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경북·대구 지자체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 강화에 나섰다.경북·대구는 지난달 25일부터 폭염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에서 둘레길을 걷던 70대 남성이 탈진해 쓰러졌다. A(70대)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날인 1일 낮 12시 22분께 의성군 금성면에서 밭일하던 80대 여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이동하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31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카눈’ 예상 이동 경로를 보면 3일쯤 상하이 남쪽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던 ‘카눈’이 방향을 변경해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했다.이러한 원인에 대해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속도를 꼽았다.3~4일 후 태풍의 이동 속도가 평소와는 달리 지금보다 상당히 느려지면서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끼쳐 기존 중국 내륙
경북·대구에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께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에서 80대 남성이 풀밭에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이미 사망한 상태로 체온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 8분께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서 90대 남성이 밭을 하러 갔다가 길가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오전 8시께 밭에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체온이 높은 상태였다.전날인 지난 29일 오후 9시 58분께 경산시 자인면 한
장마철이 끝나고 전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이어지고 있다.온열질환의 대부분은 실외에서 발생하며 경북에서는 밭일을 하던 고령자의 온열질환 발생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발생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낮 시간대 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침과 늦은 밤 시간대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께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에서 80대 남성이 풀밭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미 사망한 상태로 체온이 높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
장마철이 끝나고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더윗병에 걸린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명이었지만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내린 26일에는 46명, 27일에는 62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등의 질환이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868명이다.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이중 남성은 688명으로 전체의 79.3%,
경북·대구는 이번 주말 내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28일에는 전날인 27일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의 경우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고, 당분간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다만,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질 것으로 예상했다.소나기가 내리
기록적인 폭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힌 올해 장마가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25일 제주도, 26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내린 비를 끝으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지난달 2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26일 중부지방에 시작됐으며, 기간은 평년(중부 31.5일, 남부 31.4일, 제주 32.4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648.7mm의 평균 강수량을 보여 전국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역대 1위는 704mm의 평균 강수량을 기록한 2006년, 2위는 701.4m
국지성 집중호우로 각 지역별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에도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김천시에 25일 오후 2시 4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김천시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 40분까지 40㎜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오후까지 2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천시는 이날 오후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고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지하차도, 침수위험 지역은 접근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극한 호우’로 예천 등 경북북부지역에 산사태가 발생,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산사태 관리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산사태 취약지 관리 등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제도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소지역 집중호우 때 일어날 수 있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경북지역은 이번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예천과 문경 등 6개 지역에서 618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 19명, 실종 2명이 발생했다.
경북·대구는 이번 주에도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저녁까지, 울릉도·독도는 24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경북 북부내륙·경북 북동산지·경북 남서내륙에는 24일과 25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마다 시간당 3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돼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4일 밤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예상 강수량
올해 장마철 경북·대구에는 평균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경북일보 7월 20일자 1면 보도)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이번 주말 경북·대구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산사태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북한지역으로 통과하면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일 무더위와 장마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 장치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차가운 공기에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냉방병에 걸리면 가벼운 감기, 두통, 몸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주된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기능 저하다.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관이 빠르게 수축하고 혈액 순환과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해 냉방병 증상이 나타난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를 5℃ 정도로 유지해야
올해 장마철이 끝나지 않았지만 경북·대구에는 평균 500㎜ 이상의 비가 내리며 역대 3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18일까지 경북·대구에 내린 평균 누적강수량은 528.2㎜로, 이는 지난 19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장마철 평균 누적강수량’ 중 역대 3번째로 높았다.경북·대구 장마철 역대 평균 누적강수량 순위를 보면 지난 2006년 661.9㎜로 1위, 2003년 532.7㎜로 2위를 차지했다.올해의 경우 아직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 역대
포항시에 15일부터 평균 111.2mm(최대 장기면 166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속적인 강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15일 저녁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며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붕괴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비는 국지성 폭우로 짧은 시간 예측하지 못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포항시는 19일 저녁까지 안전 취약계층 186가구 257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계곡,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경북·대구에 물폭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경북·대구에는 오후 6시 기준 고령 115.5㎜, 포항(구룡포) 88㎜, 청도 86㎜, 대구(옥포) 85㎜, 경산 83㎜, 성주 82㎜, 군위(소보) 8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많은 비가 내렸다.또, 이날 곳곳에는 시간당 10~30㎜의 강수량을 보였고, 포항 구룡포 등 많이 내린 지역에서는 30mm 이상 기록하기도 했다.비는 19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소강상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나흘째 내리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이러한 가운데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침수와 산사태 등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81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사망 37명(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 실종 9명(경북 8명, 부산 1명), 부상 35명(경북 17명, 충북 14명, 충남 2명, 경기·전남 각 1명)이다.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 6개 지점에 홍수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하천 수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15일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낙동강 문경시 김용리 지점, 예천군 회룡교 지점, 예천군 상동교 지점 등 3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영주시 월호교 지점, 의성군 낙단교 지점,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 등 3곳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위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16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는 데다 상류에 있는 영주댐 등이 수문을
폭염에 대한 국제적으로 일관된 정의를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기상청 마인노프 코스만 박사는 13일 대구행복기숙사 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기조발제자로 나섰다. 직접 참석하려 했으나 현지 사정으로 입국하지 못해 동영상을 통해 발제가 이뤄졌다. 코스만 박사는 유럽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트 기류의 위치, 강도 등이 폭염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폭염은 통계적으로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날짜 등 광범위하게 정의돼 있지만 국제적인 정의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유럽의 경우 최소
경북·대구에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호우특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경북·대구지역 곳곳에 돌풍과 함께 시간당 최대 4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경북소방본부와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1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의성이 시간당 43.5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내렸고, 상주 42.8mm, 포항 22.5mm, 영덕 13.7mm 등이었다. 일 강수량(오후 5시 기준)은 단북(의성) 48mm, 상주 47.9mm, 경산 40mm, 고령 30mm,
경북에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마다 강수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북에는 지난 7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경북 북서내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내린 강수량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다. 지난 7일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경북지역에 내린 강수량을 보면 문경이 137.7mm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상주 은척이 136.5mm, 예천 지보 117.5mm, 안동 112.1mm로 경북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반면, 경북 동해안 지역인 울진 28.1mm, 포항 53.6mm, 영덕 80.