국 자전거축제를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결정했다. 올해 개최되는 자전거축제는 ‘자연과 문화,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시민과 학생, 관광객 등이 함께 펼치는 자전거 행진을 시작으로 각종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상주 자전거축제는 지난 9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주제로 개최했으나 2002년과 2003년은 태풍과 수해 등으로 행사가 취소돼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최근 본격적인 마늘과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의성군 공무원과 기관단체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셨다. 의성군 공무원 500여명과 군부대 150명 경찰 50명 농민단체 200여명 등은 일손이 부족한 보훈가족과 노약자 농업인을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농번기 일손집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이해하고 영농체험을 하면서 도시민들의 뜻있는 단체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김천시는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김천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는 국내외 기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치활동을 적극 뒷받침 하기 위한 것으로 공장 이전에 따른 토지 구입비 및 공장 시설을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투자비가 2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초과 금액의 5% 범위 내에서 최고 50억원의 이전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20% 범위안에서 현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산세, 종합토지세, 취...
경북지역 농촌 곳곳에 일손 부족현상이 심각하다. 16일 도내 시·군에 따르면 영농철을 맞아 농촌 들녘은 마늘과 양파 캐기 등으로 한창 바쁘나 일손이 크게 달려 농민들이 수확을 제때 하지 못할까 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더구나 시·군의 ‘일손돕기 창구’에는 일손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농촌에 일손을 보태려는 사람들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해마다 이맘 때는 군부대의 지원을 받았으나 안동과 의성 등 북부지역은 지난 3월 폭설때 장병들이 복구 작업에 나선 관계로 정해진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
술을 마신 상태에서 대낮에 차안에서 잠을 자던 30대가 질식해 숨졌다. 15일 오후 3시50분께 경주시 동천시장 앞에서 박모씨(38·경주시 성건동)가 차문이 열린 봉고 화물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시장상인 김모씨(여·4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울진군은 토종어류 보호를 위해 16일 부터오는 7월 10일까지 울진읍 연지리 ‘연호지’에 다량 서식하고 있는 외래어종 ‘붉은귀거북’ 퇴치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연호지는 수심 1-2m에 면적 3만4천㎡로 지난 90년대 이후 종교 행사를 하면서 붉은귀 거북을 마구 방사해 붕어, 잉어, 가물치 등 토종어류를 마구 잡아먹는 등 생태계를 파괴 시키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성덕제)가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정지선 지키기 운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7일간 실시한 정지선 지키기 포스터 공모에 총 50여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경찰은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선정된 작품은 14일부터 본관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우수 작품상은 경주용강초등학교 6학년 황진영, 나원초등학교 6학년 권나원, 흥무초등학교 5학년 강수라 등 3명이 받았다.
경주소방서(서장 여영쾌)는 15일 천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천북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병 경상북도 도의회 의장, 이장수 경주시의원, 이철우 천북면장, 이동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각급 단체장 및 각읍·면 의용소방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최현준 천북면 의용소방대장은 1985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했으며 화재 예방과 재난현장 활동에 적극적이며,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봉사활동 등 대내외에서 활동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최근 수산물 수입이 점점 증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해산어 양식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해산어 고부가치양식 시스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순환여과 양식시스템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가 16일 동해수산연구소 어류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국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순환여과시스템의 운영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해산어류 순환여과 양식의 필요성’, ‘양식을 위한 첨단순환여과 기술의 발달 문제점 그 해결방안’, ‘한국의 순환여과식 양...
경주힐튼호텔이 최근 야외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호텔 로비에서 주차장까지 짐을 이동시켜 주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힐튼호텔은 지난달 10일부터 ‘해피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들로부터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는 것. 특히 노령의 고객과 어린이들, 짐이 많은 신혼부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호텔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에 이용되는 차는 골프장에서 골퍼 등을 위한 ‘골프 카트’로서 전기로 작동되는데, 고객들로부터 골프 카트를 호텔 서비스에 이...
경주시 서면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골프장을 유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경주시 서면 주민들로 구성된 골프장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골프장 건설 사업체인 ㈜쌍용실업과 골프장 건설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골프장추진위와 ㈜쌍용실업은 부지매입비 25억원과 이행보증금 10억원을 지역농협에 예치하고, 이곳을 통해 사업비를 집행키로 약정했다. 골프장은 경주시 서면 도리 일원 190여㎡ 면적에 27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정후 골프장 건설사업을 포기하거나 사업권을 다른 회사 등에 넘길 경우 약...
백상승 경주시장은 15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과 산림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관령 자연휴양림에서 ‘산림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제5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 연찬회에 참가, 최종수 산림청장을 면담하고 농어민회관 건립 부지 등 산림 관련 지역 현안 해결의 지원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지난봄 산림청 헬기를 경주시에 전진 배치해 산불 진화에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도시 전체가 노천 박물관으로 중요한 지역인만큼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 ...
산지 한우 값의 하락폭에 비해 쇠고기 가격 하락폭이 지나치게 낮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경주시와 경주축협이 소비촉진 및 소값 안정화 대책에 나섰다. 경주시와 경주축협, 한우협회, 식육업소 대표자등 20여명은 지난 9일 쇠고기 가격 인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15일부터 쇠고기 판매 가격을 10% 내리기로 결의했다. 인하된 쇠고기 판매 가격을 보면 현재 쇠고기 등심(600g) 및 국거리가 각각 지난해 연말 대비 24% 인하된 1만4천700원과 1만2천원에 판매돼 왔으나, 이번 결의로 다시 1만3천200원과 1만1천원으...
울진지역에 원전 수거물 센터 유치 문제를 놓고 찬반 양론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장이 처음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울진군의회와 원전수거물 유치를 준비해온 울진발전포럼 집행부는 지난 11일 울진군의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처음으로 공식 논의를 했다. 울진발전포럼 황지성 대표는 “민의를 대표하는 군의회가 이제까지 원전수거물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것에서 탈피해 진정으로 군민의 뜻과 정서가 어느쪽에 있는지 의견을 다시 한번 물어보고 공식 입장을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일순...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마트 여종업원이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고모씨(26)에 대해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4일 새벽 4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모마트 여자종업원 J씨(21)가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트내 초콜릿진열장을 파손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택시운전사가 요금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42)에 대해 상해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새벽 6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대신동 선린병원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이 타고온 택시운전사 이모씨(62)가 요금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23)에 대해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6일 새벽 1시께 포항시 북구 중앙동 모식당에서 박모양(22)이 헤어지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박모(여·23)·김모(여·23)씨도 폭행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