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영장실질심사에 불응했던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이르면 21일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관계자는 20일 “관련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예정인데 빠르면 내일 중 제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 경우 17대 국회의 첫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산악회를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운동원들에게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5천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수차례 소환에 불응하다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24일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문제를 놓고 패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MBC측에서 신행정수도이전에 관한 100분 생방송 토론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가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청와대는 내용과 포맷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정치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지난해 5월 1일 이후 두...
한나라당은 2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오는24일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놓고 토론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인 데 대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수석원내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행정수도이전에 대한 자신의 일방적인 논리만을 전개할 게 아니라 국민이 궁금해하는, 지금까지 추진된 모든 상황과 정보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노...
청와대 이병완(李炳浣) 홍보수석은 20일 신행정수도 국민투표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없을 수없으며 더욱이 이번 행정수도 이전은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천도(遷都)의 문제는 아니며, 정권이나 정략 차원의 것도 아니다"면서 "국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행정수도 3대특별법이 통과됐는데 지엽적이고...
열린우리당이 20일 정국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행정수도이전 논란과 관련해 수세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한나라당에 대한 역공에 나섰다. 지난해 한나라당 주요당직자들이 행정수도이전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은 위헌이라며 반대입장을 취했으면서도 이제와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며 반전을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대통령 정치특보를 지낸 문희상(文喜相) 의원("국회가 먼저 폐기법안을 내야 국민투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과 김근태(金槿泰) 전 원내대표("3...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 6개국이 2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북핵 제3차 6자회담의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6개국은 23일부터 열릴 본회담에 앞서 21∼22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제2차 실무그룹회의를 열어 본회담의 의제와 형식 등을 집중 조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태용(趙太庸)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측 실무그룹회의 대표단이 20일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출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앞서 북한과 미국의 실무그룹회의 대표단이 19일 오전과 오후 각각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일본과...
6자회담 한국측 차석대표인 조태용(趙太庸)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20일 "아주 어려운 단계지만 3차 본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23일 3차 6자회담에 앞서 21일부터 열리는 제2차 북핵실무그룹회의참석을 위해 이날 낮 대표단 일행과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道) 공항에 도착, 대기중이던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아주 엄중한 과제"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24일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문제를 놓고 패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MBC측에서 신행정수도이전에 관한 100분 생방송 토론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가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청와대는 내용과 포맷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정치현안에 대해 ...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원은 20일 "3.12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불복"이라며 "한나라당이 지역간 대립을 선동하고 제2의 탄핵을 시도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대선과 총선에서 이미 국민적 선택을 받은 신행정수도 건설에 불복하고 나선 것은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고질병이 도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의 이번 정국 현안 관련 입장표명...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원은 20일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민투표 공약(公約) 논란과 관련, "국회가 먼저 폐기법안을 내야 국민투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통과시킨 법률을 집행해야 할책무는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게 있는데, 이 단계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하면 입법권에 손상이 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이 국회에 국민투표 부의권을 떠넘긴 것이 아니라, 이같은입법권의 손...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이 부하의 범죄를 신고하지 않은 지휘관을 형사처벌 하는 내용의 '불고지죄' 조항을 군형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실이 드러나 야전 지휘관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법무장교는 20일 "부하가 사형이나 무기징역, 단기 3년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경우 처벌하는 조항을 군형법 93조에 신설하는 방안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서 연구과제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 지휘관들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정권이나 공산주의 체제에서 ...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국민투표 실시 여부는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혀 국회가 법적으로 국민투표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헌법 72조는 '중요정책의 국민투표'와 관련,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외교·국방·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붙일 수 있다'고 국민투표 부의권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대통령의 '의무'가 아닌, '자유재량'을 규정한 것이어서 현행법 체계 아래서 국회가 대통령에게 국민투표 실시를 강제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입법적 ...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20일 행정수도 이전논란과 관련, 경우에 따라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도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는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이미 법률검토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이런 이 시장의 발언은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중앙정부와 지방...
열린우리당이 사무처 당직자 급여를 대폭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관계자는 20일 "실장, 국장(부실장), 부국장, 부장, 차장, 간사 등 5단계 직급으로 돼 있는 당직자의 임금체계를 이달부터 현실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무처가 정한 임금인상안에 따르면 1호봉 기준으로 실장은 320만원에서 400만원, 국장은 29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각각 월급이 인상된다. 특히 실장의 경우 월 100만원의 판공비(업무추진비)까지 받게 된다. 우리당은 당초 총선 전 지도부의 약속에 따라 실장과 국장의...
병원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회부 결정이 보류된 가운데 노사 양측이 20일 중노위에서 막판 교섭을 벌일 예정이어서 병원파업이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중노위는 이날 교섭에서 "결말이 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병원 파업이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노위와 병원 노사에 따르면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 중노위와 노사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교섭을 벌일 계획이다. 중노위는 앞서 18일 "노사 자율교섭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19일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할 예정&...
북한은 제 3차 6자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그룹회의에서 자신의 입장을 바꿀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러시아 소리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실무그룹회의 북측 단장인 외무성 미주국 리근 차장이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전에 표명한 입장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리근 단장은 "평양이 자국의 핵계획을 동결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은 미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소리 방송은 전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9일 저녁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하경철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이용훈 전 대법관 등 자신의 탄핵심판사건의 법률 대리인단에 참여했던 인사 11명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잘 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특히 탄핵기간의 소회를 밝히고 감사의 표시로 참석자들에게 감사패와 만년필을 각각 전달한 뒤 기념 사진도 함께 찍은 것으로 ...
북한은18일 "미군 감축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북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새로운 전쟁준비의 일환으로 서용납할 수 없는 북침 전쟁도발의 전주곡"이라고 논평했다. 이날 논평은 남한 내 자생적 친북조직이라는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대변인을 통해 이뤄졌다. 주한미군 감축 계획이 발표된 이후 북한 당국으로부터는 아직까지 공식 논평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민전 대변인은 "최근 미국은 이른바 주한미군의 감축과 재배치에 대해 떠들며우리 국민은 물론 세인들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모리스 스트롱 유엔사무총장 대북특사가 지난달 유엔이 장기적인 대북 에너지ㆍ경제 원조 제공을 검토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19일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합의는 지난달 18-22일 모리스 특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비공개로 진행됐던 모리스 특사와 김정일 위원장 간의 회담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19일 병원 노사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보류돼 노사간 교섭이 재개된다. 중노위는 이날 낮 신 홍(申 弘)위원장의 병원 노사대표 면담후 "노사자율교섭에 의한 타결에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해 당초 오늘 예정된 직권중재회부결정을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전날 오전 '전국보건의료산업 노사교섭에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병원 노사간 교섭이 오늘중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19일 오전 직권중재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중노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