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날아가는 불똥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비화 생성장비로 봄철 평균 수분함량 10~12%의 조건에서 지름 6㎜ 펠릿에 불을 붙이고 초속 0~10m의 바람으로 불똥을 만들어 날렸는데, 최대 621℃의 온도로 17m로 날아갔다. 작은 불씨로도 쉽게 불이 붙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실제로 2022년 울진·삼척, 지난해 강릉 경포대 산불 당시에도 순간 최대풍속인 초속 29m의 바람에 의해 불똥이 산과 하천을 뛰어넘어 약 2㎞까지 날아가 빠르게 확산됐고, 이 때문에 274가구 55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
한국미술협회를 상급기관으로 둔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대구미협)는 자신만의 정관을 두고 있고, 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세칙이라는 규정도 두고 있다. 2022년 2월 14일 김정기 대구미협 부회장이 4년 임기의 지회장으로 선출됐으나 2023년 1월 10일께 사망하면서 지회장 직위에 결원이 발생했고, 잔여 임기는 6개월이 넘는 상황이었다. 총회에서의 선거로 선출된 대구미협 회장이 임기 중 궐위되고 잔여 임기가 6개월을 넘는 경우에는 후임자를 다시 총회에서 선출해야 하는지, 이사회에서 선출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한국미협의 정관 및 지회(
한국부동산원은 경북대와 인지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기로 했다. 8일 ‘산학교류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 및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경북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고 교수진의 최신 지식과 학문적 성과를 습득해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인재 양성 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 등록금 부담 등 학업 유지가 어려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연속성 보장과 자립 보조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
세계물포럼과 세계에너지총회, 세계가스총회 등 대구에 굵직한 국제회의 유치를 전담한 사단법인 ‘대구컨벤션뷰로’가 설립 21년 만에 해산된다. 3만㎡의 전시공간을 갖고 일부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를 해온 엑스코로 대구컨벤션뷰로의 기능이 통합된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03년 4월 전국 1호로 설립된 대구컨벤션뷰로는 5월 초 법인 해산을 위한 총회를 연다. 대구시, 엑스코, 숙박업체, PCO(국제회의 기획자), 관광업체, 여행업체 등 회원사 49곳 중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해산을 의결할 수 있다. 만약 회원사들의 반대로 법인 해산이
대구교도소는 지난 1~5일 열린 2024년도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에 수형자 A씨가 참가해 실내장식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사랑하는 가족과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실성 있는 사죄와 반성의 의미로 변화된 삶을 살고자 직업훈련과정에서 열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더욱 매진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대구교도소는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실내장식, 건축 목공, 용접 등 14개 과정에서 120여 명의 수형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로 루게릭병 환자가 질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A씨(58·여)에 대해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6일 중증 루게릭병 환자인 B씨(69)의 집에서 혼자서 거동, 식사, 의사소통, 호흡을 하지 못해 인공호흡기를 목에 부착한 상태를 생활하던 B씨를 돌보던 중 B씨의 목에 연결돼 있던 인공호흡기 호스가 분리돼 알림이 울리고 소리가 났는데도 즉시 119 구급대나 보호자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분리된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공백을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등이 메우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보건복지부는 2024년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761명이 8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716명은 지자체에 683명, 중앙기관에 33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해 전산추첨을 통해 11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치된다. 올해 3월 기준 3167명의 공보의가 근무
정부가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해 15일부터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보고제도를 시행한다. 불필요한 의료이용 방지 등을 위해 실손보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회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실손 보험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 비급여 진료는 과잉 진료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도를 시행했다가 이번에 전체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비용과 진료내역 등을 보건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
정부가 이미 대학별로 배정을 마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요구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를 해보겠다고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미 학교별로 배정해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을 되돌릴 때는 또 다른 혼란도 예상되고,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분명한 건 모집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의대 증원 1년 유예 주장과 관련해
주택 수요자들은 거주 공간을 선택함에 있어서 ‘학세권’과 ‘역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주택 매입 적정 시점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고려하는 수요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3월 21~31일 전국 성인남녀 5046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다. 주택 매입 적정 시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6.40%가 ‘올해 상반기’를 꼽았고, ‘올해 하반기’는 24.77%로 뒤를 이었다. 내년 상반기는 16.27%, 내년 하반기는 12.35%, 2026년 이후는 20.2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4일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째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3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000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태양광·신재생에너지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를 주제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다룬다. 특히, 셀·모듈·인
지난해 2월 24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 묶였던 대구 중구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구 남구와 경북 경주·포항에 대해 5월 9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9곳이다. 대구 중구는 이번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HUG가 기존 500가구 이상이던 미분양세대수를 1000가구 이상으로 조정한 데 이어 시·군·구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 비율 2% 이상으로 기준을 낮췄지만, 대구·경북 3개 지역은 여전히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았다. 포항, 경주, 대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저소득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등 기존주택 100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6월 14일까지 매입을 접수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정부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 저소득층 및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올해 매입하는 주택은 일반유형 100호이며, 대구시 내 전용면적 26~85㎡의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이다. 입지여건, 주택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평가금액 등 공사가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물건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싼 값에 낙찰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서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63건으로 2월(2422건) 대비 10% 늘었고, 낙찰률은 35.3%로 전달(38.3%) 보다 3.0%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3.7%)에 비해 1.4%p 증가한 85.1%를 기록했는데, 2022년 8월(85.9%) 이후 1년 7개월 만에 85%선을 넘겼다. 특히,
요구르트 아줌마로 불렸던 hy의 오프라인 유통 조직인 ‘프레시 매니저’가 대구 달성군에서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달성군은 (주)hy 대구지점과 저소득 1인 가구 안부 확인과 사회적 단절에 따른 고속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부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를 선정해 매주 2차례 유제품을 전달하고, 음료를 수거하지 않는 등 의심 징후가 발견되면 프레시 메니저를 통해 달성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게 위기상황을 전달하게 된다. 달성군에는 hy 프레시 매니저 70여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남편과 불륜관계로 의심하고 남편의 지인을 스토킹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9·여)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7일 밝혔다. 아내인 A씨를 협박죄로 고소한 지인을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협박 등)로 기소된 A씨 남편 B씨(44)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남편 B씨와 2017년 마지막으로 연락한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된 A씨(69)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7시 16분께 대구 남구 소재 B씨(67·여)의 가게 출입문을 잠그고 형광등을 끈 뒤 B씨의 목과 가슴, 복부, 허벅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의 목에서 피가 심하게 뿜어져 나오는데도 A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가게 밖에 주차한 승용차에 캔커피를 가지러 갔고, 그 사이 피해자 B씨가
대구지법 제1행정부(채정선 부장판사)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해 벌점과다·징계누적을 이유로 퇴학처분을 받은 A씨가 교장을 상대로 낸 ‘퇴학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고교 1~2학년 시절인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7차례에 걸쳐 교사지시 불이행, 욕설, 수업방해, 언어폭력, 흡연, 지각 등으로 823점의 벌점을 받은 A씨는 지난해 3학년 재학 중에도 흡연, 상습 미인정 지각, 정당한 교사지시 불이행 등으로 66점의 벌점을 받아 2023학년도 제2차 학생선도위원회의 선도대상학생으로 선정됐다.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흉기를 들고 어머니를 협박한 혐의(특수존속협박) 등으로 기소된 A씨(41)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2022년 8월 22일 어머니 B씨(62)의 원룸에 찾아가 “또 나를 버리나. 모두 죽자”라고 따지다 자신의 차량에 B씨와 B씨 동거인을 태우고 인근 체육공원으로 데려간 뒤 B씨를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어린 시절 B씨가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는 생각으로 B씨를 원망해왔지만, 2021년 8월께부터 B씨 거
보험설계사인 A씨(42)는 B씨, C씨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돈을 벌 궁리를 했다. 권면액의 90% 금액만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결제 가맹점 QR 코드만 있으면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인 ‘지역상품권 착(Chak)’ 등의 결제 시스템으로 스캔해 실제로는 물품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구매한 것처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일단 상품권을 사용하면 상품권 권면금액 모두가 가맹점으로 바로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서다. 구매 명의자들을 모집하고 권면액의 90% 대금을 제공해 상품권을 수취한 뒤 이를 환전하는 방법으로 할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